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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연화쟁반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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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678 064-773-7272 11~20시 / 화요일 정기휴일 분식집 같은 모양새를 의심하지 말고 들어가면 고사리육개장 맛집을 만날 수 있다. 반찬도 하나 같이 짜지 않고 맛있다.   2021-11-06 SAT 올레13코스 를 마치고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이다. 공복에 올레 한 코스 끝내고 오니 배가 많이 고프다. 제주 가면 꼭 먹고 오는 몸국과 고사리육개장을 파는 곳이라 연화쟁반정식이라는 곳을 미리 알아놨는데, 뭔가 중국집스러운 이름이나 외관이 솔직히 미덥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네이버에도 안나온 영업시간 정보. 반찬이 깔끔하게 나왔다 싶었는데, 간도 적당하고 다 맛있었다. 평소 잘 안 먹는 반찬까지 다 먹을 정도니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비우겠다.  육개장엔 막걸리.  메뉴는 단촐하지만 몸국과 고사리육개장 사이에서 약간 고민했다. 쟁반정식도 궁금하긴 했으나 리스크가 있어 보였다.  고사리육개장 8.0 비주얼 좋다. 고사리육개장은 역시 지옥유황불 같은 느낌이 난다.  드디어 첫 끼라니 ㅠㅠ 뭔지 모르겠지만 밥까지 신경 써서 지으셨다.  아 해장 된다. 제대로 된다. 후반전은 고추 넣고 알싸하게.  훌륭한 한 끼였다. 밥이 남긴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이 정도면 평소 두 배는 먹은 거다. 관광지 아닌 내륙 쪽이라 관광객 많이 없는 듯 하다. 제주 목록으로

(한경) 제주낭그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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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97 낙천의자공원 내에서 어묵, 라면 등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 직원 한 분은 친절했는데 다른 한 분은 짜증이 심했다. 탐나는전 사용 가능.   2021-11-06 SAT 올레13코스 를 역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중간 스탬프 지점인 낙천의자공원까지 식사는 고사하고 간단히 욕할 곳도 없다. 공원 내를 둘러보는데 마침 간이매점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라면을 먹고 있더라. 제주도에서 라면 같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공복으로 더 진행하다가는 쓰러질지도 몰라 그나마 부담 없는 어묵을 먹기로 했다. 아까 분명히 중간 스탬프를 찍었는데 이건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여기가 원래 스탬프 위치고, 내가 찍은 곳은 우회로 때문에 만든 임시 스탬프였나보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먹고 싶었지만 나중에 맛있는걸 먹어야 하니 딱 허기만 채우게 어묵 2개만 집어들었다. 탐나는전 가맹점.  사람들이 많아서 멀찌감치 반대편 의자에 앉았다. 다 먹고 어묵꼬치 버리는 곳을 못 찾아서 안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내가 잘 못 알아들으니까 짜증을 낸다. 처음에 계산했던 직원은 친절했는데 허허... 제주 목록으로

(매봉) 차만다 도곡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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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로36길 19 1층 02-574-9895 월~금 11:30 - 21:30 /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 주말 런치 Last order 14:30 토~일 12:0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영국식이라고 해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셰퍼드파이 정말 맛있었어요. 친절하시고 분위기 아늑하고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가능하면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2022-03-20 SUN 매봉역에 볼일이 있어서 산보 겸 가는 길에 북마크 해놨던 영국 가정식(?)이라는 식당에서 브런치를 했다. 업체 설명을 보니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예약을 받는 것 같던데 일부 테이블은 남겨놓는단다. 오픈 직후라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 실패하면 다른 곳에 갈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다행히 자리를 잡았다. 가는 길에 '누올리언스'라는 곳도 발견. 여긴 다음에.  뻘간 공중전화박스 덕분에 찾기 어렵지 않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 하셨나 보다.  테이블은 다섯 개 정도. 깔끔하다. 암스텔담 뒷골목의 작은 식당 생각이 났다.  영국 음식은 피쉬 앤 칩스 말고는 내세울게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아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궁금한 메뉴가 꽤 있었다.  "런던에 이탈리아인이 많았다."며 파스타를 파는 건 좀 억지 같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기왕 영국 식당을 표방했으니 설명은 있어야겠지. 그래도 더 세련된 핑계가 있을 것 같은데. 나름 핫한 네 곳에 매장이 있다. 깔끔한 식당에 오니 나도 모르게 와인을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영국이라면 맥주잖아! 와인은 전반적인 밸런스 괜찮았다. The New Style of Shepherd's pie 22.0 Braised prime beef in tomato sauce, potato, sour-cream and mozzarella 셰퍼드파이 : 쇠고기 등심을 토마토소스에 익혀내고 감자, 모차렐라 샤워크림이 올라간 영국 전통 음식 셰퍼드파이가 별미였는데

(역삼) 남다른감자탕 역삼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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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로 203 1층 0507-1363-2110  월~토 05:00 - 22:00 / 09:30 - 10:30 브레이크타임 / 21:30 라스트오더 / 일 정기휴무 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에서 조식 가능한 감자탕집. 남자탕보다는 프리미엄을 추천. 부대해장국도 괜찮다. 간은 좀 짜다.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앱에서 조회되지만 물어보니 안된다고 한다. 2022-03-15 TUE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삼 분산 근무. 1주일 뿐이지만 오랜만에 역삼으로 출근하는 김에 걸어서 가보기로 하고 가는 경로에 조식 가능한 식당을 탐방도 하기로 했다. 미리 검색해 보니 의외로 조식 가능한 식당이 없는 것이, 대부분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할테니 지하철 역 주변에 많이 있을 듯 하다. 남다른감자탕은 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의 코너에 위치해서 차로 지나가면서도 많이 봤던 곳이라 처음으로 선정했다. 손님은 두 팀 정도 있었다.  상남자탕은 아침엔 헤비할 것 같고, 프리미엄, 순살, 부대, 남자탕 네 가지 중 고르면 될 것 같다. 순살과 부대는 제목에서 어떤 메뉴일지 감이 오는데 프리미엄과 남자탕은 천원 차이에 뭐가 다를지 메뉴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한 번 더 올 것 같으니 일단 남자탕부터 시도. 매장은 옆으로 길쭉하고 중앙에 반오픈형 주방이 있다.  화장실에 걸려있던데 전 매장이 개업 3일간 이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화장실 깔끔하고 특히 감자탕집으로는 드물게 가글 등 각종 위생도구가 잘 구비되어 있다. 남자탕 9.0 감자탕과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는데 당면이 없는걸 보니 아마 당면 차이인가 싶다. 그렇다면 남자탕보다는 1천원 더 보태서 프리미엄이 더 좋을 것 같다.  조미료통에 든 것은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다. 맛은 평범했는데 내 입맛에는 많이 짰다. 계산하면서 혹시 지역상품권이 되나 둘러봤는데 QR코드가 안보인다. 일단 카드로 결제하고 나오면서 검색해보니 가맹점으로 등록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사장님은 아닌 듯 한데) 제로페이는

(제주) 올레 13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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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3 용수~저지 (15.9Km, 4~5H, 2) 올레 13코스는 대부분 숲길로 이루어져서 단조로운 편이나, 풍경이 수시로 바뀌고 낙천의자공원과 저지오름이 있어서 지루한 느낌은 크지 않다. 낙천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라 식사라던가 일정 계획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코스 정보 총 길이 : 15.9 Km 소요시간 : 4-5 시간 난이도 : 2 https://www.jejuolle.org/trail/kor/olle_trail/default.asp?search_idx=17 진행 정보 9:55~13:45 3:50 중 3:15 이동, 0:35 휴식 (간식 포함)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3073261  (휴식 포함)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2909953  (휴식 제외) 주요 거점 * 용수포구 0955 용수교차로 1010 용수저수지 2.7km x 특전사숲길 4.4km 1100 x 고사리숲길 7km break 10 1130 * 낙천의자공원 9.1km break 30 x 낙천잣길 x 퐁낭 x 뒷동산아리랑길 12km 1255 저지오름 입구 13.1km 화장실 10 1335 저지오름 출구 x 저지리 마을회관 1340 * 저지예술정보화마을 15.9km 2021-11-06 SAT 2021년도 3차 올레 트레킹 2일차.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용수에서 시작하되, 해안이 아닌동쪽 내륙으로 향하는 13코스를 거쳐 저지예술정보화마을까지 갔다가, 오설록까지 이어지는 14-1 코스 후 버스로 모슬포 귀기하는 일정이다. 어제  해리네 횟집 에서 과음을 해서 그런지 출발이 한 시간 반 정도 늦었다. 9시반쯤 202번 버스를 타고 10시경 용수교차로 도착. 용수에서 모슬포로 오는 2가지 경로 중 어제 긴 쪽을 미리 돌길 잘했다. 좀 구경하고 가도 좋을텐데 출발이 늦어서 마음이 급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라고 하며 관광객들이 잠시 명상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싱코와 모닝 영통.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