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1의 게시물 표시

(매봉) 훠궈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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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로10길 11 1층3호 0507-1333-3443 매일 10:00 - 23: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2021-11-27 SAT 동네 최애 식당이었던 원조훠궈샤브샤브 의 무한리필 메뉴 종료로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이미 마음은 훠궈에 가있고 마침 최근에 동네에 무한리필 훠궈집을 발견해서 가보기로 했다.  국악고등학교 주변의 애매한 상권이라 여기 식당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전에 파스쿠찌에 커피 사러 가다가 발견했다.  점심시간인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 뿐이었다. 매장이 작아서 훠궈 재료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수 빼고(ㅠㅠ) 왠만한 재로는 다 있었다. 성인 18.9면 보통 수준. 점심 때라 그런지 사장님이 먼저 점심특선 먹을거냐고 하시던데 기왕 첫 방문이니까 무한리필로 주문했다.  육수에 팔각 같은 향신료가 부족해서 아쉬운 것 중 하나였는데, 초심자한텐 오히려 부담없을 수 있겠다.  소스는 직접 제조하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가져다 주는 방식인데 이것도 조금 아쉬웠다. 소스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홍탕, 백탕, 재료에 따라 소스를 달리 먹는게 좋은데, 가운데 땅콩소스 베이스의 다대기(?)가 좀 강했다.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 돼지고기가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고기 퀄리티가 무한리필 치고 괜찮아보여서 상쇄가 되고도 남았다.  손님이 없어서 회전이 안되면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상태가 다 좋아보였다. 아마 배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전에 집에서 배달앱으로 먹은 곳도 여기였던 것 같다. 육수가 좀 싱겁고, 소스가 한가지 뿐이라 좀 아쉽지만 그 외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무한리필 훠궈. 부디 우리 동네에서 오래오래 장사하시길! 강남(매봉) 목록으로

(폐업)(양재) 원조훠궈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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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10-42 02-577-8760 매일 11:00~24:00 연중휴무 이전 게시물 2020-11-04 (양재) 원조훠궈샤브샤브 ★★★★★ 2019-10-20  [양재] 원조훠궈샤브샤브 ★★★★   2021-11-27 SAT 병원 다녀오느라 아침부터 공복. 배도 많이 고프고 오랜만에 무한리필 훠궈를 먹으러 갔는데...... 무한리필 메뉴 종료.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새로운 무한리필 훠궈집인 훠궈애(게시 예정)를 발견해서 이제 여기는 안올 듯 싶다. 2022-12-04 SUN 폐업 확인 서초 목록으로

(성산) 읍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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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280 064-782-1881 11:00 - 22:00, 매달 2, 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쾌적한 실내,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까지 흠잡을데 없는 흑돼지. 2021-09-05 SUN 우도에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걸어오기 귀찮아서 택시를 타고 미리 알아둔 읍민관으로 가달라고 말씀드렸다. 유명한 곳인지 기사님이 바로 알아듣고 데려다 주셨다.  특이하면서도 왠지 기억하기 어려운 네이밍. 물, 수저 등을 이렇게 카트에 담아서 테이블 옆에 놔주는데, 서빙도 편하고 자주 쓰이지 않는 것들을 테이블에서 치워놓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였다. 고기집 등 식당에서 도입하면 좋겠다. 제주도라 그런지 매장이 넓은데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상당히 쾌적했다.  흑돼지와 백돼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술도 이렇게 카트에 넣을 수 있고, 쓰레기도 담을 수 있고, 볼 수록 마음에 든다.  흑돼지 오겹살 (200g, 제주산) 17.0 x2 흑돼지를 고집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주 와서 첫 고기고 그분도 계시니 흑돼지로. 그분피셜 흑돼지가 살짝 더 chewy하다고.  카트 덕분에 테이블이 여유있다.  아마 게장? 저 호박 같은 반찬 제주도에 안나오는 곳이 없다. 뭔지 몇 번 물어서 들었는데 또 까먹었다. (검색해보니 늙은호박조림이 맞는 듯) 중간 정도까지는 알아서 다 구워주셨던 듯.  버섯이 커서 그런지 즙도 많고 역대급이었다.  흑돼지 추가.  후식 비빔냉면 4.0 후식용으로 딱 적당한 양을 팔아서 좋았다.  아마도 기본 된장?  특수부위 (항정살+가브리살, 160g, 제주산) 14.0 흑오겹 3인분 해치우고 특수부위로 전환.  적절한 주문 구성이었다.  이것은 떡인가, 버섯인가?  식사 후 돌아오는 길의 호텔 주차장. 제주 렌트카는 흰색이 많구나.  제주 목록으로

(양재시민의숲) 금커피별빙수 양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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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마방로10길 40 1층 02-573-6777   2021-11-26 FRI 오늘의 후식은 동네 새로 생긴 빙수집에서 테이크아웃. 별빙수라니 스타벅스를 염두에 둔 네이밍일까?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꽤 많다.  반오픈 주방. 배달이 많은지 주문에서 픽업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옛날팥빙수 2~3인 11.0 그분은 딸기듬뿍빙수(1~2인, 13.0, 사진없음), 나는 옛날팥빙수 각1빙수해서 총 24000원어치 빙수 플렉스 해버렸다. 후르츠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 많아서 특유의 단맛이 팥맛까지 다 덮어버렸다. 서초(양재시민의숲) 목록으로

(우도) Jimmys natural icecream (지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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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32 010-9868-8633 매일 08:00 - 17:30   약간 비싸지만 앉아서 우도봉과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2021-09-05 SUN 우도이야기 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이쯤에서 생각을 바꿔서 다시 항구로 돌아가 전기차를 빌렸어야 하는데, 우의 입었으니 괜찮겠지 싶어 계속 시계방향으로 걸어갔다.  네 거친 걸음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포토존이고 뭐고.  그 와중에 스탬프는 찍었다. (하지만 끝까지 못돌아서 이 글이 올레길 포스팅이 아닌 식당 포스팅이다.) 계속 한적한 길을 지나다 동쪽 아래로 내려오니 슬슬 관광지 느낌이 난다.  우도봉이 보인다.  더 이상은 진행이 어렵겠다 싶어 어디 들어가 몸 좀 녹이려는 순간, 그분께서 따라오라며 외진 곳으로 끌고 가셨다.  두려움에 떨며 따라간 곳은 지미스 아이스크림.  갑분관광지. 유사 식당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그분은 원조 수제 떵콩아이스크림, 나는 한라봉/천혜향아이스크림. 나는 왜 우도까지 와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나. 가격은 각 5천원. 비싸다.  맛있긴 한데 탄성이 나올 정도로 특이하거나 놀라운 맛은 아니고, 그보다는 이렇게 앉아서 우도봉이랑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난 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나.  아까 올라오면서 보던 시설이 뭔가 싶었는데 위에서 보니 사용하지 않는 지프 와이어인 듯 하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인가?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