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i An] The Little Menu Restaurant ★★★☆

12 Le Loi, Hoi An 10.0000, Vietnam
+84 510 3939 568
http://www.thelittlemenu.com/
★★★☆

fancy Vietnamese restaurant
This restaurant is clean and fancy, not like other Vietnamese crowded and crazy ones. For me, I'd prefer to have local food the local people eat, sometimes sitting on the street. However, it was ok for me to have dinner in this kind of place once during my stay in Hoi An. Of course the price is also higher than others, but not sure the taste is worth it compared to other cheap ones, because Hoi An food is already delicious in any place.

2016. 3. 4. 금.

호텔 카페에서 커피와 맥주로 부른 배를 달래고, 저녁 먹기 전 뱃속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호텔 풀에서 수영을 했다.


호이안도 관광지이니 다른 호텔들도 대충 이 정도 규모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가기 꽤 좋은 편이었더라. 낮은 풀과 별도로 1.9m 까지 깊어지는 메인풀도 길이가 적당히 길어서 수영하기 괜찮은 편이다.


수영장은 아니고 호텔 정원 내 연못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


베트남 물가가 워낙 비싸고 오늘 점심들은 저렴한 곳에서 먹었으니 저녁은 좀 비싼데서 먹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Trip Adviser에서 가격 고려하지 않고 호텔 근처 랭크 가장 높은 곳을 골랐다. The Little Menu에 도착하니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망설이다가 조금 더 돌아보기로 했다. 차순위 몇군데를 돌아보다가 다 실패하고 더 이상 지체하면 저녁 행사에 늦을 것 같아서 속는셈 치고 일단 들어갔다.


점심에 갓던 식당들과 달리 깔끔한 내부. 이 정도면 아마 관광객을 100% 대상으로 하는 곳이지 싶다.



사진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략 영어를 보고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이렇게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자니 여기가 베트남인지 체코인지 프라하 여행의 기시감 때문에 대략 아득해진다.

Local Larue 25

왠일인지 맥주는 다른곳보다 오히려 저렴한 것 같다. 베트남에서 비쌀래야 비쌀 수 없는 아이템이 맥주인가보다.

Virgen pure nature / Virgin ancient Hoi an 55

맥주 마시고 사진 찍느라 맛도 안본것 같은 그분의 주스.

Dia dung thu / Tasting plater - The three specialties below 95
Cha gio vit / Crispy duck spring rolls - House specialty 75
Bong hong trang / White rose - Hoi An specialty 75
Hoanh thanh chien / Fried wonton - Hoi An specialty 75

여행 가서 테이스터 메뉴가 있으면 꼭 주문하는 편인데, 한정된 위장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시켜주기에 좋다. 화이트로즈는 호텔 조식에서 많이 먹었고, 스프링롤은 평범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먹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Papaya salad 95

메뉴판에는 없지만 오늘의 메뉴로 따로 적혀 있어서 주문한 파파야 샐러드. 기대 안한것 치고 꽤 맛있었다.

Com chay tom / Crispy rice with prawn 105

볶음밥이 먹고 싶엇 crispy rice를 주문했는데 crispy가 볶음밥이 아니라 튀긴밥이더라. 베트남식 해물누룽지탕 같은데 예상하지 못한 비주얼이었지만 이것도 괜찮았다.

Bun vit tron / Grilled whole duck breast served with vermicelli & herbs 195

역시나 평범하게 맛있었던 오리고기.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나오고 괜찮았지만, 굳이 베트남에서 이 정도 퀄리티 차이에 돈을 더 주고 먹어야 하는 의문이 생기는 포지션의 식당이다. 다른 식당이 비위생적으로 느껴지거나 불편했다면 가볼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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