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해리네 횟집 ★★★★★
- 모슬포 적극 추천 횟집. 저렴하고 친절하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아직 음식 덜 나왔다며 사장님이 쫓아 나오셨다. 방어코스 2인 8만. 혼자 가도 4~5만원 원하는 가격대로 맞춰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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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모슬포) 해리네 횟집 ★★★★★ 방어코스 1인 3만 (메뉴X)
진리의 해리네 4년만에 재방문.
대충 짐 풀고 씼고 방어거리로.
벌써 두근두근하다.
미영이네는 여전히 대기가 많다. 고민 없이 패스.
혹시나 하고 수눌음도 기웃거려 봤는데 손님도 많고 2인 이상이라 패스.
반가운 해리네.
방어코스가 있는데 2인부터다. 그런데 지난번에도 메뉴에 없던 1인 코스를 3만원에 맞춰주신 적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여쭤봤는데, 원하는 가격대로 맞춰주시겠다고. "5만원에 맞춰드릴까?" 하셨는데 조금 부담스러워서 혹시 4만원도 가능하냐고 여쭤니 쿨하게 된다고 하신다. 여기 사장님 정말 최고다.

방어코스 원래 가격은 2인 8만이다. 확실히 4인이 12만으로 가성비가 좋다.
회무침으로 시작.
대충이란 게 없는 반찬.
방어는 아직 맛이 없다며 벤자리, 벵에돔을 섞어주셨다. 벵에돔은 먹어봤던 것 같은데 껍질채 썰어내서 그런지 독특한 불향 같은게 나면서 풍미가 좋았다.
고등어도 따로 조금 주셨던 듯.
여기서 끝이 아님. 생선튀김도 나오고.
생선구이도 나오고.
시원한 지리까지.
이 정도면 술이 모자랄 지경이다. 그리고나서도 더 필요한 거 없냐고 물으시는 사장님. 더 마실 술도 없고 양심상 이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정중히 사양했다.
디저트로 배까지 완벽했다. 계산하면서 혼자 왔는데도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혼밥 가능하고 혼밥식당 등록까지 하셨다고 한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더 따뜻해진 모슬포.
누군가 낭만을 즐기다 간 자리.
특별한 추억이 있는 봄꽃도 슬쩍 들여다본다. 그 때는 꼭 다시 와서 묵겠다고 했는데 막상 다시 숙소를 고르다보니 독립된 욕실이나 공간이 아쉬웠다.
처음 묵었던 불란지도 다시 예전 글을 보니 크고 깔끔해서 괜찮았었는데, 다음에 올 땐 케니에 집착하지 말고 같이 고려해 봐야겠다.
2025-11-03 MON
마음 같아선 매일 오고 싶은 해리네지만, 나름 시간적 거리를 두기 위해 이틀 쉬고 손님이 가장 없을 것 같은 월요일을 골라서 재방문했다. 그런데 테이블 두 개 남기고 만석. 왠지 시내도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원래 월요일이 관광객이 많나? 아니면 관광객들이 떠나고 나서야 로컬들이 모임을 하는걸까?
금요일엔 회무침이었는데 오늘은 회국수다. 탄수화물 소량 투입하고 시작하니 술마시기 더욱 좋다.
금요일에 왔을 땐 만족스러운 식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시즌에 대방어를 못먹어서 내심 아쉬었었는데 드디어 영접했다. 사장님이 분명 '아직 대방어가 덜 맛있다'고 하셨는데, 3일만에 맛이 오른걸까, 이번에 들어온 물량 퀄리티가 좋았던걸까?
그러고보니 기름기가 살짝 부족한 것 같기도? 방어 말고 회식? 푸른? 빛이 도는 건 '토다리'라고 들었는데 검색이 안되는 걸 보니 잘못 들은 것 같다. 어쨌든 엄청 쫄깃했다.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데 어떡하지?
사장님이 서비스로 고등어를 주셨다. 이로써 99%의 술상이 100%가 되었다.
이 조합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다음 2월 원정부터는 김과 초대리를 챙겨다니기 시작한다.
사장님이 아가미 좋은 거 있다고 챙겨주셨는데 아마 이거인 듯?
한병반 쯤 마실 때면 나오는 지리에 눈이 돌아서 지리 사진은 찍지도 못했나 보다.
후식까지 주신다고요?
해리네는 2대, 3대 계속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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