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brovnik] taj mahal



2014.6.4

크로아티아 음식은 생각보다 색다른 면이 많았는데, 관광지 특유의 전세계 음식점이 넘쳐나는 듀브로브니크에선 (정확히는 보스니안이지만) 그 점이 더욱 빛났다. 시끌벅적한 Stradun에서 한두 골목만 들어가면 나타나는 조용하지만 그래서 왠지 더 듀브로브니크스러운 맛집. 아마 듀브로브니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집이었지 싶은데 (아니면 마지막 식사라서?)

현금 결재시 Dubrovnik Card 소지자에게 10% 할인되는 건 모르면 지나치는 팁

관광지스럽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의 메뉴

손가락질 해놔야 뭘 먹었는지 안까먹는다.

외국여행시 실패한 적이 없는 진리의 슾
(일반인?은 비추)


SEASONAL VEGETABLES SOUP 35kn

SHISH CEVAP 100kn
(veal simmered with vegetables)

CEVAPI
(traditionally grilled dish of minced meat)
large (10 pieces) 80kn
어차피 우리에게 (듀브로브니크의) 내일은 없다.
못먹어도 (그럴리 없겠지만) 롸지
투박하고 평범하지만 그래서 정겨운 케밥


가게 한 편 테이블 아래서 숙면중인 고냥이

이 세상 가장 팔자 편한 동물은 지중해의 고냥이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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