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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시히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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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70 02-515-5511 http://www.sushihiroba.co.kr/ ★ ★ ★ ★ 2015.2.28 동네 초밥집? 회전초밥집이지만 꽤 괜찮은 초밥을 적절한 가격에 파는 곳이다. 맛집까지는 모르겠고, 오늘처럼 초밥이 생각날 때 한 번 씩 찾을만한 곳. 장국과 와사비가 기본 세팅. 수저는 수저함에서, 녹차는 회전판의 컵을 집어서 꼭지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티백을 넣어 셀프로. 초밥들이 나를 향해 돌진해 온다. 주변에 티 안나게 계급표 숙지하고. 학꽁치 3800 에피타이저로 학꽁치부터 시작 성게알마끼 3800 (개당) 파란색 접시지만 접시가 2개 겹쳐 나온다. 즉 개당 가격이란 뜻. 나는 입맛이 싸구려라 하나 맛만 보고 추가로 시킨 접시는 쉐르님 다 드렸다. 대신 난 연어 한 접시 더. 전문가이신 쉐르님 말씀으론 성게알이 무르지 않고 좋은 편이라고 한다. 연어 3800? 메뉴판엔 빨강색인데 넌 왜 파랑색이니? 결혼식 가서 우리 자주 봤잖아? 광어 3800 광어도 하나 해상멍게 2700? 요즘 멍게가 철이라서 그런지 메뉴판에 없는 해상, 멍게가 다 있더라. 멍게 접시를 집어드니 초장이랑 곁들임채소를 따로 챙겨준다. 참다랑어 4300 별로 안먹었는데 배가 불러온다. 연어뱃살? 3800 연어뱃살로 마무리

[Phuket] 처음 먹어본 똠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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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005.11.26 내가 똠얌꿍을 처음 먹어본 건 푸켓에서였다. 당시엔 한국엔 태국식당은 고사하고 그 흔한 쌀국수집도 없었을테니 충격적인 맛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을게다. 더군다나 여기는 관광객 상대하는 식당도 아니고 현지인 분위기 물씬 나는 집이었던거다. 그리고 내 동남아 음식 사랑도 이 때 시작되었는데, 이 미지의 음식에 "맛있어!"를 외친건 일행 중 나뿐이었으니 말이다. 아름다워! 태국식 돼지갈비? 평범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난 실망?하고 일행들은 좋아했다. 사은품으로 준 복권인가? Phuket (2005) 목록으로

[삼성] 흑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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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147-15  02-2051-0008 ★ ★ ★ ★ 2015.2.20 비싸지만 맜있는, 맛있지만 비싼, 돼지고기계의 명실공히 최강자, 흑돈가이다. 오늘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해서 가격 생각 안하고 먹기로 했다. 하지만 가격표는 보인다. 아주 잘 보인다. 평범한 밑반찬 숯불 들어오고 흑돼지 삼겹살 16000 / 150g 고기느님 등장 껍데기와 버섯 (꼴랑) 한개가 함께 나온다. 늘 궁금한건데 왜 이런 서비스류는 첫번째 접시에만 나올까? 일단 계산하고 나가는 척 하다가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새로 주문하면 그 때는 주려나? 쫓아내려나?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칼집 슬슬 익어간다. 익어간다. 익어가 한라산 있는 줄 알았으면 한라산 시키는건데 제주흑돼지는 역시 젓갈에 찍어 먹어야재. 그런데 똠까미네 근처 삼겹살 집 젓갈이 더 맛있단다. 왜 안데려가고 자랑하나. 흑돼지 생구이 16000 / 170g 흑돼지 삼겹살하고 다른거 맞죠? 메뉴판을 보니 중량이 다르다. 생고기도 올리고 냠냠냠 함흥비빔냉면 6500 냉면도 딱 내가 좋아하는 면이 얇은 스타일 고기 먹었는데 고기는 빼고 1~2000원 깎아주면 좋겠다. 공기밥 된장찌개 3000 가슴 아프지 말라고 가격은 안써주는 센스 전용 주차장에 발렛 도대체 왜 있는 겁니까?

[Phuket] 피피섬 호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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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005.11.24 푸켓같은 휴양지에서는 사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 안에서 흐느적 거리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호핑투어만큼은 한 번 해볼만 했다. 피피섬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과 박쥐동국, 크리스탈-클리어한 바다는 들어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거니까. 우리는 반 현지인 트리사라 누나 덕분에 과격하게(?) 딜이 가능했지만, 현지 액티비티 신청은 말 그대로 부르는게 값인 것 같다. 뭔가 예쁘면서도 징그러운 물고기들 수영을 못해도 괜찮아 영화 The Beach 촬영한 곳이 여기였던가 Phuket (2005) 목록으로

[선정릉] 봉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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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2동 112-21 02-566-6484 ★ ★ ★ ★ 2015.2.15 손짜장집을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그나마 가 본 곳 중에서 괜찮았던 곳은, 방배동의 그옛날손짜장 과 신논현역 근처 24시간 하는 작은 중국집이다. (최근에 지나가며 보니 없어진것 같기도 ㅠㅠ) 그런데 원래 짜장면이란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어줘야 하는 부류인데, 신논현이나 방배나 멀진 않아도 가깝지도 않다. 그런 배경에서 우리 동네에 이 정도 퀄리티의 손짜장 집이 있다는 건 꽤 훌륭한 메리트이다. 유리창의 주방장님 자신감 보소 아쉽지만 배달은 안할듯? 다음엔 수타철판해물짜장 먹어봐야겠다. 간짜장은 1인분이 안된단다 흑... 그만큼 바로 볶아낸다는 얘기겠지? 매장은 작은 편이다. 테이블 6개 정도? 짜장면 5000 요즘 5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수타짜장 흔치 않다. 선정릉이 접근 가능권이라면 체크해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