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88 1층 0507-1334-9367 수~월 09:30 - 20:50 / 19:50 라스트오더 화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전복죽 뿐 아니라 통한치라면이나 해물도 있어서 바다 보며 낮술 하기도 좋다. 2022-10-30 SUN 오늘 메뉴는 그분 느낌 따라 전복죽. 다만 나는 죽 종류를 안 좋아해서 오늘 동선 상에서 다른 메뉴를 함께 파는 곳을 찾았다. 관광지 느낌 나는 식당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전복죽과 다른 메뉴를 함께 찾다 보니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8대? 주차 가능. 오션뷰.  적당한 가격의 해산물 메뉴도 많아서 술 한 잔 하기도 좋을 것 같다. 내부 구조는 자율배식을 한 흔적이 있는 걸로 봐서 업종을 변경한 듯 하다.  야채 스틱 좋다.  전복죽 15.0 보통 전복죽을 먹으면 전복을 모두 갈아 넣어서 전복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의심되는 경우도 만흥ㄴ데 여긴 전복 건더기도 꽤 들어가 있다.  유종의 미를 위한 그 분의 마지막 한 숟가락.  통한치라면 15.0 실제로 한치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굳이 라면을 찾아 먹는 편은 아닌데 특히 제주에 오면 왠지 해물라면이 땡긴다. 예전에 제주 왔다가 그분이 못 먹게 했던 기억 때문인지도. 그나저나 한치가 그렇게 비싼 식재료인지 몰랐네.  커팅 후.  홍합 껍데기 제거 후. 이 쪽이 더 먹음직스러운 듯.  전복도 실한 놈으로 두 개나 들어있어서 비싼 값을 하는 느낌이다.  완면 제주 목록으로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84 011-833-2972 ★★★★★ 2016. 12. 31. 토. 나는 어제 분명 뒷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달인형님네. 어제 분명 예약이 풀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우리는 누구의 예약을 가로챈 것인가? 2016년의 마지막 해장은 전복죽이란다. 난 죽 안좋아하는데. 그 아무맛도 안나고 식감도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 거기다 전복은 맛은 괜찮은 것 같은데 도저히 그 돈 주고 왜 사먹는지 이해가 안가는 해산물. 게다가 해장에 죽이라니? 하지만 아직 데면데면한 일행도 있고 그분이 워낙 전복죽 킬러라 군소리 없이 따라간다.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니 포장마차촌이 나타난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은 '밤에 다시 오고 싶다.' 사장님 두분이 동업인가, 매장쉐어인가. 메뉴는 심플하다. 해물모듬 (사이즈 기억안남) 바닷가에서 먹는 해산물은 자리가 허름하면 허름할 수록 맛있다. 드디어 죽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더 든게 없어보인다. 이걸 왜... 어 그런데? 맛있다? 나 죽 싫어하는데? 전복은 남이 사주면 먹는데? 속이 풀리네? 나오는 길에 보니 오징어를 잔뜩 말리고 계신다. 언젠가 짤로 쓰일 것을 직감하고 사진을 남겨둔다. 상황을 생각하며 한 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