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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검은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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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로 257 1층 0507-1335-7552 금~수 11:00 - 20:0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15:20 라스트오더 수 / 목 정기휴무 고기칼국수라는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 국물이 진득해서 거의 접짝뼈국 느낌이 난다. 면은 칼국수와 메밀면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면 양을 줄이고 밥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사장님 추천)  2021-11-07 SUN 원래 계획은 감동적인 접짝뼈국을 먹었던  어진식당 에 브레이크타임 전까지 도착하는 거였는데, 버스 검색에 실패해서 실패했다. 분명 앱으로는 버스가 도착 예정이었는데 도착 예상 시간이 계속 바뀌질 않는거다. 검색해 보니 하루 몇 번 운행하지 않는 노선이었고, 아마 출발지에서의 이동 시간을 표시한 듯 하다. 섯알오름 > 어진식당 버스50m http://naver.me/FmgDPTzi 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오빠네라는 해물라면집이 있던데 배고파서 그냥 여기서 먹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라면 먹기는 아까워서 꾹 참았다.  결국 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리다가 752-2를 타고 버스가 많은 모슬포로 돌아갔다. 모슬포에서 9코스 종점인 화순금모래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근처 서성이다가 우연히 검은노루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검색해보니 모슬포 식당 검색할 때 여길 왜 놓쳤을까 싶을 정도로 평가가 좋은 곳이었다. 일반적인 고기국수가 아닌 국수를 파는 것도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다.  밖에서 봤을 때도 예쁜 산장 느낌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좋았다.  창 밖 풍경.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다. 시그니쳐로 보이는 고기칼국수로 주문. 칼국수는 안좋아하지만 고기니까. 그런데 면이 두 종류라 선택이 가능해서 메밀면으로 골랐다. 사장님이 국수 양을 줄이고 밥을 드실 수도 있다고 추천하셔서 그렇게 부탁드렸다.  메밀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상당히 진해서 거의 접짝뼈국 수준이었다. 접짝뼈국에 실패하고 온 곳인데 비슷한 국물을 만나서 횡재를 한 기분이다.  고

(제주) 올레 10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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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0 화순~모슬포 (15.6Km, 5-6H, 2)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송악산 주변의 신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아름다운 코스다. 흉물스럽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를 안고 있는 거대한 비행기 격납고를 지나면 ,언덕 너머로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난다. 송악산 주변에 생각보다 버스가 없어서 경로 계획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전 게시물 2021-05-29 (제주) 올레10코스 ★★★★★ 코스 정보 총 길이 : 15.6 Km 소요시간 : 5-6 시간 난이도 : 2 https://www.jejuolle.org/trail/kor/olle_trail/default.asp?search_idx=132 진행 정보 11:50~12:40 0:50 중 0:50 이동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4842097  (휴식 포함)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4744624  (휴식 제외) 주요 거점 * 제주올레공식안내소 화순금모래해수욕장 9.1km 썩은다리전망대 산방연대 사계포구 4km 사계해양파출소 사계화석발견지 송악산주차장 6.9km 송악산 전망대 8.9km 해솔길 * 섯알오름화장실 11.4km 섯알오름 4.3희생자추모비 하모해수욕장 13.8km * 하모체육공원 15.6km 2021-11-07 SUN 가파도에서 올레10-1코스 를 돌고 나와서 오늘은 저녁 즈음까지 버스와 도보를 섞어서 최대한 동쪽으로 누락된 스탬프를 모으는 것이 목표다. 10코스도 지난 5월에 걸었던 곳이라 중간지점인 섯알오름까지만 가기로 했다. 운진항에서 이동 시간은 지도 상으로 40분이었는데 빠릴 걸었는지 20분만에 도착했다. 하모해수욕장. 김밥 먹으면서 SUP 타던 외국인 구경하던 기억이 난다. 섯알오름 근처까지는 대부분 밭이다.  "알뜨르 비행장 : 알뜨르는 '아래 있는 넓은 들'이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일본은 1926년부터 10년 동안 이곳에 20만평 규모의 비행장을 건설하고 종

(천안) 쟁반집8292 천안두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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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중7길 30 1층 041-557-8292 매일 16:00 - 새벽 02:00   소고기, 돼지고기, 특수부위까지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야외 테이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2022-04-22 SAT 790일 만의 출빠. 2년 2개월만에 열어보는 출빠 세트. 구강청결제가 아직 유통기한이 남아서 신기했는데 마스크 때문에 어차피 쓸 일이 없었다.  2년 동안 뽀얗게 먼지가 쌓인 신발들.  첫 출빠는 천안 스윙헤드의 보금자리인 취향클럽. '취향회관'이 어감이 더 좋았는데 바꾼 듯.  그리고 2년만의 뒷풀이. 대발이가 소, 돼지, 닭 중에 고르라길래 돼지라고 했는데 내심 소고기 먹고 싶은 듯. 쟁반집이라는 곳인데 꽤 큰 체인인가보다. 서울에도 몇 개 있는 듯.  일행들이 있어서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주로 세트 메뉴를 먹는 듯 하다. 돈쟁반, 우쟁반, 냉쟁반, 2인쟁반 등.  부문을 하면 이천쌀밥집처럼 이렇게 쟁반 채로 반찬이 들어온다. 회전도 가능해서 나름 편리하다. 기본찬으로 소시지 구이 나오는거 좋다.  반반쟁반 (540g) 47.0 갈비살 + 우삼겹 + 특수부위 바비님이 중재안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섞인 반반쟁반으로 주문. 오랜만에 웃고 떠드느라 고기에 집중은 못했지만, 구성이 다양해서 괜찮은 것 같다. 충남 목록으로

(교대) 회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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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6길 69 0507-1418-8878 토~일 16:00 - 22:00 월~금 10:00 - 22:00 / 14:30 - 16:00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회식하기 좋은 횟집. 만원짜리 매운탕 건더기가 푸짐하다. 2022-04-20  한성양꼬치 에서 빈정이 상해서 2인분만 먹고 일단 나왔는데, 시간이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많을 때라 식당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호접몽 왈, 이럴 때는 비싼 집을 가야 사람이 없다고. 그렇게 비싸 보이진 않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아저씨 취향의 횟집엔 사람이 별로 없엇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이 없는건 아니고 회식이 방금 끝나서 잠시 조용했던 거였고, 곧 또다른 회식이 들어와서는 엄청 시끄러워졌다. 애매할 때 주문하기 좋은 "회 한접시"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  한라산 칭찬해. 이제 소주가 5천원, 한라산은 6천원인 시대. 어렸을 땐 2천원이면 소주에 새우깡에 담배까지 샀었는데.  해조류로 만든 샐러드 좋다. 괜히 구색 맞추러 나왔다가 다 버리게 되는 양상추보다 많이 먹었다.  2차 하고 온 티가 났는지 사장님이 죽을 먹겠냐고 물으셨다.  회 한접시 45.0 그래도 4만원이 넘는 안주인데 양이 좀 적지 않나 싶었는데, 왠지 호접몽과 둘이 만나면 안주를 많이 안먹어서 이것도 남길 뻔 했다.  매운탕 1.0 사장님이 주방 마감한다고 매운탕 먹겠냐고 물으셔서 배가 고픈건 아니지만 궁금하지 주문.  여기까지면 그냥 평범하고 조금 비싼 횟집인데, 매운탕이 엄청났다. 단돈 만원짜리 매운탕에 내장이랑 건더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집에 안가고 술판 벌일 뻔. 서초 목록으로

(가파도) 블랑로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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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239 0507-1381-3370 매일 11월~3월 10:30 - 16:00 / 청보리 시즌 10:00 - 18:20 / 18:10 라스트오더 / 풍랑주의보 시 휴무 제주도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야외석에서 즐기는 청보리아이스크림. 승선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여유 있게 이 곳에서 기다릴 수 있다.   2022-11-07 SUN 올레10-1코스 를 마치고 다시 선착장으로 복귀. 시간 상으로는 배를 타야할 시간이지만 줄서 있는 인파를 보니 승선이 한참 걸릴 것 같아서, 가파도에서 유명하다는 청보리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다.  다른 곳은 사람이 엄청 많던데 정작 미리 검색했던 블랑로쉐는 손님이 거의 없다. 아마 어르신들 감성이 아니라서? 아니면 보통 동선이 서쪽으로 이어져서 그럴 수도.  4.59 블랑로쉐 10:30~17 청보리아이스크림 http://naver.me/535U8A2l 해물짜장 좌측이 카페 입구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안에도 자리가 있는데 이런 뷰라면 당연히 야외석이지. 바람이 좀 많이 부는 편이라 안에 있는 손님도 있었다.  청보리아이스크림 6.5 아이스크림은 평범한데 보리가 아삭아삭 씹히는 게 별미다.  배 타려는 사람들 줄이 길다. 파도가 거칠어서 배가 거의 넘어질 듯 오고 있다.  2층 실내에서 바라본 야외석.  2층 실내.  제주 목록으로

(교대) 한성양꼬치 교대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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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63 0507-1417-8895 평일 13:00 - 01:00, 주말 14:00 - 23:00  일행이 모두 느리게 먹는 편이라 일단 2인분 시키고 추가 주문 하려던 참인데 숯불은 추가가 안되니 빨리 구우라고 눈치를 준다. 이전 게시물 2020-10-21  (교대) 한성양꼬치 교대2호점 ★★★★ 2022-04-20 WED 호접몽 회동으로 일단 교대에서 접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 다 양꼬치 먹은지가 좀 되어서 일단 메뉴 선정. 이가네란 곳이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자리 간격이 너무 좁아서 퇴장. 썸네일이 이걸로 나갈텐데 정작 한성양꼬치는 입구 사진 없다. 방역지침이 풀리고 나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 결국 전에 스나코랑 셋이 갔던 한성양꼬치 교대2호점을 또 갔다. 여기도 사람은 많지만 그나마 자리 간격이 좀 넓은 편이었다. 6시 반쯤 들어갔을텐데 조금 있으니 자리가 다 차고 대기까지 생겼다. 양꼬치 14.0 x2 일단 2인분 먹으면서 다른걸 뭘 주문할지 생각해 보기로.  고수랑 쯔란을 요청했는데 고수는 없다고 한다. 계란국?  기분 좋게 마시는데 종업원이 지나가면서 숯불은 추가가 안되니 꼬치를 빨리 구우란다. 우리 둘다 느긋하게 먹는 편이다 보니 2인분 시켜 놓고 자리 차지하고 있는게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고량주랑 요리를 추가 주문해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하던 참이었는데 기분이 싹 가셔서 그냥 나왔다.  서초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