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Shanghai인 게시물 표시

[China Southern Airlines] CZ313

이미지
2017. 5. 10. 수. 8:30 > 11:40 왠지 더 길게 느껴졌던 여행, 이제 집으로 간다. 어제 항공사 직원이 준 변경된 항공편 정보. 공식 문서도 아닌것 같고 이미 한 번 당한터라 몇 번을 되물었지만 이것만 가지고 가면 된단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다. 짧은 비행이라 기내식은 간단한 스낵이다. 다시 올께, 유럽 Rennes (2017) 목록으로

[Shanghai] First Class Lounge? ★★★★★

이미지
2017. 5. 9. 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체크인. 내 귀한 휴가 하루를 푸동공항에서 날렸지만 어쨌든 집에 간다. 체크인 카운터를 출발 2시간 전에 연다더니 시리제로는 3시간인 것 같다. 미리 알아둔 라운지는 Business Class Lounge, First Class Lounge, No. 77 China Eastern Plaza Premium Lounge, 세 곳이었는데, 간판이라던가 사진으로 남겨놓은 증거가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First Class Lounge인 것 같다. First Class Lounge의 경우, 게이트 번호로 구분해서 No. 37, 66, 69 등 여러 곳에 위치해 있다. 거의 일반 뷔페에 맞먹는 음식 구성. 즉석 국수와 오믈렛 코너까지 있다. 술은 알아서 가져다 먹는 시스템 음식도 맛있다. 음식 다양하고 맛있고, 술 편하게 가져다 마실 수 있고, 다른 불편사항 없으니 별 다섯개. 두번째 접시인데 구성이 다 달라. 아 그러데 여기가 First Class Lounge가 맞나 모르겠네; Rennes (2017) 목록으로

[Shanghai] Sukiya ★★★★

이미지
2017. 5. 9. 화. 기왕 이렇게 된거 저녁이라도 맛있게 먹자...였으면 더 비싼걸 먹어야 했나?! 그래도 나름 고심하며 푸드코트 구역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고른 집이다. 국물 있는 면이 먹고 싶었어. 27위안, 우리돈으로 5000원이 조금 안되니 중국에선 엄청 비싼거겠지? 편의점에서 메로나 발견 기왕이면 못보던 맥주로. 무려 쿵파오치킨맛 감자칩 그런데 쿵파오치킨이 무슨 맛인지 몰라. 이렇게 상해공항에서 나 홀로 밤이 흘러가네. Rennes (2017) 목록으로

[Shanghai] Airport Hotel ★★★

이미지
2017. 5. 9. (화) 상해에서 환승 시간은 2시간 20분. 환승이 유난히 오래 걸리는 중국에서 넉넉한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한 시간이다. 그런데 China Eastern 항공이 기어코 사고를 쳤다. 출발이 지연되면서 1시간 30분 늦게 출발한거다. 그럼 환승 시간이 50분? 어떻게 하면 환승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까 머릿속에서 수십번 시뮬레이션을 하며 상해로 날아가는데, 운행 정보를 보니 도착 시간이 빨라졌다? 오! 도착시간 맞추려고 얘네가 서둘러 가기라도 하는건가는 개뿔, 정보가 잘못 나온거였다. 내가 잘못 봤거나. 결국 상해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10분, 서울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5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터미널3에서 터미널2까지 25분 동안 잠시도 안쉬고 뛰었다. 보안대에선 직원에게 비행기 놓친다고 먼저 보내들여달라고 했더니 왠일로 들어주더라. 땀범벅이 되어 도착해보니 체크인은 내가 도착한 시간인 4시 10분에 이미 끝났단다. 다른 방법이 없나 조금 머리를 굴려보다가 깨끗이 포기하고 그냥 내일 아침 8시 30분 비행기로 변경했다. 아, 정말 중국계 항공사는 항상 다시 한 번 고려하자. 과연 이게 최선인가. (정신이 없었으므로 물론 사진은 없다.) 체크인을 못했으니 당연히 라운지 사용도 못하고 긴 하루를 보내게 될듯하여 일단 편의점을 털어서 비상식량을 마련했다. 2007년 상해 여행 때 남은 위안을 혹시나 하고 가져왔는데 다 사용 가능하더라.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공항에서 중국인들 틈에서 12시간 이상을 보내는건 몸과 마음이 너무도 지칠 것 같아서 깔끔하게 공항호텔을 알아보기로 했다. 터미널 내 위 사진 처럼 데스크에 호텔이라고 되어 있길래 물어봤더니 오늘 공항호텔은 방이 없고 근처 호텔이 가능하단다. 가격은 셔틀 포함해서 500위안. 괜찮은것 같아서 오케이하고 따라갔는데 왠 허름한 승합차에 허름한 행색의 중국인들이 잔뜩 실려있었다. 느낌이 영 쌔해서 기사가 실어놓은 짐을 도로 뺏으면서 안탄나고

[Shanghai] 뤼뽀랑 (綠波廊 / Lu Bo Lang / 녹파랑)

이미지
China, Shanghai, Huangpu, 豫园路115号 +86 21 6328 0602 2007. 6. 6. 상해 여행 마지막 날. 항주와 작별을 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상해로 돌아간다. 파자마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것쯤은 일상인 중국. 하긴 얼마 전에 보니 우리 동네에도 있더라. 상해 도착.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니까 남은 돈 다 쓴다는 생각으로 좀 좋은 곳으로 갔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이 넘쳐났던 상해. 나를 고수성애자로 만들었던 상해의 여행이 끝이 났다. Shanghai (2007) 목록으로

[Shanghai] 전통한국요리

이미지
2007. 6. 4. 식사를 마치고 어딘가를 갔는지, 어딘가를 가다가 근처만 구경만 하고 온 것 같은데 사진으로 단서 없음. 아마 너무 크고 먼데 피곤해서 안간듯. 여행도 이제 후반기로 넘어가면서, 삼겹살&고기 마니아께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내가 쏜다"를 외치며 한식당으로 안내하셨다. 엄청난 가격의 소주와 엄청난 가격의 삼겹살을 남의 돈으로 맛있게 먹었음. Shanghai (200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