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이찌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길 38 02-333-9565 2019-04-05 FRI 금햅 전 혼밥.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백화점 블럭을 둘러보다가 (며칠 전부터 눈 앞에 아른거리던) 라멘집을 발견했다. 밖에서 내부가 안보여서 지나다닐 때는 잘몰랐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작았다. 주문은 셀프 시스템. 사이드 선택지가 많아서 좋다. 저 공석표지판은 밖에도 있어서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내부에 1인석과 2인석이 구분되어 있엇 몇 자리가 남았는지 쉽게 확인하는 용도였다. 나가사키 짬뽕이었구나. 밖에서 볼 땐 "짬뽕라멘"이라고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주문지를 받아서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또 맛 선택을 한다. 키오스크에서 한꺼번에 하면 좋을텐데 뭔가 시스템 지원이 안되는 듯 하다. 나중 얘기지만 국물이 좀 짜서 짠맛 조절도 있었으면 좋겠다. 김치, 단무지는 둘 다 체크했는데 실수인지, 정책인지 단문지만 갖다줬다. 칼슘은 체크하긴 했는데 사실 안넣어도 모를 것 같다. 벨을 누르면 이 틈으로 점원의 손만 등장해서 주문지를 받아간다. 왼쪽의 수도꼭지 같은건 물 따르는 곳이다. 아마 기본 이찌멘에 차슈 추가한 듯. 음식이 나오면 저렇게 뒷쪽의 천을 내려서 더 독립된 느낌을 준다. 1인석 전경. 자리가 바짝 붙어서 불편할 것 같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가끔 실수로 칸막이에 부딪힐 때 말고는 거의 옆사람의 존재를 느끼질 못한다. 맛은 살짝 짠듯한 평범한 맛이지만 여러모로 혼밥족을 배려한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신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