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16의 게시물 표시

[Riga] Coffee 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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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Audēju iela 15, Centra rajons, Rīga, LV-1050, Latvia 2016. 5. 17. 화. 주 목적지인 Vilnius를 제외하고, Helsinki, Tallinn, Riga, Kaunas 일정을 잡을 때, 날짜가 부족해서 2박을 할 수 있는 곳이 Riga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온전히 Riga에서만 하루종일 머무를 수 있는 날이다. 여행을 갈 때마다 챙겨오는 기념품 중 하나인 자석을 보기 위해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봤는데, 사용 가능한 통화 표시가 특이하다. 달러와 유로까지는 많이 보던건데 Ls라고 라츠(lats)라는 라트비아 고유 통화도 이용 가능하다는 표시로 보인다. 라트비아는 2014년부터 유로화를 도입했다는데 라츠가 아직 통용되는지는 의심스럽다. 호텔에서 올드타운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있던 커피 체인. 원래 커피는 잘 안마시는 편이지만, 여행 중에는 왠지 시원하고 달달한 걸로 테이크아웃해서 홀짝대며 돌아다녀야만 할 것 같다.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지 매장 안은 젊은이들로 북적댔다. 자리도 꽤 편해 보였는데 시간만 있으면 죽치고 앉아서 노닥거리고 싶을 정도였다. 직원들이 영어를 잘해서 주문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영어가 공용어는 아닌데 아마 취업 등의 이유로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대체로 잘하는 것이 발트 3국 공통적인 특징으로 보였다. Baltics (2016) 목록으로

[신대방] 원조유명한닭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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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길 2-5 02-841-2693 ★★★☆ 2016. 6. 28. 화. 화고고 후 루괭팀과 합류, 말로만 듣던 신대방 닭꼬치 집에 드디어 방문했다. 닭꼬치집이라서 닭꼬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메뉴가 꽤 많다. 좀 애매한 소스 구성. 바람직한 어묵 국물 서비스. 닭꼬치 4.0 이게 4인분이던가? 그렇다면 4 x 4 = 만육천원어치니 닭꼬치라고 무시하고 막 시키다가 폭탄 맞는다는 말이 맞나보다. 배고프다. 오징어데침 12.0 비싸다. 닭똥집 12.0 간단히 먹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점점 판이 커지고 있다. 골뱅이 같은데 지금 보니 메뉴에도 없다. 부추전 7.0 많이 먹었다고 서비스 주신 듯?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대안이 없어서 또 오긴 할 것 같다.

[Riga] SemaraH Hotel Metropo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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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zijas bulvaris 36/38, Riga 1050, Latvia ★★★★ perfect location if you travel by bus or train We arrived in Riga late evening by bus. The hotel is right across the street. At first it was a little hard to find the entrance because I was looking for "SemaraH" but the sign only said "Metropole". You can easily walk to the old town or the park. Breakfast including salmon was the best among the 4 hotels of my trip. 2016. 5. 16. 월. 리가의 호텔 선정 조건은 버스터미널과 올드타운 양쪽과 가까운 곳. 마침 그 중간 쯤에 ㄱ성비 좋은 호텔을 발견해서 큰 고민 없이 예약했다. 지도 상으로는 잘 감이 안왔는데, 지하도를 통해 큰 길을 건너면 바로 코너에 있었다. SemaraH 라는 간판이 안 보여서 좀 헤맸는데 나중에 보니 이름이 Metropole로 되어 있었다. 사이즈는 적당한 편. 특이하게 선풍기가 있다. 좀 오래된 듯 하지만 시설은 잘 갖춰진 편이다. ......... 2016. 5. 17. 화. 그런데 이 호텔의 최고 강점은 조식이다. 연어가 무려 저렇게 큰 덩어리로 나온다. 이번 여행 호텔 조식 중 최고. 역대 호텔 조식 중에도 탑에 들 듯. 어제 밤에 와서 낮에는 처음 보는 호텔 외관. 간판이 저렇게 큰데;; Baltics (2016) 목록으로

[체인] 가장 맛있는 족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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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xn--o39au8jxvg8ncxvw6e18c.com/ ★★★ 건대점: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22길 57 , 02-465-3457 2016. 6. 26. 일. 시티 졸공, 포르말린 엠티, 대학로 연극, 피에 출빠로 이어지는 극악의 스케줄의 이 주말은 족발집에서 마무리했다. 사실 굽는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늦은 일요일의 건대는 고기 파는 곳이 없더라.. 평범하게 맛있음

[대학로] 메가몬 BB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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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2 형원빌딩 02-742-8879 ★★★★☆ 2016. 6 26. 일. 졸공, 엠티로 이어지는 숨가쁜 주말의 마지막 일정인 대학로 연극 관람을 앞두고, 막이 오르기 직전 급하게 배를 채울 곳을 물색했다. (연극 보고 또 출빠했으니 마지막은 아니구나) 대학로가 오랜만이긴 하지만 생소한 가게 주변에 사람들이 둘러싼 형상만으로 이곳이 예사 음식점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았음에도 주문, 계산, 제조 등 잘 분배가 되어 있어서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다만 가게가 2면인데다 주문 카운터가 따로 없다 보니, 눈치껏 기회 있을 때 빨리 주문해야 한다. 한쪽에 양념이나 반찬들을 셀프로 추가할 수 있도록 해놔서 인력도 절약하고, 손님도 눈치 안보고 여유있게 고민할 수 있는 구조다. 돼지고기 2.5 (+ 샐러드) 주재료를 고르고 사이드로 밥이나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게 2500원이니 가성비는 역대급일 듯. 맛있어서 연극 끝나고 한 그릇 더. 이번엔 토핑도 충분히. 그래도 모자라서 건너편 다른 가게에서 사 온 떡갈비꼬치?

[광주] 곤지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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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02-1661-8787 https://www.konjiamresort.co.kr 2016. 6. 25. 토. 감사하게도 객원으로 초대받은 포르말린 바이퍼스 엠티, 스윙씨티 졸공이 끝나자마자 곤지암으로 달려갔다. 첫날은 늦게 도착해서 방에서 술먹은게 다라 통과. 조식부터 시작. 뷔페인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구성이 괜찮은 편이다. 숙취로 속이 거시기하지만 않았으면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초큼 아쉽다. 식판은 음식 섞이는걸 싫어해서 일부러 유아용에 담아왔다. 곤지암 리조트는 스키리조트라고만 생각했는데 여름에도 할게 꽤 많더라. 우린 다들 늙고 귀찮아서 안갔지만 저 옆에 보이는게 야외수영장이다. 그래서 노친네들이 선택한 것은 곤돌라. 곤돌라가 올라간다. 그 와중에 고소공포증인 지니는 허공을 응시한 채 알들 모를듯한 소리를 중얼거리고. 드디어 정상. 양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시간이 잘 맞으면 직접 우리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양 곁을 떠나지 못하는 양띠 어린이. 메밀꽃 필무렵?

[Tallinn] Lux Express to R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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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fortable trip to Riga We made a reservation more than a month early, so the price was quite cheap. The seats are quite comfortable and equipped with various functionalities such as WIFI and TV screen. The trip took more than 4 hours but I didn't feel uncomfortable at all. The seats in front of business sections are good, because you have enough space behind. 2016. 5. 16. 월. 발트 3국 내 도시를 이동하는 방법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버스다. 열차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사람들이 다 버스 얘기만 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다. 괜히 웹서핑에 시간 버리지 말고 그냥 버스 타자. 다만, 특히 유럽 내 교통수단이 그렇듯이 빨리 예매할 수록 할인율이 상당히 올라가므로, 일정이 확정되면 우선 교통편 예약부터 하자. LUX Express 등 발트 3국 간 버스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예매 후 티켓을 인쇄하면 이 티켓을 들고 그대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이번 여행 중 탈린-리가, 리가-카우나스, 카우나스-빌뉴스 간 3번을 이용하면서 항상 그렇긴 했는데, 어쨌든 항상 안내 창구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이스탄불에서 장거리 버스 여행 시 중간문 뒷자리가 앞의 공간을 책상처럼 쓸 수 있던게 기억나서 일부러 이 자리로 예매했다. 응? 그런데 앞의 기둥(?)이 높아서 책상으로 사용이 어려운데다 아래가 막혀 있어서 발을 못 뻗는다? 다행히 빈 자리가 많아서 옆으로 옮겨 타긴 했지만, 2~3번의 중간 경유지마다 행여 자리 주인이 탈까 불안불안했다. 오히려 이 버스는 뒤에 비즈니스 석이 따로 있어서, 일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