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반기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10 파크프라자 지하1층
★★★☆

2016. 9. 11. 일.

지난번 스테이크레이브 방문 후, 이번에는 같은 라마다호텔 1층에 위치한 반기스를 방문했다.




회전식 샤브샤브 무한리필이라는 다소 특이한 개념인데, 고기는 양이 정해져 있고, 그 외 채소나 면 등이 무한리필이다. 각종 재료들이 회전 레일을 타고 지나가면 본인 취향대로 집어넣어 먹으면 된다.


메뉴가 좀 복잡한데 일단 고기만 선택하면 된다. 나는 양고기, 그분은 소고기.


가격 괜찮네? 하다가 술을 시키는 순간 얘기는 달라진다.


샤브샤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가지 소스


손님이 적을 때는 이렇게 중간을 막아놔서 회전 거리를 짧게 운영한다.


처음에는 우와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하다가 막상 먹다 보면 종류가 크게 다양하진 않은 것을 깨닫게 된다.


주문과 함께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샐러드


바에서 먹을 경우 탕을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내가 먹어본 건 마라탕, 매운탕(?), 카레탕(?)이다. 매운탕은 평범, 카레탕은 카레맛이 너무 강해서 다 카레화하는 단점 있고, 마라탕을 추천한다. 중간에 탕을 바꾸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하지만, 동일한 육수는 계속 리필 가능하다.



종류가 다양한건 아니지만 채소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건 좋다. 요즘 나이가 들었는지 한동안 고기가만 먹다 보면 채소가 땡긴다.



왼쪽이 소고기, 오른쪽이 양고기.


무한리필에서 국수류는 금지품목이지만 버미살리는 왠지 배가 안부르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우왁, 고수가 통채로 지나간다!' 하고 고수 한 통 다 비웠더니 이건 통으로 리필 안하고 나중에 요청하니 조금 나눠줬다.


조금 느끼해진다 싶으면 태국고추 투입


저렴한 냉동식품인거 알면서도 고기 떨어지면 자꾸 먹게 되는 만두




요런 모양의 접시는 무한리필에 포함 아되며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고기를 추가하면 저렴한 가격에 처음과 거의 같은 양을 준다. 그런데 균형적으로 먹다 보면 굳이 추가 안하더라도 적당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죽까지 먹으면 배 터짐

사장님 처음엔 친절하더니 나중엔 리필 잘 안해줌. 하지만 무한리필이니까 또 올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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