(신촌) 포옹남 ★★★★★

서울 마포구 서강로16길 67 1층 테이블, 양념통 등 디테일까지 현지 느낌. 2025-06-03 TUE 대선 기념 화경 전 혼밥. 그분 약속 때문에 신촌에 일찍 도착해서 혼자 무작정 서강대 쪽으로 가봤는데 잘 정돈된 산책로가 나타났다. 어디까지일까 따라가 봤는데 도무지 끝나질 않는다. 경의선공원 은 결국 공덕역 근처까지 가서야 끝아 닜고 다시 신촌으로 돌아간다. 길 옆으로 힙한 가게들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심심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바로 인접한 주택들도 많던데 여기 살면 꽤 재미난 생활이 될 것 같다. 원래 출빠 전 식사는 안하는 편이지만, 아까 오면서 봤던 베트남 식당이 외관만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시 기웃거렸다. 높이가 낮은 플라스틱 의자라던가 양념통만 보면 베트남 현지라고 잠깐 착각할 정도다. 메인은 쌀국수인 듯 하지만 날이 더우니 분팃느엉으로. 사이드도 괜찮아 보였는데 배가 너무 부를것 같아서 참았다. 현지 바이브. 사이공 맥주 6k 메뉴판에 맥주 가격이 없던데 6천 균일가인 듯. 옆 테이블 2개에 3대로 보이는 가족이 나눠 앉았던데 중국인인 듯 했다. 한국의 베트남 식당에 중국인? 아니면 베트남 화교? 분팃느엉 10.5k 아는 맛이지만 훌륭하다. 이러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있으니 휴가라도 온 듯 하다. 일시적인 수치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런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 마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