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로운 샤브샤브 NC야탑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81번길 11 NC야탑점 7층 로운 샤브샤브 

  • 샤브샤브에 다양하면서도 특색있는 요리까지. 예약 권장. 평일점심 19.9 그외 25.9


2025-10-12 SUN


꿀꿀이가 선물해준 무려 10만원 애쉴리 상품권. 사실 애쉴리는 그렇게 선호하는 식당이 아닌데 계열사 브랜드인 로운 샤브샤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전부터 한가한 주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휴일근무다 추석이다 미루다 보니 어느새 몇 달이 지났는데 드디어 방문. 아무래도 현재 최애 훠궈집인 신마장훠궈와 비교하게 되는데 로운이 차로 15분이라 일단 더 가깝다. NC백화점 내에 있다보니 주차도 훨씬 편리하다. 

기껏 쿠폰 쓰러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카드로 결제하는 바람에 부산떠느라 입장 사진이 없는데,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사전결제 및 자리 선택까지 하는 상당히 특이한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상주 직원이 없고 대신 직원 호출용 벨이 있는데 예약 후 방문 시에는 키오스크로 체크인이 안되서 필요하다. 방문일이 일요일이었는데 오픈런인 11시는 여유가 좀 있는 편이고, 12시는 예약이 필요할 듯 하다. 



채소 코너. 


요리 코너. 샤브샤브 뿐만 아니라 애쉴리 감성의 다양한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 재료가 익는 동안 요기하기에 요긴하다. 


먹을 만한 메뉴가 많아서 육류가 없다는 걸 제외하면 일반 뷔페보다 낫다. 고기는 어차피 샤브샤브로 먹으니까 상관 없고. 


가격은 평일 19,900, 주말 25,900으로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다음엔 평일을 노려보자. 반반 냄비는 인당 1천원 추가해서 26,900원. 우리는 반반 냄비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변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한 가지 탕만 있는 일반 냄비였다. 우리는 기본 외 하나를 마라로 할지 토마토로 할지도 한참 고민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1:1:1 냄비가 있었다면 아마 천원 더 추가해서라도 선택했을 듯. 일단 마라로 먹다가 리필을 토마토로 하는 변주를 기획했지만 양조절을 잘못해서 실패했다. 


고기는 소고기가 3종류(뽈살, 전지, ?), 돼지고기가 1종류였는데 양고기가 없는게 아쉽다. 중국식 훠궈도 아니고 여기가 나름 소고기 특화 브랜드라 어쩔 수 없는 부분. 


내가 재결제 하는 동안 그분이 세팅을 하셨는데 평소와 다른 플레이팅에서 공복과 긴급함이 느껴진다. 


2만6~7천에 괜찮은 구성이고, 평일에도 똑같이 나온다면 상당히 혜자롭다. 


소스 가이드는 6가지인데 참기름마늘소스와 레드칠리소스가 괜찮았다. 원래는 땅콩마장소스가 최애인데 어쩌다보니 많이 못먹었다. 


기본 소스그릇이 너무 작아서 큰 접시에 레시피 대비 x3으로 만든 참기름마늘소스 feat. 고수찹. 


주류도 판매하긴 하는데 이번주 음주 티켓을 다 써서 패스.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술 먹는 사람이 없더라. 주말 점심에도 한 잔씩 곁들이는 훠궈집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 그도 그런게 아이 동반 가족 손님이 대다수다 보니 아닌 손님도 그 사이에서 술 먹기는 좀 뻘쭘할지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한 번 먹어주고. 


에스프레소 가져와서 아포가또로 한 접시 더. 


그분은 와플을 가져오셨다. 


과일까지 먹고, 무료 주차 제공시간인 3시간을 1분인가 남기고 출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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