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Nannu Foot Reflexology And Health Centre ★★★★

1 Park Road, #03-37, PEOPLE'S PARK COMPLEX, Singapore 059108

2017. 10. 7. 토.


차이나 타운 메트로 역을 지나서 길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우리나라의 테크노마트를 연상케 하는 건물이 하나 나타나는데 마사지샵이 밀집된 지역이다.


테크노마트가 아니라 남부터미널이려나.


전국노래자랑?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와서 차이나타운 방향을 돌아본 방향.


마사지샵이 워낙 많고 호객 행위도 많아서 어디로 갈지 갈피 잡기가 어렵다.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곳은 하나 뿐인데 손님이 만석인 것 같다. 한바퀴 돌고 작전 회의. 둘 다 여자 마사지사를 선호해서 대충 기웃거리다가 여자 마사지사가 많은 곳을 찾아 들어간 곳이 여기다. 다른 곳은 대부분 남자 마사지사들이 많았다. 별로 유명한 곳인 것 같지는 않다.

발마사지 30분에 15 SGD. 영업시간은 11~9시. 마사지 받으며 배운 말레이시아어. 사켓(아파) 띠다사켓(안아파) 오른발 안쪽 패인 부분을 마사지할 때 아프다고 했더니 stomach 때문이라고, spicy food 먹었냐고 그러더라.


어두운 실내에 TV가 틀어져 있는데 마사지사들이 자막 달린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마사지를 하고 있었다. 한드가 인기긴 하구나.

랜덤으로 들어갔는데 마사지가 적당히 좋아서 둘 다 매우 만족했다. 그래서 다음날인가 한 번 더 갔는데 나는 같은 마시자가 있었지만 그분은 처음 받았던 마사지사가 없어서 새로운 사람을 불러서 했다. 그런데 이 분 하는 모양새가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대충대충 하는게 내가 옆에서 봐도 별로였다. 발이 좀 그렇긴 해도 마사지란게 원래 맨손이 기본 아닌가? 그렇게 실패를 하고 떠나는 마지막 날은 아예 해당 마사지사를 지정해서 예약을 해놨는데 결국 일정에 쫓겨서 취소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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