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 ★★

6코스 안양천 18km 4시간30분 석수역~가양역 초급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6#detail


19.14km 11:40~14:50 3:10 중 3:50 중 2:50 이동, 1:00 휴식


2021-07-24 SAT


지난주엔 동쪽으로 수서역까지 갔으니 이번엔 서쪽으로 석수역부터 6코스다.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동서로 조금씩 올라가다가 북한산에서 만나는 계획.



지난번에 5코스 관악산 마치고 석수역에 도착했을 때는 안양까지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좌석버스가 있어서 집까지 오는 시간이 생각만큼 길지는 않았다. 이번엔 역시 같은 버스를 타고 석수역으로 이동 후 둘레길 시작. 


석수역에서 작은 길을 따라 조금 이동하니 안양천이 나왔다. 양재천이나 한강처럼 잘 정비된 수변도로라 신기했다. 그리고 이 때만 해도 6코스 내내 이 안양천을 따라가는 단조로운 여정인지 몰랐다.

금천구청


최근 트레일 복장/장비


나를 찍는 카메라를 찍는 미위카메라


배경은 같고 다리만 바뀌는 듯한 착각



미니골프? 게이트볼?

광명대교

다리 아래마다 자전거 관련 용품 노점과 라이더들이 있다. 


수변 산책로 위주로 가다가 가끔씩 이렇게 둑 위의 산책로로 지나간다. 




배경은 같고 다리만 바뀌는 듯한 착각 (2)


중간지점인 구일역 도착. 인증. 그리고 저 인증서는 잃어버림 ㅠㅠ

고척스카이돔


갑자기 서쪽으로 빠진다 싶더니 둘레길 안내가 살졌다?


아까 내가 따라왔던 안내판을 봤더니 서울둘레길이 아니라 구로올레길이다. 간혹 이렇게 구별 올레둘레길과 경로가 겹치는 구간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온 김에 고척스카이돔 구경


큰길 나오기 전 여기서 아래 수변 산책로로 다시 내려갔어야 했다. 


최근 트레일용 장비 조합
- 물통 포함된 러닝조끼
- 조끼 사고 보니 앞쪽 주머니가 작아서 별도 구매해서 연결한 스마트폰용 파우치
- 미위카메라
- 노안 심화 방지용 선글라스
- 모자는 안쓰는 편이지만 뒷목이 따가워서 차양이 달린 모자
러닝 조끼 수납공간이 조금 아쉬워서 한 단위 큰게 사고 싶다. 걷기/달리기는 세상 돈 안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장비 욕심은 끝이 없다.


조끼 앞쪽 우측 주머니는 지도 수납


길이 좀 지루해서 북한산코스 미리 예습중


마스크 쓰이소


마스크 쓰라꼬 


안양천 코스의 또다른 문제점은 주변에 가게가 없다. 코스에서 멀리 이탈하기 싫은데 이러다가 탈수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찾았는데 그래도 왕복 20분 정도 걸린다. 서부간선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가야 상가가 나오는데, 그나마 건너는 곳도 많지 않다. 


게토레이 하나는 긴급 수분 보충하고, 생수 둘은 물통 급수, 하나는 통채로 뒷쪽 수납 공간으로. 생각보다 덜렁거리지 안하서 다행이다. 

성산대교

드디어! 안양천이 끝나고 한강이 나왔다.


물고기 많다.


한강 나왔다고 좋아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지루하다. 


그러다 보니 종점 도착. 염강나들목을 통해 황금내 근린공원으로 들어간다. 


어 그런데 스탬프북이 없다?! 일단 손등에 인증. 


주머니라고 생각하고 스탬프북을 넣은 곳이 사실은 조끼와 파우치 사이의 공간이었던거다. ㅠㅠ 원래 봉산/앵봉산 코스도 가는데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스탬프 찍으러 다시 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가기 싫어져서 집에나 가자 했다. 


증미역 근처 녹지로 차들이 들어가길래 이런 곳에 유원지라도 있나 따라가 봤더니 유림보신원이란 곳이다. 이 시국에 얼핏 대기자까지 있는 걸로 보아 엄청 유명한 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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