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올레길 10-1코스 (2번째, 정방향) ★★★★
제주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4.2km, 1-2h, 1)
- 본섬 밖에서 봐야 알 수 있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가파도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마라도와 아기자기한 동네까지 구경할 수 있고 고도 차이가 거의 없어서 힘들지 않다. 다만 선박 예매 시점부터 강제로 체류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는데, 천천히 둘러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 개선되면 좋겠다. 종점이 선착장이 있는 기점 반대편이라 코스 종료 후 복귀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운항정보가 아침 8시에 갱신되므로, 10시로 예매하고 결항 시 바로 10코스로나 다른 코스로 출발할 수 있도록 계획. 독특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다소 단조롭고 시간 여우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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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7 (제주) 올레 10-1코스 ★★★★
- 14:20~15:35, 1:15 (정방향)
가파도에서 보는 본섬의 아름다움. 그리고 고양이.
전날 17시 확인 시 분명 정상 운행이었는데,
아침에 확인하니 결항이다. 야간에는 관리를 안하고 직원이 출근하는 8시에 업데이트를 하는 듯 하다. 승선 대기시간을 고려하면 10시나 이후로 예매하는 것이 안전할 듯 하다.
안타깝긴 했지만 나도 이제 2회차 올레꾼, 제주 근해 잦은 결항에 어느 정도 익숙하기 때문에 바로 포기하고 올레길 10코스 기점으로 이동. 수시로 운항 정보를 하면서 2/3쯤 걷고 식사를 하는 중에 드디어 정상운항 신호가 떴다.
시간이 부족해서 일부 코스는 최단 경로로 변경해서 도착한 선착장.
바람에 날아갈까봐 꼭 쥔 손. 가파도는 별도 요청을 하지 않으면 체류 시간이 2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14:00 가파도행 표를 사면 자동으로 16:10 운진항행 티켓까지 왕복으로 구매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10분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정확히 2시간이지만 내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시간은 2시간이 안된다.
15시는 50분 체류, 16시는 왕복불가이므로 2시간 체류가 가능한 배는 14시가 마지막이다. 운이 좋았네.
페리 내부. 파도가 거칠어서 풍경이고 뭐고 없으니 창가석을 고집할 필요 없다.
가파도 도착. 갑자기 운항이 재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많다. 나처럼 상황 주시하던 이들이 꽤 많았나 보다.
시작점 스탬프는 선착장 바로 앞 3거리에 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생략한 듯.
섬 우측으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다가 2/3쯤 지점에서 대각선 반대방향으로 가로지르고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섬 반대 방향으로 가는 S자 코스다.
관광객은 대부분 중앙도로 쪽으로 이동해서 사람이 많아도 한적한 편이다.
이제 아예 영업을 안하는걸까?
전에 못본 것 같은 로봇 조형물. 생뚱맞게 젤라또 간판을 들고 있는데 여기도 영업은 안하는 것 같다.
"마라도 :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마라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고냉이돌 : 가파도 남쪽 해안가에 있는 바위로 그 형태가 마치 고양이와 비슷한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고냉이'는 '고양이'의 제주어임."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뒤돌아 보면 길 끝에 마라도가 걸려있다.
"소망 전망대 : 전망대는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위치(해발 20.5m)에 2.5m 높이로 설치하여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며, 매년 도민의 무사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처럼, 이 곳에서 한라산을 향해 설문대할망에게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집담과 밭담 : 가파도는 돌담이 아주 멋지다. 담을 쌓은 돌 하나하나가 모두 수석이다. 돌과 이야기하면 가파도의 역사를 모두 전해 들을 수 있다.
"보리밭 : 가파도에는 7?만평의 보리밭이 있다. 보리가 자라고 익어가는 늦겨울부터 초여름까지 보리밭 길은 우리를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자로 만들어준다."
한라산과 제주 본섬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가파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의외로 찾는 이가 별로 없다.
고양이만 산책을 즐길 뿐.
같이 가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서 쉬고 있네.
"6개의 산 : 제주에는 오름이나 봉이 아닌 산이 모두 7개이다. 그 중 가파도에서는 영주산을 제외한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군산, 고근산, 단산까지 6개의 산을 볼 수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옥과 정준이 데이트 하던 곳인 듯. 드라마에선 당일치기로 왔다가 즉흥적으로 1박을 하던데, 입도 인원 관리에서 걸릴 것 같다. 게다가 수요가 없어서 가파도엔 숙소가 없을 듯?
영옥과 정준의 시선으로 제주 본섬 방향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여자친구와 사진 찍어주던 남자친구가 한참을 피해주질 않는다. 내가 원래 '방송에 나온 집' 이런거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인데 '우리들의 블루스'만큼은 내 최2애 드라마라서 꼭 인증샷을 찍고 싶었다. 그러고보니 둘이 여기서 짜장면을 먹던데 아마 가파도엔 배달되는 중국집이 없을 듯. 이것도 옥의 티라면 티랄까. (응 내가 T야)
선장 흉내라도 내려고 했던걸까?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가 지척에 보인다.
종점.
종점에 도착하고 나면 섬의 중앙도로를 따라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아마 이 길이 관광객이 가장 붐비는 곳일텐데 돌아갈 때쯤 되면 마침 한적해져서 걷기 좋다. 올레길이 아니지만 실제로 가파도 마을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준(?) 올레길 쯤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큰 거니?
미안 나 때문에 집중을 못해서 짜증 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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