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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Rug Time - 두번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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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542-0085 Osaka Prefecture, Osaka 中央区心斎橋筋2丁目6−13 アクロスビル4F +81 6-6214-5306 http://www.rugtime-osaka.com/ * 이전 포스팅 2007.11.23 [Osaka] Rug Time 2007. 11. 24. Sam and Dave 에서 메인파티를 마치고 오늘도 Rug Time으로 이동했다. 라이브밴드의 연주를 들으며 목을 축이면서 슬슬 워밍업. 여성 보컬도 훌륭했다. 동네(?) 재즈 클럽에서 이런 연주를 들을 수 있다니. 서울의 스윙신에 대해서 얘기하면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이, 첫째는 엄청난 스윙댄서의 숫자, 그리고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윙재즈 밴드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엄청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기반이 안잡혀 있다 보니 처음 서울에서 라이브밴드를 시도할 때는, 밴드는 밴드 나름대로 댄서와 호흡하는 것이 낯설고, 댄서들은 CD만 못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행착오가 많았다. 아직도 제대로 된 스윙재즈 밴드가 자리 잡기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하지만. 춤추고 노래하고 기분이 내키면 바이올린 연주하는 피터. 좋은 의미로 천상 한량이다. 부럽다. 그날의 survivors. Osaka (2007) 목록으로

[Osaka] Ru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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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542-0085 Osaka Prefecture, Osaka 中央区心斎橋筋2丁目6−13 アクロスビル4F +81 6-6214-5306 http://www.rugtime-osaka.com/ 2007. 11. 23. 초밥집 에서 배를 채우고 오늘은 마무리인가 싶은데, 피터가 재즈바로 데려간다.  한국에서도 라이브카페는 많이 가본 편이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듣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다. 게다가 잘은 몰라도 연주를 할 때 뮤지션들의 여유라던가 현란한 개인기만 봐서는 실력도 상당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술 한 잔씩 하면서 차분하게 음악을 감상한다. 밴드는 댄서를 위해 존재한다는 댄서 편향된 댄서 입장에서, 밴드와 댄서가 서로 존중하고 문화를 공유한다는 개념을 처음 배운다. 피터가 밴드와 잘 아는지 노래도 하고 바이올린으로 잼도 한다. 2003 ALHC 블루스 루틴 부문에서 1위를 한바 있는 Peter Vawter는 지금은 일본으로 건너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테이블을 밀어버리고 본격적인 댄스 타임. 행사 3일 동안 매일 after party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 Osaka (200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