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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케이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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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2018. 4. 21. 토. 어반스윙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도착 후 행사장소로 이동 전 랄라님, 메이란님과 부산역 내 식당에서 식사. 나중에 보니 서울에도 있는 체인이더라. 부산까지 가서 체인점에서 밥을 먹는건 아쉽지만 일정상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아마 연어덮밥. 연어가 좀 적었지만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이건 그분이 드신건데 간장새우덮밥인듯.

[부산] 자매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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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본동로27번길 56 051-752-1912 ★★★★★ 2016. 12. 31. 토. 조씨할매집 에서 만족스런 전복죽과 해산물을 먹었지만, 부산까지 와서 돼지국밥을 안먹는 것은 또 그 나름대로 아쉬운 일이라 다시 돼지국밥을 찾아 나섰다. 연화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믿고 따르는 달인 형님이 우리를 인도한 곳은 자매국밥.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어가기는 거의 불가능한 집이다. 가게도 주택가를 개조한 듯 한데, 개조라고 하기도 뭐한게 개인주택 모양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간판만 달아놓은 형세이다. 메뉴판을 못찍었나본데 가격도 저렴하다. 6천원? 약간 맑은 국물이다. 다대기를 쓱쓱 다대기를 쓱싹 잘 섞어준 후 정구치 추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돼지국밥의 무거운 느낌은 없고, 맑은 국물에 정구지 덕분에 달짝지근한 맛이 감돈다. 이건 다른 종류의 음식인데, 그런데 맛있다. 이러면 부산 올 때마다 두가지 국밥을 먹어야 하는건가.

[부산] 연화리 포장마차촌 조씨할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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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84 011-833-2972 ★★★★★ 2016. 12. 31. 토. 나는 어제 분명 뒷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달인형님네. 어제 분명 예약이 풀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우리는 누구의 예약을 가로챈 것인가? 2016년의 마지막 해장은 전복죽이란다. 난 죽 안좋아하는데. 그 아무맛도 안나고 식감도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 거기다 전복은 맛은 괜찮은 것 같은데 도저히 그 돈 주고 왜 사먹는지 이해가 안가는 해산물. 게다가 해장에 죽이라니? 하지만 아직 데면데면한 일행도 있고 그분이 워낙 전복죽 킬러라 군소리 없이 따라간다.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니 포장마차촌이 나타난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은 '밤에 다시 오고 싶다.' 사장님 두분이 동업인가, 매장쉐어인가. 메뉴는 심플하다. 해물모듬 (사이즈 기억안남) 바닷가에서 먹는 해산물은 자리가 허름하면 허름할 수록 맛있다. 드디어 죽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더 든게 없어보인다. 이걸 왜... 어 그런데? 맛있다? 나 죽 싫어하는데? 전복은 남이 사주면 먹는데? 속이 풀리네? 나오는 길에 보니 오징어를 잔뜩 말리고 계신다. 언젠가 짤로 쓰일 것을 직감하고 사진을 남겨둔다. 상황을 생각하며 한 장 더.

[부산] 사거리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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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길 63 051-338-0013 ★★★★ 2016. 12. 30. 금. 더 브릭 하우스 에서 파티가 끝나고 뒷풀이가 있나 없나 분위기를 살피는데, 그러면 그렇지 뒷풀이가 없을리 없지. 부산 토박이 아이준만 믿고 한참을 함께 헤매다가 결국 다른 사람 따라간 곳이 바로 여기. 퓨리의 새초롬한 양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사거리식당이다. 부산이니까 좋은데이. 중간에 데낄라가 튀어나와서 사망.

[부산] 더 브릭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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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152번길 70 051-805-7749 2016. 12. 30. 금. 믿고 가는 빠코의 파티. 마침 대구에 볼 일이 있어서 부산행이다. 부산 역들 이름 재미있네. 타지 사람이 보면 서울도 그러나? 파티 장소인 더 브릭 하우스. 평소에는 일반 식당인 듯 하다. 파티하기 정말 좋은 장소. 빠코가 이런쪽 레이더가 정말 좋다. 심플한 벽면. 통유리로 야외 공간이 내다보여서 답답하지 않다. 실내가 후끈해지면 맥주 한 병 들고 나가서 땀 식히기 좋은 공간. 파티는 어느새 밤사 타임.

[부산] 삼진어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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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06 부산역 2F 070-5055-4033 ★★★★ 2016. 12. 30. 금. 그분께서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부산역 올리브영을 뒤지기 시작하셨고, 나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부산역이지만 부산스러운 것을 먹고 위해 두리번거렸다. 단숨에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삼진어묵. 지금은 한적해 보이지만 평소에 줄이 장난이 아닌지 줄서는 길이 예사롭지 않다. 줄이 두 갈래인데, 왼쪽은 내부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고르는 손님, 오른족은 가판대의 고로케 등 간단한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이다. 매장 안의 제품들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여행가방까지 끌면서 저 인파 속을 다닐 자신이 없었다. 다 먹어보고 싶다. 하악. 고구마만 빼고. 가격은 하나에 1200원, 6개 사면 300원을 할인해 주는 듯 했다.   카레 고로케 땡초 코로케

[부산] 목촌돼지국밥 부산역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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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1200-2번지 051-469-6611 http://www.xn--3e0bj8jq5frsbs97awue.kr/ ★ ★ ☆ 2015.5.25. Mon. 날 대충 먹었던 돼지국밥이 생각나서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는 제대로 된 돼지국밥이 먹고 싶었다. 기차 시간은 얼마 없고 반드시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내가 그건 알겠다는 마음을 모아 뛰어서 부산역 근처 나름하다는 본전돼지국밥을 찾아갔는데... 줄이 길다. 기차 출발 전에 입장도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결정 장애 쉐르님이 이럴 때는 또 신기하게 빠르게 포기하고 옆에 있는 목촌 돼지국밥을 가자고 하신다. 돼지국밥에 대한 집념이랄까.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한산했는데 좀 있으니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한다. 아마 우리처럼 본전돼지국밥 갔다가 선회한 사람들도 꽤 되는듯. 체인인 것 같은데 기대했던 돼지국밥 맛은 아니었다. 고기는 살코기 부분이라 뻣뻣하고 국물은 맑은 곰탕 국물이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의 돼지국밥이 아니었다. 다시 안올 여행객들을 상대하는 기차역 주변의 대충대충 하는 식당이 아닐까 하는 이미지도 좀 있다.

[부산] 민락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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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361 민락공원 2015.5.25. Mon. 그래도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안 먹고 가는게 영 어색해서, 1차로 치맥을 간단히 하고 광안리 근처 민락수변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부산사람도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고. 이 반대쪽으로는 인파가 끝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회센타에서 회를 쳐서  7명이서 술이랑 요래 먹고 인당 2만원 정도. 바로 잡아 먹지 않는 한 회의 선도가 서울과 크게 차이날 것 같지는 않고, 회는 바다를 보며 먹는 맛.

[부산] 부산대원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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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 부평1길 40 051-248-0460 ★ ★ ★ ★ 2015.5.24 국제시장을 나와서 요리조리 따라다니다 보니 어느새 깡통시장이란데 들어왔다는걸 나오면서 본 간판을 보고야 알았다. 어묵집은 고래사에서 구경했고 어묵 고로케란게 있으니 가볍게 요것만 먹어보자. 6가지 맛 고로케 안에 어묵이 들어갔고 예상할 수 있는 맛인데 맛있다. 왜 서울에선 안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