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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Hong Kong Swing Festival - Sunda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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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ment 1,, Jardine House, 1 Connaught Pl, Central, 홍콩 2018. 1. 14. 일. 홍콩스윙페스티벌 2018의 마지막 일요일 파티는 Grappa's Cellar에서 열렸다. 10년 전에도 왔던 곳이고 홍콩스윙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계단이며 낮 익은 공간이 많은데 밴드스탠드 때문인지 구조가 조금 바뀐건지 10년 전하고는 조금 달라 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데도 댄서들이 많이 모여있다. 나는 몇 시간 후 비행기를 타야해서 마음이 급하다. 원래 홍콩스윙페스티벌의 백미는 마지막 날 애프터파티인데. 맥주가 좀 비싸지만 마지막 날이니까 가격 걱정 말고 벌컥벌컥 Hong Kong (2018) 목록으로

[속초] 아마이 홍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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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3-4 033-633-9019 ★★★★★ 2017. 3. 26. 일. 전복물회로 배를 채울듯 말듯 먹고나서 바로 발길을 돌린 곳은 아마이 홍게집. 나는 사전 정보 없이 길잡이들 따라다닌 터라 서프라이즈한 기쁨이 더 컸다. 허름한 이 가건물이 그곳. 반대편 길가에 차 세울 곳은 많다. 단촐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니다. 역시나 어디선가 방영된 집. 그런 곳 치고는 그나마 한적하게 옛 정서를 간직한 곳이다. 투박한 밑반찬. 그런데 저 뒤에 보이는 것은? 잠시 후에... 할머니 시크하시다. 반말은 기본이고, 술을 주문하니 가져다 먹으라고. 조금 시키니 그것 가지고 되겠냐고 나무라신다. (이건 시크라기엔 애매?) 게살전 20.0 2만원이면 언뜻 생각하면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이건 정말 어디서도 못먹는다. 게살이 여기저기 처벅처벅. 한입 물면 게살이 촉촉. 그리고 아까 봤던 밑반찬 중 뒷쪽에 있던 것의 정체는 무려 게장. 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게귀신 그분께서는 이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 비울 기세. "막걸리 한 병만 더 주세요" "꺼내 먹어" 홍게칼국수 7.0 배는 부르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문한 이곳의 메인 메뉴. 여기도 게살이 어마어마하다. 칼국수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배고팠으면 한 그릇 뚝딱할 만한 퀄리티다. 들깨향이 고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