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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カレ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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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4. Rug Time 에서 after-party, 그리고 또 숙소에서 뒷풀이까지 하고 일어난 아침. 몸은 천근만근, 오늘밤에도 도 춤을 추러 가지만 관광을 거를 수는 없다. 숙소 근처에 있던 왠지 위험해 보이는 가게. 야바위~ 이 집 이름이 '카레'인건가? 돈까스카레는 언제나 진리지. 맛있는 돈까스와 맛있는 카레를 함께 먹을 수 있다니, 발명한 사람은 천재야. Osaka (2007) 목록으로

[정자] 국수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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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4 태남프라자 031-716-1188 http://www.namuya.co.kr/ ★★★☆ 2016. 2. 21. 일. 일요일 작업하러 나온 사람들끼리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식다이 많지 않은데 국수나무가 열려 있는걸 보고 바로 들어갔다. 이 집도 지나가면서 보기만 여러번 보고 방문은 처음이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놀란게 메뉴가 엄청 많다. 메뉴 많기로 끝판왕인 김밥천국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뭐 이 정도. 기본찬은 단무지와 김치. 해물볶음쌀국수 6.3 이게 무슨 팟타이냐며 욕을 한참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이름은 해물볶음쌀국수였어. 팟타이 소스를 사용했다고 설명만 붙었을 뿐. 그래도 맛없는건 맛없는거. 간이 심심한건 그렇다 쳐도 이건 짜고 맵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싱겁다. 요리 하시는 분 팟타이는 드셔 보셨을까? .......... 2016. 3. 13. 일. 일요일에는 회사 근처에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국수나무에 아무래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메뉴도 다양하고 하니 쉽게 물리지도 않을 것 같고. 제육덮밥 5.8 지난번 먹은 해물볶음쌀국수가 실망스러워서 옆에 후배가 먹던 제육덮밥이 궁금했는데 오늘 주문해 봤다. 약간 매운맛이 강한 평범한 제육덮밥인데 고기 양은 조금 아쉽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비싼건 아닌데, 그나저나 5800원이라는 기묘한 가격 정책. 메뉴판 페이지가 많아서 앞으로 안먹은거 골라 먹을 땐 요게 유용할 듯. .......... 2016. 3. 20. 일. 오늘도 일요일 출근 식사는 국수나무. 전날 술을 마셨었는지 하얀 국물이 땡겨서 나가사키짬뽕을 시켜봤는데, 여기서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맛있다? 나가사키짬뽕 7.0 .......... 2016. 4. 24. 일. 비빔냉면 5.5

[Osaka] Ru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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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542-0085 Osaka Prefecture, Osaka 中央区心斎橋筋2丁目6−13 アクロスビル4F +81 6-6214-5306 http://www.rugtime-osaka.com/ 2007. 11. 23. 초밥집 에서 배를 채우고 오늘은 마무리인가 싶은데, 피터가 재즈바로 데려간다.  한국에서도 라이브카페는 많이 가본 편이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듣는 것이 신선하고 좋았다. 게다가 잘은 몰라도 연주를 할 때 뮤지션들의 여유라던가 현란한 개인기만 봐서는 실력도 상당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술 한 잔씩 하면서 차분하게 음악을 감상한다. 밴드는 댄서를 위해 존재한다는 댄서 편향된 댄서 입장에서, 밴드와 댄서가 서로 존중하고 문화를 공유한다는 개념을 처음 배운다. 피터가 밴드와 잘 아는지 노래도 하고 바이올린으로 잼도 한다. 2003 ALHC 블루스 루틴 부문에서 1위를 한바 있는 Peter Vawter는 지금은 일본으로 건너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테이블을 밀어버리고 본격적인 댄스 타임. 행사 3일 동안 매일 after party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 Osaka (2007) 목록으로

[delivery] 야심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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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2. 21. 일. 철야, 강습, 뒷풀이, 주말출근으로 이어지는 요즘의 일상. 그분도 지방에 다녀오느라 요즘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오늘도 출근 전에 간단히 배달 음식이다. 먹는게 부실하다 보니 배달이라도 한식이 땡긴다. 배달의민족 자꾸 사용하면 영세업자들이 고생하는건 아는데, 배달의민족 카드 할인이 남아서 오늘도 배달의민족이다. 한식 메뉴를 고르다 평점을 보고 선정. 생선 좋아하시는 그분은 삼치구이, 어제 술 때문에 국물이 땡기는 나는 순대국이다. 순대국 배달이 되는거였다! 각 메뉴에 하나씩 딸려나오는 반찬 세트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도 준다. 삼치구이 9.0 배달음식이라 걱정했는데 생선이 꽤 실하다. 짠거 피하는 우리 입맛에 맞게 간도 거의 되어 있지 않다. 순대국 8.0 순대국은 당면순대가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배달한식집에 제대로 된 순대를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그것 제외하고는 고기도 실하게 들어 있고 국물도 크게 짜지 않고 괜찮았다. 당분간 한식은 여기서 시켜 먹을 듯. ......... 2016. 2. 27. 토. 드디어 실백도 마지막 강습. 뒷풀이 때문에 차를 두고 가야해서 주차 때문에 일찍 출발할 필요가 없게 되어 집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지난번에 배달시켰다가 마음에 들었던 야심찬에 다시 주문을 했다. 고등어구이 8.0 역시나 생선구이 퀄리티도 꽤 좋았다. 살도 실하고. 그분이 싫어하는 반찬이 약간 흠이라면 흠. 돈까스카레도시락 8.0 특이할게 없는 돈까스카레도 괜찮았는데, 카레가 레토르트가 아닌 직접 만든 것 같았다. 그런데 설마 배달음식점이 그렇게까지 하려나.

[Osaka] 초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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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3. Studio Escu 에서 웰컴파티를 마치고 뒷풀이를 하러 갔다. 원래 일본 댄서들은 밤늦게 하는 뒷풀이가 우리만큼 자주 있는건 아니고, 마리꼬라던가 한국인 취향을 아는 몇몇이 취향을 맞춰준게 아닌가 싶다. 뭘 먹을까 토론중이었을까. 번화가라 그런지 늦은 시간인데 제법 사람이 많았다. 버스킹을 하는 아이들도 보이고. 밥을 많이 안먹다보니 초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인데, 이걸 보고 내가 지금까지 먹은게 초밥이 아니고 생선 쪼가리를 얹은 밥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두께에 감동. 살짝 훈제한 연어?와 장어초밥도 내가 알던 그 아이들이 아니었다. 간판 사진이 있길래 이 집이 그집인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저 상호는 고기집인듯 싶다. 결국 그 초밥집 상호는 미스테리로 남았지만, 혹시나 또 가게 되면 오사카 댄서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Osaka (2007) 목록으로

[홍대] 쿠자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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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다길 10 02-326-0082 ★★★★★ 2016. 2. 20. 토. 오늘은 강습 전에 무얼 먹을까? 오늘도 새삼스럽게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홍대역 쪽으로 내려가 봤는데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라멘을 좋아하긴 하지만 왠지 든든한게 먹고 싶었는데 적당한 메뉴가 없었다. 더 내려가면 너무 멀어질 것 같아서 대충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라멘집을 들어갔것이 럭키. 문 앞에 서는데 돼지 비린내가 확 올라온다. 나중에 몸에서 냄새 날까봐 다른데 갈까 망설였는데 다른데 갔으면 후회할 뻔 했다. (문 앞에 페브리즈 있음) 주방에 세 분, 홀에 한 분, 남자 넷이서 일하고 있는데 일본분 같기도 하고 좀 애매했다. 사진만큼만 나와준다면 정말 고맙겠구나. 기본 돈코츠라멘은 양이 적은거라는데, 일반 돈코츠 양이 많긴 했다. 다 먹어보고 싶구나. 챠슈동 8 이게 8천원짜리 차슈동의 위엄이다. 삼겹살 큰 세덩이를 통채로 토치로 구웠다. 차슈의 스케일이 남다름. (계란은 반 물고 사진 찍었음) 돈코츠라멘 8 돈코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역시나 차슈가 큰 놈으로 하나 들어가 있고, 국물의 깊이가 왠만한 국내 라멘집 하고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거의 일본에서 먹었던 그런 맛이었다. 같은 이유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메뉴. 아름답지 아니한가. 먹다보니 홀 쪽에 뭐가 보이네. 머리 묶고 먹으라는 사장님의 배료. 이 집은 반드시 또 오지 싶다.

[정자] 모랑해물솥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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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 031-711-3993 http://www.morang.kr/ ★★★ 2016. 2. 12. 금. 최근 팀에 막내가 들어와서 탈막내한 예전 막내가 처음으로 팀점심을 사는 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모랑해물솥밥 첫 방문이다. 자리가 꽤 넓은데 손님이 차는 속도가 다른 곳에 비해 약간 여유가 있는 편으로 보였다. 구성도 직장인 보다는 약간 나이가 있어 보이는 어르신들이 주를 이뤘다. 과메기 먹고잡네. 가격이 쪼까 있는데, 막내야 괜찮겠냐? 불고기솥밥 11 간도 적당하고 반찬도 깔끔하고 다 좋은데 굳이 이 가격에 먹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마 복잡한데 싫어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