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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황제장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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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유천로 90 042-522-9277   살이 꽉찬 장어 무한리필이 단돈 25000원 2022-07-24 SUN 금토일 출빠로 몸이 허해지고 있다는 느낄 즈음 페북에서 새벽마지님 포스팅을 봤다. 대전의 장어 무한리필이 단돈(?) 25000원. 네비 행선지를 찍고 직행.  한적한 주택가에 위채. 건물 좌측에 주차장이 있는데 진입이 좀 까다롭긴 하지만 10대 정도 주차 가능하다.  기본 세팅.  첫 번째 접시로 커다란 몸통 둘, 꼬리 하나가 나왔다. 이후는 장어 포함 모두 셀프다. 입장하자마자 인당 25000원을 결제하고, 주류 등 추가금은 나가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굽는 것도 셀프. 장어는 자주 안구워봤는데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잘 타지 않아서 어렵진 않았다.  그런데 여기 장어, 무한리필임에도 불구하고 살이 꽉 차 올랐고 식감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장어를 크게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맛있게 느껴질 정도였다.  청하를 주문하니 로봇이 배달해 준다. 그런데 오류가 좀 있는지 결국 종업원이 와서 뭔가 버튼을 눌러 돌려보냈다.  두 번째 접시는 몸통 하나, 꼬리 하나를 셀프로 가져왔다. 그리고 배도 부르고, 이동해야 할 시간이 되어서 여기까지만. 결국 한 번 리필이 전부였지만 그렇게 따져도 괜찮은 가격이다.  아마 나중에 또 올듯? 대전 목록으로

(합정) 미도인 홍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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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잔다리로2길 19 1층  02-336-5097 11:30 - 21:00 / 14:4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 적당한 가격에 스테이크, 마제소바 등 다양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 기다려서 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기다린다면 자주 갈 것 같다. 2022-07-22 FRI 금쏘 전 간단(?) 저녁. 홍대 근처라 확실히 먹을 곳이 많다.  간단히 먹을 곳을 몇 군데 수배하고 그 중 나성타코라는 곳을 가고 있었는데 바로 건너편 입간판의 마제소바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원래 줄이 항상 긴 곳인데 우리가 일찍 왔는지 30초 차이로 다행히 마지막 자리를 잡았다. 나올 때는 웨이팅이 꽤 있었다.  일단 주메뉴는 가정식 스테이크인 듯. 마제소바까지 주문할꺼라 기본 가정식 스테이크 S로 주문했다.  그리고 최근 찾아먹기 시작한 마제소바. 게다가 곱창과 대창이 들어갔다니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S 13.3 스테이크는 확실히 양이 적긴 했으나 출빠 전이라면 적당한 정도. 주문 받으시는 분 말로는 여자분께도 양이 부족할 거라던데 양 적으신 분은 딱 맞을 정도? 피클 류도 세 종류가 나온다.  곱대 마제소바 13.8 바람직한 비주얼.  마제소바도 비벼 놓으니 생각보다는 양이 좀 적었다. 밥도 요청하면 무료로 준다던데,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밥을 조금 비벼 먹어봤더니 잘 어울렸다.  마포 목록으로

(제주) 삼대국수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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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삼성로 41 064-759-6645 매일 08:30 - 새벽 02:00   예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라 안정적으로 고기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  2022-05-11 WED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 식사는 안전하게 삼대국수회관의 고기국수로. 아주 오래 전 고기국수를 처음 먹어 본 곳인데 블로그를 하기 전인지 이전 기록은 없다. 보통 식당은 기왕이면 안 가본 곳을 가는 주의지만, 개인적으로 육수가 소인지 돼지인지에 따라 호불호가 엄청나서, 고기국수만큼은 아는 곳을 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결론.  두 가지 육수의 맛 차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엄청나서 완전히 다른 음식인데 왜 식당들은 명시를 안할까? 도가니스지국수가 너무나 궁금하지만 마지막 식사에서 모험을 할 수 없다.  고기국수 8.0 역시나 엄청나진 않지만 안정적인 맛.  완국.  식사 후 시간이 좀 남아서 곰달네 쇼핑하는 동안 난 봐도 봐도 모자란 바다를 보러 갔다.  그래피티로 봐서 클럽인 것 같은데 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와인바인지 복합문화공간인지  끄띠 탑동 이라는 곳이라고) 2022년 5월 제주 여행 끝.  제주 (2022.5) 목록으로

(제주) 아침미소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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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첨단동길 160-20제주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064-727-2545 수~월 10:00 - 17:00 / 화 정기휴무 탁 트인 들판에서 동물 구경, 체험, 유제품 간식, 기념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곳. 2022-05-11 WED 이번 여행 마지막 일정.  외곽에 그네가 있는 들판이 있는데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실제로 들어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끊어질까봐 타지는 못함.  유제품, 유가공품이 다양하게 있어서 먹고 기념품도 사고 돈 쓸 것이 많다.  카이막 치즈 & 브레드 세트 16.0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카이막 치즈가 원래 비싸다는 듯? 우유 주기 체험.  제주 (2022.5) 목록으로

(조천) 오후다섯시 두가지착각 조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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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73-37 오후다섯시두가지착각조차도 064-784-8889 하반기(5월-9월) : 11:10 - 19:30   탁 트인 전망의 안락하고 쾌적한 카페. 안락한 느낌은 부족하다. 시그니쳐 음료도 호불호가 있을 듯.  2022-05-11 WED 전에 지미가 추천했던 곳인데 마침 카페패스 가망점이라 저장해 놨던 곳. 며칠전 올레19코스 를 진행하면서 지나가긴 했는데, 내 취향에는 너무 크고 현대적이라 그냥 지나쳤다. 오늘은 지꼼까지 합체해서 6명이서 방문.  시그니쳐는 오후다섯시, 조차도, 두가지착각, 제주의 밤 네 가지인데, 오후다섯시는 5~6시에만 주문 가능하다. 신비주의 같은 걸까, 다섯 시에 손님이 없는 걸까. 이 중 몇 가지는 마시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고 해서 나중에 픽업할 때 일부러 따라갔는데 별로 복잡한 건 아니었다. 다 섞어서 마시라던가 뭐 그 정도.  소품도 판매하는 듯.  2층 뷰. 저 앞 모래사장에 포토그래퍼를 고용해서 사진 찍는 팀들이 쉴 새 없이 다녀갔다. 위에서 봐선 잘 모르겠는데 렌즈에 담기면 다른가 보다.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  사색에 잠긴 달파란.  제주의 밤 The starry night of Jeju 7.0 블루베리와 꿀이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하는 보라빛 에이드 음료 두가지착각 Two kinds of illusions 7.0 푸른 바다와 우유, 커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시크릿 음료 비주얼은 일단 인스타 적격. 맛은 이름만큼 신비롭진 않다. 커알못인 내가 느끼기에도 원본의 베리에이션 범주를 벗어난 혼종으로 봐야할 것 같다.  인스타 갬성.  제주 (2022.5) 목록으로

(조천) 촐래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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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대로 57 1층 064-782-1505 수~월 08:00 - 15:00 / 화 정기휴무   단돈 만원에 각재기국, 고등어구이, 제육볶음까지 맛 볼 수 있는 인심 좋은 찐맛집. 놈삐(무우)보다 노몰(배추)이 좀 더 무난하다.  2022-05-11 WED 워낙 유명한 곳이라 첫날부터 언급하던 곳인데 찾아보니 마침 지꼼네 동네다. 재택근무 중인 지미를 불러내서 아침식사. 촐래는 사투리로 반찬이란다.  알지 못하면 우연히 올 수 없는 곳에 위치.  3가지 국 중 하나를 고르면 되고,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등은 공통이다. 사이드로 멜튀김 주문하면 딱이다.  생선을 통채로 젓갈로 담근 듯 한데, 맛은 있겠지만 내가 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 아니다.  바삭 멜튀김 6.0 멸치를 통으로 튀긴 듯 해서 (머리가 어느 쪽에 있을지 몰라서) 선뜻 못 먹고 있는데, 다행히 그분께서 꼬리쪽을 찾아 주셨다.  뼈까지 씹히는 맛이 별미다. 춘천에서 (나 말고) 자주 먹는 빙어튀김이 이런 맛일텐데 살이 더 두꺼워서 이게 더 맛있을 듯.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데 일부는 고추로 한 겹 더 싸있다. 그러고보니 전에 TV에서 이런 식으로 민물생선을 고추에 넣어 튀기는 걸 본 것 같다.  식사에 포함된 제육볶음. 평범하지만 맛있는 맛.  젓갈에 무우 등을 넣고 끓인 일종의 비빔장이랄까? 반찬이 없으면 이것 만으로도 한 공기 비울 것 같긴 한데, 간이 센 반찬들이 있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이것도 식사에 포함된 고등어구이.  다른 사람이 주문한 놈삐(무우)각재기국 화성식당 에서 비주얼 보고 나는 못 먹을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낫다.  노몰(배추)각재기국. 비린 걸 못 먹는 사람은 노몰이 나을 듯 하고, 난 잘 먹는데도 노몰 쪽이 좋았다.  전갱이가 이렇게 큰 생선이었어?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이 나오니 국에 들어간 생선을 얼마 안될거라는 건 오산.  이게 모두 단돈 만원이라는게 충격과 공포.  제주 (2022.5)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