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서로가 좋다면 자연스럼게 두 곡, 세 곡 계속 출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실천중이다. 이건 잘추는 사람하고만 추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예를 들면 처음 만나는 사람, 자주 보기 힘든 사람, 혹은 아는 사람이 없어서 춤 출 상대를 힘들게 찾았을 때 그런 경우가 생긴다. 일단 지금까지 발견된 문제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너무 금방 돌아선다. 음악이 끝나면 잘 췄다는 인사나 제스쳐를 하고 그 다음에 적당한 시차로 한 곡 더 출지 의사를 물어야 하는데, 상대방이 그 전에 돌아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꼭 다음 권유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춤에도 여운이 필요하다. 둘째, 경계의 눈으로 쳐다본다. 아마 이런 식의 작업을 당한 경험이 있는 분들인 것 같다. 아마 거절을 당한 적도 있는 것 같다. 이건... 모르겠다. "relationship status: married" 라고 두건에 인쇄하던가. * facebook post: https://www.facebook.com/studjp/posts/10154223768399708?notif_t=like¬if_id=1460953830195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