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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커피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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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중앙대로77길 16   복잡한 반월당 한 켠에 아담하고 조용한 카페. 귀여운 강아지(?)의 인사는 덤. 2026-02-21 SAT 그분 볼일 보시는 동안 혼커피.  그 전에 동대구역 도착하자마자 역사에서 삼진어묵. 오래전 부산에서 먹을 땐 역시 어묵전문회사라 다르다고 느꼈는데, 그 때가 기분 탓이었는지 어묵이 바뀐 건지 큰 감흥을 못느꼈다. 담백하게 건강한 맛이라서 싸구려 오뎅의 불량스러운 맛이 안느껴져서 오히려 아쉬운 기분.  대구의 핫플(맞겠지?) 반월당역 근처에 카페야 넘치지만 내가 찾는 곳은 작고 조용하고 저렴한 곳. 이 카페를 발견하는 순간 아 여기구나 싶었다.  퇴직하고 창업한 느낌의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이 친절하게 내어주신 커피. 커알못이라 커피 평가는 못함.  들어갈 때만 반겨주던 멍뭉이.  그래도 가끔 한 번씩 이렇게 와서 아는 척 해준다. 대구

(무릉) 유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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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영로254번길 17   지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분위기의 카페. 한적하고 독립된 공간.  2025-11-02 SUN 지성과 감성과 세속(?)이 공존하는 카페.  사실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라고 해서 와봤다. 특별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아닌데, 주객이 전도되었달까. 이제 나름 중견(?) 올레꾼이다보니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장소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니, 역으로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되었다. 극중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단체 제주돌핀센터'로 나왔다는데, 장면은 기억나지만 사실 크게 인상적인 장소도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카페가 좋았다.  일단 들어왔으니 주문부터.  네이버 설명을 보면 "연구자의 필드스테이션으로 꾸며진 카페 [유인원]은 생태예술전시실, 연구자의 서재, 연구자의 응접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 나지 않지만 카페 내에서 '두 여성 조류학자가 제주에서 카페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도 있었다. 한 문장이 이렇게 많은 멋진 단어를 포함하는 것도 놀랍다.  내부는 제주 구옥 구조를 살려서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조용하고 독립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앉은 곳은 서재 같은 작은 방의 창가 바 자리라서, 선점하면 아무도 안들어오는 효과가 있었다.  산책 라떼 7 원래는 창고였을 것 같은 별관도 있다.  덕분에 좋은 카페를 알게 되었다. 쿠마리 님이 페북 사진만 보고 반가워 하시던데 단골이셨던 듯.  제주 (2025.10)

(대평) 레드브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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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9-50 2층 레드브라운   엄청난 뷰를 가진 테라스가 있는 작은 카페. 주변 대형 카페로 사람이 몰려서 오히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2025-10-31 FRI 올레길 8코스  중 뷰가 좋은 여유로운 카페.  썬빌리지 에서 커피 한 잔 못하고 온게 계속 후회됐는데 마침 대평포구 들어가기 전 한적한 카페가 하나 있었다. 밖에서 보면 좀 재미없게 생긴 건물이지만 일단 진입. 주차는 한 대 가능한 것 같고, 입구가 건물 뒷쪽에 숨어있어서 사람들이 근처 왔다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구조다.  커알못이지만 마시면서 배우는거지. 핸드드립으로.  의외로 작은 공간이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 혼자 운영하고 계셨다. 창가를 향한 자리도 아기자기하고 좋아보였지만 시원한 공기를 쐬고 싶어서 바깥으로.  3~4인용 테이블 하나, 1~2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는 작은 테라스.  공간 작체는 작지만 시야만큼은 통창 너머로 뻥 뚫려있다.  우측에도 2인용 테이블이 있는데 뷰는 이쪽이 더 좋은 것 같다.  백 여 미터 지날 즈음 만난 다른 대형 카페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사람들이 카페에서 찾는 것은 무엇일까? 제주 (2025.10)

(서귀포) 풍류라운지 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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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서로157번길 74 1층 풍류라운지청   올레길 7-1코스 고근산 초입 외진 곳 경치 좋은 카페. 공연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듯 하고 덕분에 편안한 소파를 포함해서 인테리어도 좋고 공간도 넉넉하다. 다만 운동복 때문인지 카페패스 때문인지 사장님이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2025-09-01 MON 올레길 7-1코스  중 커피 브레이크.  카페패스 가맹점이 줄기도 했고, 이번 코스들이 외진 곳이라 거의 사용을 못했는데, 마침 코스 내 딱 필요한 위치에 카페가 한 곳 있었다. 고근산 초입 이제 문명과 멀어지려는 곳에 위치한 풍류라운지 청. 너무 외진 곳이라 영업을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영업중. 옆 사진관도 그렇고 2~3개 공간을 멀티플렉스처럼 엮은 듯한 곳이다.  카페 입구는 차량 진입로 반대쪽 건물 우측에 있다. 주차를 배려한 듯 한데, 어차피 나같은 도보 방문자는 올레꾼 말고는 없겠지. 건물만 봐서는 카페라기보다 수련원이나 관공서처럼 생겼다. 다른 용도의 건물을 매입해서 개조한 걸 수도 있겠다.  정기적으로 라이브 공연이나 행사를 진행하는 듯 무대가 잘 정비되어 있다.  차림새가 운동복이라 그런지, 카페패스라 그런지 사장님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경치 좋고 한적한 곳에서 잘 쉬다 왔다.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민폐는 끼치면 안되니까, 나름 가죽 소파 위에 여분의 옷을 덮어서 땀이 배지 않도록 했다.  제주 (2025.8) 목록으로

(서귀포) 벙커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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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41번길 66   올레길 7코스 상가 드문 구간에 쾌적한 카페. 주차장, 내부 모두 넓다. 땅콩 라떼가 시그니쳐인데 크게 특별함은 모르겠다. 2025-09-01 MON 올레길 7코스  중 커피 브레이크.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카페는 취향이 아니지만 카페 등 상가가 거의 없는 구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도 자리가 넓고 뷰가 좋아서 나름 편하게 쉬다 왔다.  벙커크림 땅콩 라떼 7.5 시그니쳐라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땅콩이 크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적당히 맛있는 라떼에 땅콩 올린 음료.  진짜 일본군 벙커였을까? 제주 (2025.8) 목록으로

(서귀포) 게우지코지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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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179 게우지코지 카페   한적한 바닷가 언덕 위 야외 뷰가 좋은 베이커리 카페. 2025-08-31 SUN 올레길 6코스 (게시예정) 중 카페패스를 이용한 커피 브레이크.  카페패스 가맹점이 준 것 같기도 하고, 제주 남동쪽에 카페가 많이 없어서 이번엔 카페패스를 렌트 사은품으로 받고도 사용을 많이 못했다. 마침 6코스가 지나는 길에 게우지코지란 곳이 있어서 방문.  주변에 건물도 없고 카페가 바닷가 언덕 위에 있어서 밖에 앉으면 뷰가 상당히 좋을 것 같지만, 덥기도 하고 충전도 해야해서 실내에 착석.  네이버 분류 상 베이커리인 만큼 빵도 많다. 평소 잘 먹지도 않으면서 갓 구운 빵과 버터 냄새가 참 유혹적이었는데, 먹을 거 많은 제주 아니었으면 넘어갔을지도.  제주 (2025.8) 목록으로

(남원) 헤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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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75-5 1층   남원포구 근처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 편안한 자리가 많다. 친절하고 붙임성 좋은 사장님. 뷰는 없음. 2025-08-30 SAT 제주 이민자 사장님과 수다.  오전부터 커피가 계속 마시고 싶었는데  4코스  내에는 식당도 별로 없고, 카페는 아예 없는 듯 하다. 아까 남원포구 바로 앞에 이디야가 있던데 좀 늦게 발견해서 돌아가기 귀찮았다. 남원포구 근방을 벗어나면 또 언제 상권이 나올지 몰라서 바다가 안보이는 위치지만 일단 카페를 찾았다. 입구를 찾다보니 동명의 숙소를 함께 운영하시는 듯 하다.  여기가 카페 입구.  내부가 상당히 넓고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다. 제주에선 드문 일도 아니지만 비좁은 서울에 살다 와보면 새삼 놀라게 된다. 혼자 다니지만 민폐는 최소화하자는 주의로 창가석에 앉으려니까 사장님이 (손님 없으니까) 편한데 앉아도 된다고 하셔서 사양하지 않고 편안한 소파로 자리 잡았다. 등에 난 땀이 묻지 않게 여분의 옷으로 임시 커버를 만드는 센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주던 남자 사장님이 어디 가시고 여자 사장님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귤을 3개 주셨다. 워낙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 때부터 말문이 트여서 사장님 제주 이주기를 꽤 오래 듣게 되었다. 자녀들 졸업하고 제주로 내려왔다, 처음엔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버티나 시큰둥 했는데 이젠 제법 친해졌다 등등. 내려온지 벌써 수 년 되셨다는데 3회차 때도 어떻게 지내시는지 들러봐야겠다.  제주 (2025.8) 목록으로

(건대) 리셋커피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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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68 1층 리셋커피아일랜드   건대 먹자골목 끝자락의 조용한 카페. 공간이 넓어서 차분하게 쉬어가기 좋다. 시그니처인 리셋 라떼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일반 라떼와 가격 차가 크지 않아서 시도해 볼만 하다. 2025-02-02 SUN 스윙키즈 4주차 후 coffee break. 건대에서 그나마 한적한 골목 끝 쪽에 있어서 조용한 편이다.  테이블 간 간격이 상당히 넓은 편. 벽 안으로 들어간 특이한 공간도 있다.  테이크아웃이 500~1000원 더 저렴하다. 첫 방문이니까 시그니처로.  중앙 테이블 간격은 넓은데 벽면 테이블은 보통이네. 다소 특이한 배치.  리셋 라떼 6 얼음 없는 찬 우유! 카페라떼보다 더 고소하고 진한 동결증류 라떼 카페라떼 5.5 레몬차? 5.5? 케잌 불명 리셋 라떼는 분명 일반 라떼와 차이는 느껴지는데 긴 설명을 붙인 것 만큼 맛의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호불호도 어느 정도는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라떼와 500원 차이니까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광진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