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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nes] Rennes–Saint-Jacques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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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5136 Saint-Jacques-de-la-Lande, Avenue Joseph le Brix, 헨느 브리타니 공항 2017. 5. 8. 월. 사실 Crep Swing Festival의 행사는 월요일까지다. 메인 파티는 아니고 아웃도어라던가 스튜디오에서 하는 파티라 나는 과감히 포기하고 돈 벌러 귀국. 그분은 며칠 더 계신다고 해서 비상금 20 유로만 챙기고 전재산을 그분과 호텔에 두고 먼저 떠난다. 공항으로 가려면 우선 메트로로 Republique 역까지 이동해서 57번 버스를 타야한다. 정류장이 많아서 어디서 내릴지 애매할 것 같지만 어차피 공항은 거의 종점이니까. 여기까지 가면 된다. 짐싸다가 이번의 수확물들 확인. 얘들은 소중히 빨래로(...) 싸줘야 한다. 시간표 확인, 정류장의 다른 사람에게도 확인. 버스는 한참을 달려 한적한 시골 마을로 들어서고 공동묘지도 보인다. Rennes 자체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다보니 공항도 아담한 편이다. 이렇게 동네 산보하듯이 공항에 진입하는건 처음인듯. Rennes (2017) 목록으로

[Rennes] Crep Swing Festival - Sunday after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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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e Manuréva http://www.salle-manureva.fr/ 2017. 5. 8. 월. 이번 여행 계획 당시 애프터파티 장소를 보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원래 파티 장소도 렌 도심에서 차로 20~30분 떨어진 곳이라 파티에서 돌아오려면 택시나 카플을 해야 하는데, 애프터파티는 여기서 시내 반대쪽으로 차로 더 들어간 외딴 곳이다. 그런데 다행히 착한 Hubert가 매일 차로 데려다 준것도 모자라서 애프터파티까지 데려다 준다니 감사한 마음에 따라갔다. 새벽 2시에 댄서들이 단체로 차로 이동하는 진귀한 풍경.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공포영화에서 철없는 10대들이 놀러간 외딴 별장을 떠올리게 하는 곳.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상당히 아늑한 분위기의 장소였다. 장소는 좁은데 댄서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춤추는것 들어가는 순간 포기했다. 안쪽엔 빠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쉴 수 있다. 안쪽 공간에서 창문으로 바라본 플로어. 그 와중에 잼서클. 음악이 점차 소울풍으로 바뀌더니 사람들이 미쳐간다. 그런데 그 중심에 알리가 보인다. 나이 지긋하고(그래봐야 내 또래) 유럽 쪽에서 오래된 강사라 점잖은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완전 잘못봤네. 역시 댄서는 똘끼. 중앙에서 알리가 새로운 동작을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이 따라하고 있다. 지금은 말 안해도 알겠죠? 급기야는 바닥에 드러누워서 윗몸일으키기까지. 크레페는 애프터파티까지 주욱. 과연 Crep Swing Festival. Rennes (2017) 목록으로

[Rennes] Crep Swing Festival - Sunda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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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7. 일. Crep Swing Festival의 마지막 파티 가는 길. 이제 이번 여행도 끝나간다. 항상 여행이 끝나갈 때 즘엔 그곳의 모든것이 익숙해지는 느김이다. 이제는 우리 동네 전철역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 메트로 스테이션. 거리를 이동하면서 문득 느낀건데 이제는 유럽 어느 도시에 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암호 안걸린 와이파이를 찾기가 힘들다. 예전엔 굳이 데이터 로밍 등을 안해도 여기저기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어느 수준 이상 도달한거겠지. 행사장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  일요일엔 1시간에 한 대 꼴로 운행이 뜸하다. 외국 스튜디오나 행사를 가면 이런 공동 물품이 잘 구비되어 있어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신경 쓰면 좋을 부분이다. Crep Swing Festival이니까 오늘도 크레페 등장. 원하는 소스를 발라서 요래 싸먹으면 된다. 원래 체육관이나 공연으로 사용되는 구민회관 쯤 되는 건물인 것 같다. registration desk. 프랑스 댄서들은 대체로 영어가 서툴다. 영어를 잘하는 staff가 한 명 밖에 없어서 뭔가 복잡한 얘기를 하려면 그 사람을 찾아야 했다. 물에 타마시는 음료다. 원래 그런 용도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물에 타 마시면 당연히 맹물보다 맛있고 청량감이 있어서 더 시원한 기분이다. 우리나라 빠에도 있으면 좋겠다. 지난번에 얘기했던 컵 주차 시스템. DJ booth 우리나라에도 올뻔하다가 Busan Swing Fetival이 취소되면서 한국행이 좌절(?)된 Swing Shouters. 다른 잘나가는 스윙밴드들과 마찬가지로 트렌디하면서 폭발력이 있다. 외국 댄서들은 확실히 공연에 강하다. 체험 강습같은 걸로 하와이안댄스 같은걸 배웠나보다. 강습생이 바로 연습해서 함께 참여하는 무대. 이러넉 좋다. 힙합 간지. 동호회 장기자랑

[Rennes] Le Sus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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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Rue Legraverend, 35000 Rennes, France 2017. 5. 7. 일. 원래 점찍어놨던 Agello Pizza와 Chez Meh는 영업시간이 아니고 배는 고프고, 드물게 즉흥적으로 주변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두 식당이 거의 붙어있으니 혹시 나중에 근처에 가실 일 있으면 참고. Dance Gallery 에서 가까운 편이다. 주변이 조용한 동네라 선택지는 많지 않고 집에 갈 때 쯤 되니 동양음식이 땡겨서 스시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왠지 내부 인테리어가 허름하고 뭔가 동네 갱이 회합을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스시라고 되어있는데 메뉴를 보니 거의 동양 퓨전이다. 게다가 주인은 부부로 보이는 젊은 중국인 커플. Soup de Raviolis (12 PCS) 6.0 완탕면? 오랜만에 자극적인 국물이 들어가니 위가 고향을 찾은 느낌이다. Plat du Jours 8.0 요리 두 가지를 골라서 먹는 콤보 개념의 메뉴다. 짜고 자극적이고 적당히 맛있다. 건대에서 먹던 그 맛. Rennes (2017) 목록으로

[Rennes] Danc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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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ue Perrin de la Touche, 35000 Rennes, France +33 6 63 74 62 04 http://maud051.wixsite.com/studiodedanserennes 2017. 5. 7. 일. 타보공원 에서 맥주 한잔 하려고 마트 들른김에 샀는데, 막상 가보니 애들에, 단란한 가족에, 영 맥주 마실 분위기가 아닌거다. 할 수 없이 공원 나오면서 미지근한 길맥. 하긴 길에서 대낮부터 맥주 마시는 것도 이상해 보이긴 했다. 여기도 공영 자전거 시스템이 있는데 이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대부분 회원 가입 제도가 까다로워서 파리에서만 한 번 사용해 봤다. 아마 의회 건물이던가 그랬던것 같다. 잭앤질 예선이 있어서 Dance Gallery라는 장소를 방문했다. (잭앤질 용어는 바꾸는데 동의하지만 당시 행사에서 사용하던 용어이므로 그대로 쓴다..) 원래 강습 장소 중 하나로 사용중인 스튜디오인데 강습을 안들었으니 처음 와봤다. 한적한 주택가 구석에 독립건물식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밝은 분위기기 났다. 우리나라 지하의 어두컴컴한 빠들과는 사무 다른 분위기다. 입구에서 대회 등록을 받고 있다. 테이블에 음식이 잔뜩 있는데 지난 시간 강습생들이 개인적으로 사온건지, 행사에서 제공한거지 알 수 없어서 은근슬쩍 기웃기웃. 대회 열기는 어디나 뜨겁다.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 내 그룹 예선 끝나고 바람이 드는 입구에 서서 다음 그룹 구경을 했다. 큰 행사가 아니다보니 레벨이 하나라서 레벨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Rennes (201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