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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v] Airline Lou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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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5. 4. 목. 아침 비행기라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시간도 불안하고 짐도 무거울 것 같았다. 호텔 로비에 택시를 부탁했고 요금 500히브리냐 또는 20유로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물가 치고는 비싼것 같지만 그래도 호텔에서 부른 택시인데 사기를 쳐도 많이 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냥 타겠다고 했다. 택시 기사는 친절한 편이었다. 꽤 능숙한 영어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Korea라고 했다. "South Korea?" 캠프에서 만난 스티브 아저씨한테는 사우스 코리아라고 했더니 웃던데 이 기사 아저씨는 진지하게 묻는다. 이것도 문화의 차이인가 보다. 히브리냐가 아직 남아서 250 히브리냐에 10 유로를 줘도 되겠냐고 물으니 흔쾌히 괜찮다고 한다. 원래 비싼 금액이라 신경 안쓰는게 아닌가 찝찝하지만 기분 좋게 가자. 남은 127히브리냐는 유로랑 섞어서 면세점에서 기념품 구매하는데 털었다. 키예프 공항에서 다이너스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Airline Lounge 하나이므로 고민 없이 입장. 그런데 "Airline Lounge"가 고유명사인가? 크기는 아담한편. 이 사진 뒷편이 이 아래 아래 사진이다. 비즈니스 공간이 별도로 있다. 뒷쪽엔 등받이가 높은 소파가 있어서 프라이버시 보호가 된다. 거의 독서실 수준이다. 여긴 흡연실. 우크라이나 여성인지 키큰 백인 여성이 아침부터 독주를 연거푸 마신다. 역시 동유럽. 술 포함 음료류는 종업원에게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음식은 평범한 편 이렇게 4인석에 옆에 보조 테이블까지 있다. Rennes (2017) 목록으로

[Kiev] Spaghet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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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vchenka Tarasa bulvar, 44, Kiev 02145, Ukraine +380 96 449 5123 http://www.spaghetti.com.ua/ ★★★★ unexpected taste We were staying in Ibis and wanted to eat Pasta, so we just stopped by this place at late night. We were the last customers, but the staff was still nice and helpful. We ordered mussels and pasta, and were satisfied with both menus. It is a bit far from the main tourist attractions, but you can visit here if you plan to go to the botanic garden. 2017. 5. 3. 수. 사실 피자집에 들어간건 피자집에 가면 당연히 파스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없었다. 피자집을 나와서 카페테리아식 식당에서 두번째 저녁까지 먹었는데 그분 뇌리에는 파스타가 떠날 줄을 몰랐다. 걸어오긴 했지만 여기저기 돌아 꽤 멀리 와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탔다. 건너편에선 무슨 콘서트를 하는 듯 했다. 버스 정류장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뽑아 먹었던 것 같은데 자판기에서 영수증이 나왔나? 버스에서 본 Golden Gate. 그런데 호텔로 들어가려던 찰나, 길 건너편 스파게티 집 불이 켜져 있는걸 본거다. 외국 식당은 보통 일찍 닫던데. 게다가 이 동네는 관광지구도 아니고. 속는셈 치고 가봤는데 아직 영업중이란다. 그래서 우린 세번째 저녁을 먹는다. 아기자기한 실내. 한 테이블 있던 손님도 떠나고 매장엔 우리 뿐이다. 늦은 시간 마지막 손님 싫을 만도 한데 그런 기색 없이 친절했다. 컴포트 28 그분

[Kiev] Puzata H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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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ahaidachnoho St, Kiev, Ukraine http://www.puzatahata.com.ua/restaurants/2/ ★★★★ various, local, and cheap I enjoy trying local food, but sometimes if the quantity is too much, I cannot try more than a few menus. In this cafeteria-like restaurant, you can pick anything you want with a cheap price. I recommend this restaurant to everyone only if you don't ind the casual atmosphere. 2017. 5. 3. 수. 피자를 먹었는데 뭔가 아쉽다. 우크라이나 전통 음식이 먹고 싶다. "traditional cuisine"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로컬 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식당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영어 간판이 없어서 긴가민가하지만 자신있게 들어가자. 쇼핑몰(?) 2층에 위치해 있다. 원하는 음식을 담으면 계산대에서 한 번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름이랑 음식이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하지만, 영어 메뉴가 있어서 주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런데 왜 그분은 자꾸 나에게 영어 못하는 그분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라고 시키는가. 음료도 끝 부분에 있다. 이것은 캠프 내내 마시면서 살짝 중동되었던 컴포트가 아닌가. 캠프의 그것처럼 구수한 맛은 약하고 단맛이 강했다. 이렇게 담고 음료 두 잔 포함해서 128히브리냐, 우리돈으로 5500원! 테이블에서 보는 경치도 좋다. 주변에 학생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듯. 사우어소스 찍어 먹는 덤플링이 여기도 있네. 전통식이긴 한가 보다. Kiev (2017)

[Kiev] Solopiz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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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a Sahaidachnoho St, 31, Kyiv, Ukraine, 04070 https://solopizza.ua/ ★★★★ 2017. 5. 3. 수. 강변 산책로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꺾어 북서쪽으로 길을 가니 음식점이나 바 등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젊은이들 왕래가 있는 거리가 나타났...지만 배고파서 사진 따위는 찍지 않았다. 예전에 사람 없던 시절의 가로수길 느낌? 원래틑 TripAdvisor 랭크 비교하면서 맛집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다는 그분의 부름에 냉큼 눈 앞에 보이는 피자집으로 들어갔다.  착한 맥주 착한 가격 32 히브리냐, 핫와인 60 히브리냐 이름이기억나지않는피자 146 이 맛있는 피자가 146 히브리냐인데, 우리가 일찌 가서 그런지 여기에 30% 할인이 더 붙었다. 우리돈으로 5천원 정도. 요즘말로 개이득이다. 유명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것도 좋지만 노상 테이블에 앉아 맥주 한잔에 사람 구경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심지어 이 집은 피자도 맛있어! Kiev (201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