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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hasia Pad Thai 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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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9. 금. 정말 가끔씩 하는 리뷰 코너. 팟타이니까. 이마트 간 김에 산 타시아(?) 팟타이 세트다. 구성은 면과 소스의 단순한 구성. 추가 재료 없이 만들면 안될 것 같다. 삶는다, 면. 최근 잘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다이얼식 타이머. 돌리고 누르면 끝. 헹군다, 면. 볶는다, 새우. 볶는다, 계란 볶는다, 다 같이. 완성. 새우와 계란만 있으면 재현율 40% 정도의 팟타이를 먹을 수 있다.

[food] 白家陈记 麻辣烫 方便粉丝 Hot spicy flavor Instant vermicel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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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2. 6. 토. 오늘의 철야근무 야식은 (왜 눈에서 물이...) 지난번 신배우님 팬미팅이 있던 건대 거리의 중국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몇 가지 인스턴트 면 중 하나이다. 술김에 그냥 중국 라면이다 하고 신나서 사긴 했는데 포장지를 자세히 보니 Vermicelli, 즉 당면이다. 당면도 나쁘지 않지. 불만스프와 진득한 중국풍 액상 스프의 구성. 사무실에 조리도구가 없어서 뽀글이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액상...이라고 생각했던 스프를 봉지에 짜 넣는 순간 충격적인 비주얼. 괜찮아 괜찮아. 금방 잊혀질꺼야. 완성. 뽀글이라 좀 걱정했는데 제법 그럴듯하게 나온 것 같다. 완전히 기대했던 종류의 맛은 아니었는데 충분히 이국적인 맛이라 그런대로 만족했다. 다만 고수나 다른 중국 향신료 맛이었으면 좋을텐데 순대국에 넣는 산초향이 유독 강했다. 그리고 좀 많이 짜다 싶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냄비에 끓여보니 뽀글이라 물이 적어서 그런것 같다.

[food] 밥차 사천식 짜장면 & 짜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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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2. 토. 스노우볼 대비로 4종류 4개씩 구매한 전투식량 중 하나를 철야 기념으로 시식해 봤다. 뜨거운 물 붓고 7분. (사진은 포커스 맞추느라 1분 경과) 중간에 좀 흔들어줘야 하는데 그냥 뒀더니 윗쪽의 면이 살짝 덜 익었다. 휘져어줬더니 대충 익은듯. 천원대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훌륭하다. 밥도 실제 밥 같고. 스웨덴처럼 먹을 것 없고 물가 높은 지역에 여행갈 때 제격.

[food] 김병장 전투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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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9. 토. 초근 야근이 많긴 했지만 철야는 오랜만이었다. 오늘밤만 버티면 이번 주말은 Korea Blues Camp 가서 신나게 놀 생각에 야근 파워가 솟아난다. 그래도 모자란 파워는 지난번 을지연습에 지급받아 쟁여놓은 김병장 전투식량으로 채운다. 미군 전투식량을 MRE(Meal Ready to Eat)라고 한다. 용기 내에 물만 부으면 저절로 끓어서 내용물을 데우는 화학약품이 들어 있어서,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투식량이다. 그런데 논산 훈련소에서 받았던 한국군 전투식량은 그야말로 생존의 수단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수준이라, 나중에 카투사교육대에서 받은 미군 전투식량과 비교하니 더 초라해 보였다. 그런데 이거 뜨거운 물만 부우면 된단다. 건조한 쌀을 가지고 어느 정도 실제 밥에 가까운 식감을 낼지 반신 반의하면서 조리방법을 따라가 본다. 절취선은 두 단계로 되어 있는데 먼저 윗쪽 절취서을 열면 건조된 밥과 함께 내용물들이 보인다. 소고기 양념장과 참기름의 구성. 일단 모양새는 생쌀처럼 생긴게 왠지 좀 불안하긴 하다. 시키는 대로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10분을 기다리면... 이거 그럴듯 하잖아?! 아무래도 건조 방식과 물의 양이 신의 한수인 것 같다. 평소에는 달리 쓸모 있어 보이진 않고, 현지 음식이 비싸면서 별로 먹을게 없는 국가로 여행을 가면 좋을 것 같다. 스웨덴이라던가.

[food] Cajun Jambalaya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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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7. Sat. 뉴올리언즈(도대체 언제냐?!) 다녀오면서 기념품으로 사왔던 잠발라야 믹스의 유통기한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한참 지났지만 끓여 먹으면 괜찮겠거니 정리에 들어갔다. 잠발라야는 빠에야 비슷한 느낌인데 뉴올리언즈 식 죽이랄까. 어쨌든 특징 없는 미국 음식 문화에서 그나마 독특한 맛을 갖고 있는 뉴올리언즈의 맛을 가져오고 싶었다. 심플한 조리법. 넣고 싶은거 넣어서 끓여. 쉐끼쉐낏 맛있는데 좀 짜다.

[food] Thasis Szechuan Noodles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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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7. Sat. 쉐르님이 동네 마트에서 사오신 타이 누들 세트의 유통기한이 다되가...는게 아니고 이미 지났다. 식품 회사의 타이트한 유통기한 정책을 믿기에 주말을 맞아 처리를 감행했다. 뚝딱뚝딱 재료가 좀 더 있었으면 맛있었을 것 같은데, 갑각류 알러지라는걸 알게 되어서 새우도 못 넣고. 마찬가지로 뉴올리언즈에서 사온 (그게 언제야?!) 잠발라야도 사망 전에 함께 처리

[Istanbul] Midye Dolmasi (홍합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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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0 주요 관광지가 있는 이스탄불의 유럽 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배를 타는 것이 편리하다. 육로로 간다면 아마 한참을 돌아가야 할 것처럼 보인다. 선착장 입구에 홍합밥 파는 아저씨가 보이길래 지금 아니면 못먹어 보겠다 싶어서 미쉐르님을 대합실에 모셔드리고 홍합밥을 사러 나왔다. 친절한 홍합밥 파는 아저씨는 얼마에 몇 개라며 상냥하게 알려주시더니,  값을 치르고 받은 홍합 수가 처음 얘기보다 적은 것 같아서 물으니,  무서운 이스탄불 뒷골목 아저씨로 돌변하셨다;;; 어쨌든 홍합밥은 맛있었다. ★ ★ ★ ★ KADIKOY 행이라는 듯? 애증의 홍합밥 배에 앉아 달빛 아래 즐기는 홍합밥의 여유 달이 좋구나 멀리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가 보인다. 역시 야경은 좀 떨어져서 봐야 한다. 이 해협을 경계로 왼쪽이 아시아, 오른쪽이 유럽이다. Istanbul (2013) 목록으로

[food] Sagami Red Tom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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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7 친구가 동남아 갔다가, 동남아 음식을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 사다준 즉석 면요리. 국내에서 파는 한국식 짝퉁 똠양꿍이 아닌  제대로 된 맛을 인스탄트 라면에서 맛볼 수 있다니,  눈물이 난다. ★ ★ ★ ★ ☆ Tom! Yum! 똠! 염! 똠! 염!    조리법은 어디 있는거니? 글씨를 얼마나 깨알같이 적어놨는지 태국이 아니라 몽골에서 만든 줄 알았다. 스프는 3종류, 건더기, 가루, 찐득 특이하게 봉지라면인데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 덮어서 조리하는 방식이다. 생각해보니 국내 시판 라면도 이렇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뽀글이... 면발은 약간 덜 익은 컵라면 느낌이지만 그 무슨 상관 있으리오 국물이 똠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