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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River] Surfers 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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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ers Point Rd, Prevelly WA 6285 오스트레일리아 cool view It was December, too cold to dive in. However, the view from the cliff was spectacular. I'd like to visit here again when it's hot. 2017. 10. 26. 토. 서퍼즈 포인트. 여름에는 구릿빛 피부의 서퍼들로 넘쳐나겠지만 지금은 가슴 트이는 광경으로 만족. 우리를 재워준 집 주인은 Michelle, 그분과 동명이다. 그렇게까지 나이 많은지 몰랐는데 (실제 나이를 모르긴 하지만) 장성한 아들, 딸을 퍼스로 출가시키고 여기서 남편과 살고있다. (처음엔 집에 아이들 사진이 있는데 아이들이 없어서 한참 혼자 소설 쓰면서 못물어봤다.) 어쨌든 어제는 파티 끝나고 미셸과 집으로 잘 돌아왔고, 워크샵은 10시반부터지만 그 전에 조금이라도 이 동네를 보여주고 싶어서 우리를 이곳에 데려왔다. 넓다. 그 때는 몰랐는데 이 너머엔 아프리카나 남극대륙이 있을 듯. Margaret River (2017) 목록으로

[Margaret River] Boogie Down South 2017 - Frida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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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7. 금. 부기다운사우스 첫번째 파티. 킹스파크에서 나디아 부모님 댁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점심을 차려주셨다. 사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뭔가 먹고 싶었으나 초면에 식당부터 가자고 할 수가 없어서... 서양 스타일로 쿨하게 셀프 샌드위치 스타일로 차려주셨다. 마가렛리버에 도착하자마자 파티장으로 갈거라서 여기서 잠시 정비. 호주의 흔한 와이파이 이름. 퍼스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나디아의 친구인 벤의 차를 타고 마가렛리버로 출발. 짐을 챙기기 위해 벤의 집에 잠시 들렀다. 오늘 파티하고 내일 아침부터 바로 강습 강행군이라, 초면에 염치 불구하고 뒷자리에서 숙면. 눈 떠보니 어느새 해저문 마가렛리버에 도착해 있었다. 첫날 파티 장소는 Margaret River Distilling Company. 시작한지 얼마 안된 씬이라고 해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좀 분안한 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만혹 제법 파티 분위기가 났다. 나중에 알았는데 퍼스나 주변 지역에서도 꽤 찾아왔더라. 좀 비싸 보이지만 미국달러가 아니라 호주달러다. 나디아가 피자를 시켜줬다. 맛있어! 처음 하는 행사임에도 강사 케어가 좋아서 거의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다. 그러고보니 파티는 어제부터였네. 나를 포함해서 마가렛리버라고 하면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많을텐데, 사실 이 근방에서는 유명한 휴양지역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퍼스에서 많이 휴가로 오는 곳인데, 마침 스윙댄스행사를 한다고 하니 퍼스 댄서들에게는 괜찮은 기회인거다.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Shim Sham time! (조명은 왜...) 그런데 여기 맥주집인데 맥주맛은 별로라고. 어쩐지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마시더라니. 그래도 여행 첫날 여독을 풀려면 맥주 한 잔. (뭐 다른 날은 다른 아유로...) Boogie Down South ! Margaret RIver (2017) 목록으로

[역삼] 자갈치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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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94길 5 02-553-3301 2018. 2. 24. 토. 민리, 재첩, 낙지, 새우, 맛조개까지 해산물이 골고루 들어간 수중전골 뚝배기! 역삼에 독특하면서도 괜찮은 식당이 생겼다. 위치는 GS타워 바로 뒷편. 정감 가는 자갈치 식당. 눈을 끄는 문구. 가시나 니는~ 묵을때가 젤 이뻐. 음성 지원됨. 실내는 깔끔하게 꾸며졌다. 파란색과 흰색의 배합 덕분인지 수산물시장에 와있는 듯한 느끼도 든다. 특이한 디자인의 컵. 메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인상적이다. 멸치 비빔밥을 어디서 먹나. 쪼만한 멸치가 아니라 멸치회가 들어가는 큰 멸치다. 반찬도 훌륭.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하다. 파래초무침 많이 먹었지만 식초가 조금 덜 들어가니 파래맛이 이렇게 풍부한걸 처음 알았음. 그리고 무려 간장게장이 반찬으로 나온다. 게장은 조금 달다. 멸치 비빔밥 9 수중전골 뚝배기 지리 8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 딱 좋다. 최강의 조합. 영업시간은 평일 12시, 주말 10시까지라고 한다. 포장도 가능 밴댕이회 무침 14 그래서 포장해 온 밴댕이회 무침에 사케 한 잔. 저런 박스로 2개를 줘서 가성비가 훌륭하다. 게장도 챙겨준다.

[Perth] Kings Park & Botanic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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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ser Ave, Perth WA 6005, Australia +61 8 9480 3600 https://www.bgpa.wa.gov.au/kings-park exotic plants and nice view This park is a good combination of a park and a botanic garden. The plants are not gathered together in a place, but scattered around the park, so talking a walk is never boring. You'd better have enough time because it's pretty big. 2017. 10. 27. 금. 호주는 왠지 미국 같은 느낌이어서 관광에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 공원은 차분하게 돌아보기 좋았다. 시작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느낌. 화장실 개수대가 특이해서 찍어봤음. 잘 보면 개수대에 홈이 하나도 없고 그대로 흘러서 턱 아래로 흘러내리는 시스템이다. 퍼스 공항에 도착했다. 호주는 특이하게 자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입국심사의 일부를 셀프로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다만 인식률이 별로 안좋은지 나도 일단 자동심사(?) 줄에 섰다가 내 여권을 인식해서 다시 심사를 받아야 했다. 공항 직원이 의례적인 질문을 하는데, 친구 만나러 왔다니까 어떻게 아는 친구냐고 묻는다. 나디아와 나는 다른 사람 소개로 연락이 된 후로 이메일만 주고 받아서 실제로 만난적은 없다. 잠시 난감해 하다가 국제댄스이벤트에서 만난 친구라고 불필요하게 디테일하게, 사실은 거짓말을 했는데, 당장 생각나는 더 좋은 거짓말도 없었다. 다행히 더 묻지는 않고 "그런데 짧게 있다가네"라며 약간 의심스러워하긴 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게 짐 검사를 하는데 두가지 방식을 병행하고 있었다. 일부 심사대상자는 다른 공항들처럼 엑스레이 방식인데, 일부는 일렬로 세워놓고 개를 이용해서 검사를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