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한정식인 게시물 표시

(춘천) 하주골 ★★★★

이미지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로 163 033-243-7963 11:30 - 20:30   음식이 괜찮아서 인지 지역에서 인기 많은 한정식. 불친절 까지는 아닌데 접객 방식은 개선할 여지가 많다. 입구 주차 라인이 이상한데 좌측 언덕 위에 주차장이 또 있다. 갈비찜 정식을 아니더라도 음식이 다앙하게 나온다. 2022-12-10 SAT 아버지 생신 기념 춘천 방문 및 가족 식사. 나름 식당 몇 군데 추천했지만 결국 어머니가 가고 싶다 하셨던 하주골이란 곳으로 예약했다.  뭐지 이 주차 라인은? 차를 어떻게 넣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입구 좌측 언덕 위에 주차 공간이 더 있다.  하주골 정식이 3만원이고, 갈비찜 정식이 4만원. 갈비찜이 나온 걸로 봐서 갈비찜 정식으로 주문한 듯. 리뷰에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던데, 담당 서버에 따라 다른 건지 불친절하진 않았다. 다만 친절하지도 않았는데 그보다는 음식을 테이블에 세팅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보였다. 심지어 일부 음식은 쟁반 채로 놓고 가버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건 이유가 있는 건지 음식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아버지 생신이니까 기왕이면 맛있는 걸 사드린 거겠지만 가성비를 따지자면 굳이 갈비찜 정식을 먹지 않더라도 괜찮을 만큼 반찬이 다양하게 많이 나왔다. 강원 목록으로

(춘천) 곰배령 ★★★★

이미지
강원 춘천시 춘천로 19 033-255-5500 매일 11:30 - 20:30 /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나물밤에 넣어 먹는 소스가 특별한 한정식. 다른 요리는 무난한 편. 어르신들 모시기 가기 좋으나 별실은 상당히 일찍 예약해야 한다. 홀은 4인 테이블을 붙일 수 없어서 단체는 애매함.  2022-07-02 SAT 어머니 생신으로 춘천 방문.  점심에 둘이 먹은 원조남부막국수 곱배기. 천 원 추가에 거의 두 배라니 이런 혜자가 없다. 많이 못 먹는다며 막국수는 하나 주문해 놓고 총떡에 감자전까지 먹었다.  오늘의 가족 모임 장소인 곰배령. 메가박스 근처 주차가 아주 헬인데, 여긴 자체 주차장이 있어서 여유롭다. 1~2주 전에 예약했는데도 방은 못 잡고 대신 9명이 앉을 만한 곳으로 준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테이블 간격이 좀 있는 4인석 3개다.  37000원짜리 특정식으로 주문. 29000원짜리 한정식에 전복구이와 육회가 추가된다.  오절판과 기본찬들. 오절판이 인당 하나라 불만이 있던데, 다른 요리 다 먹으려면 이게 맞다.  전복구이와 육회. 전복은 쫄깃하게 잘 구워졌고, 육회도 신선한 고기에 양념이 달달해서 대중적인 맛이다.  대하찜과 계절냉채. 대하찜은 반죽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  배가 불러와서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던 황태구이.  세팅 중에 손상된 거겠지만 이 정도면 바꿔서 주는 것이 가게 이미지에 좋겠다.  여기까진 그냥 평범한 한정식 집인데, 나물밥에 넣어 먹는 소스들이 별미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볶은고추장어수리소스, 막장참취소스, 간장부추청양소스, 간장곰취소스인데 내 입맛에는 간장곰취소스가 좋았다. 간장부추는 좀 평범하고, 막장이랑 고추장은 베이스 장의 맛이 강한데 반해, 곰취 향은 적당히 은은해서 나물밥과 잘 어울린다.  나물밥 재료.  다음날 감자 캐러 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안개 때문에 소양강이 안보여서 마치 고지대에 온 것 같다.  다리 서쪽. 항공 사진 아니다.  다리 동쪽하고 확연히 다르

[월계] 마루국시 ★★★★

이미지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로55길 64 02-978-8787 2019-07-13 SAT 어머니 생신 기념 가족 모임. 누나네 집 근처로 하느라 정말 오랜만에 강북행. 차 많이 막힌다. 이름은 마루국시지만 한정식집이다. 식사시간은 1시간 50분이라고. 회식이 아닌 이상 한국사람들이 2시간 이상 식사할리도 만무하지만, '만찬에티켓'이라니. 뷔페처럼 저녁시간은 2시간씩 타임이 정해져 있다. 7시 10분인가 예약했더니 일찍 와도 미리 못들어가고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주로 가족모임 등 모임이 많다보니 단체석이 많다. 런티메뉴 좋다. 강북이라 그런가. 떡갈비가 있었고 참치타다끼는 없었으니 우리는 23000원짜리 A1코스였던듯. 코스별로 메뉴 한두가지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지 않다. 어쨌든 가성비는 좋은 편. 단품 시킬일은 거의 없을 듯. 죽 육회 양념 잘했다. 냉채 탕평채 리코타 치즈 연어샐러드 연어는 해동이 잘 안된 상태로 나와서 감점. 지금 보니 A코스랑 차이는 리코타 치즈 차이다. 누룽지탕 녹두 빈대떡 대하튀김 인당 하나씩 나오는데 먹다가 찍었다. 수제 떡갈비 이쯤 배가 불러오니 떡갈비 별로 안땡기는지 다른 사람들이 남긴걸 내가 해치웠다. 마늘 보쌈 다진 마늘이 올라가서 입맛을 돋군다. 계절메뉴? 연두부 위에 깨소스를 올렸는데 이름은 모르고 괜찮았다. 초밥 전형적인 공장 초밥. 나가사끼 짬뽕 메뉴엔 나가사끼 짬뽕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문 받으러 올 때는 칼국수랑 비빔밥 중에 고르란다. 물어보니 같은거라고. 잉? 음식 나온걸보니 (대략) 나가사끼 짬뽕이 많다. 아마 고객 중에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설명하기 쉽게 칼국수라고 하는 듯. 팥빙수 조각케잌 일부 메뉴는 실망스러웠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거의 뷔페급이고 가성비가

[이매] 좋구먼 이매점 ★★★★

이미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89번길 7 031-701-1060 http://www.jokumeon.com/ 2018. 7. 14. 토.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저녁식사. 식구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데 혼자 사는 막내누나 집이 중앙쯤인 판교인데다 집이 커서 집결지로 자주 사용된다. 그래서 근처의 이매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잡았다. 상견례장소 1위. 출처는요? 식전 죽 잡채는 평범 샐러드도 평범 해초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속젓에 쌈으로 먹으니 애피타이저로 좋았다. 연어는 더 줬으면 좋겠지만 한정식이니까 이게 한계겠지. 해동을 잘했는지 육질이 좋다. 원래 맛있는 보쌈 마트에서 시식을 많이 해서 저평가 당하는 오리고기 갈비도 평범 다 중간 이상은 했는데 새우치즈구이가 가장 별로였다. 우리가 늦게 가서 그랬는지 다 식어서 새우인지 맛살인지. 먼저 와서 먹고있던 누나가 백김치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그러더니 맛있다. 마무리로 청국장 이렇게 써놓고 보면 왜 별이 4개나 있나 싶겠지만, 반찬들이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우리 입맛에 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