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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안녕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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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48 파크뷰타워 2층 비싸지만 특별한 메뉴가 많다. 11:00~15:00 / 곱창국수 20 / 남도돼지국수 14 2024-03-27 WED 야근 기념. 회사 근처 식당 탐방. 워낙 상권 변동이 심한 동네라 오랜만에 네이버에서 식당 검색을 해봤는데, 무려 평점이 4.97인 식당 발견. 이런 곳을 몰랐던 게 의아할 정도인데, 리뷰를 보니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인 듯 하다. 그런데 지금 다시 검색해 보니 영업시간이 11:00~15:00로 바뀌었다. 하루 4시간 영업이라니, 제주도인가 ㄷㄷㄷ 자주 가는 파크뷰타워 2층에 위치. 원래 무슨 파스타집이 있던 곳인 것 같다. 거기도 사람들이 꽤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위치가 안 좋은가? 테이블 5~6개로 매장이 작다. 파크뷰 때문인지 대부분이 엄마와 아이들 손님. 이런 분위기 낯서네.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입장. 가격 안보면 무조건 곱창국수인데 2만원? 아무리 먹는 거에 안아끼는 주의지만 곱창이 들어갔어도 국수 한 그릇에 2만원이면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리뷰를 보면 2만원 가치를 한다는게 중론이긴 한데, 일단 차선책으로 남도돼지국수 간다.  맥주가... 없다...... 남도돼지국수 14.0 이걸 술 없이 먹으라니...... 국물은 아쉽지만 예상했듯이 우사골인 것 같은데 돈사골이 섞였는지 맛이 살짝 좋은 쪽으로 오묘하다. 건더기가 많은 편이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글쎄. 다음엔 곱창국수 먹어야지 했는데, 저녁 영업을 안한다니...... 정자 목록으로 

(애월) 돌담땅콩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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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53-1  0507-1382-1396 매일 10:30 - 18:00 / 17:30 라스트오더 매운 국물을 중화시켜 주는 땅콩의 조화가 좋다. 기본 국수에는 돔베고기가 없으니 추가해야 함. 2021-11-09 TUE 올레16코스 절반을 끝내고 15B코스(게시 예정)로 이동하는 중 점심 식사. 원래 알아봤던 곳 중 그냥우동은 화요일이 휴무라 패스. 차선책으로 저번에 반미가 떨어져서 실패했던 블루사이공에서 버스 기다리며 반미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버스 검색하니 시간이 딱 맞아서 바로 애월항으로 이동해 버렸다.  X (우동) 그냥우동 X 화휴무 1200 1230 (반미) 블루사이공 4.39 11:30~16 버스 가디라면서 1240 1330 항파두리코스모스정자 > 금성천정자 : 버스50m - 455 고성 1104 1149 1239 1339 1429 http://bus.jeju.go.kr/schedule/view/455 1252 버스 793-1 의외로 노선이 많다 (땅콩국수) 돌담땅콩국수 4.77 10:30~18 http://naver.me/x4b3hPoO 숙이네 보리빵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얼핏 보니 이미 다 팔고 일찍 닫으신 것 같다.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인데다 도로에서도 안 쪽에 위치해서 우연히는 못 찾을 곳에 위치해 있다.  일단 맥주부터 한 모금.  공간이 큰데 테이블 간격도 상당히 넓다.  돔베고기 추가가 2천원이길래 추가 안하면 고기가 얼마나 있는지 여쭤봤더니 기본 국수에는 고기가 없단다. 그럼 당연히 추가.  단무지에서 유자맛이 났는데 노력은 좋지만 단무지의 역할로는 좀 애매했다.  우도땅콩국수 10.0 + 돔베고기추가 2.0 땅콩이 국물에도 들어가고 고명으로도 올려진 것 같다.  국물이 꽤 매웠는데 땅콩이 약간 중화시켜 주는 느낌이다. 마라샹궈에 즈마장을 넣는 이치랄까. 퓨전향토음식을 빙자한 괴식이 아닐까 좀 걱정했는데,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다.  제주 목록으로

(대정) 검은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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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로 257 1층 0507-1335-7552 금~수 11:00 - 20:0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15:20 라스트오더 수 / 목 정기휴무 고기칼국수라는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 국물이 진득해서 거의 접짝뼈국 느낌이 난다. 면은 칼국수와 메밀면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면 양을 줄이고 밥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사장님 추천)  2021-11-07 SUN 원래 계획은 감동적인 접짝뼈국을 먹었던  어진식당 에 브레이크타임 전까지 도착하는 거였는데, 버스 검색에 실패해서 실패했다. 분명 앱으로는 버스가 도착 예정이었는데 도착 예상 시간이 계속 바뀌질 않는거다. 검색해 보니 하루 몇 번 운행하지 않는 노선이었고, 아마 출발지에서의 이동 시간을 표시한 듯 하다. 섯알오름 > 어진식당 버스50m http://naver.me/FmgDPTzi 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오빠네라는 해물라면집이 있던데 배고파서 그냥 여기서 먹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라면 먹기는 아까워서 꾹 참았다.  결국 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리다가 752-2를 타고 버스가 많은 모슬포로 돌아갔다. 모슬포에서 9코스 종점인 화순금모래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근처 서성이다가 우연히 검은노루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검색해보니 모슬포 식당 검색할 때 여길 왜 놓쳤을까 싶을 정도로 평가가 좋은 곳이었다. 일반적인 고기국수가 아닌 국수를 파는 것도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다.  밖에서 봤을 때도 예쁜 산장 느낌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좋았다.  창 밖 풍경.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다. 시그니쳐로 보이는 고기칼국수로 주문. 칼국수는 안좋아하지만 고기니까. 그런데 면이 두 종류라 선택이 가능해서 메밀면으로 골랐다. 사장님이 국수 양을 줄이고 밥을 드실 수도 있다고 추천하셔서 그렇게 부탁드렸다.  메밀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상당히 진해서 거의 접짝뼈국 수준이었다. 접짝뼈국에 실패하고 온 곳인데 비슷한 국물을 만나서 횡재를 한 기분이다.  고

(양재시민의숲) 소호정 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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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논현로13길 1 소호정 02-575-0208 월~일 11:00 - 21:30   약간 비싸지만 제대로 할배 입맛 내는 곳. 2022-03-23 WED 할배 입맛 난곰이가 놀러와서 동네 소호정 방문.  국수 한 그릇에 14000원이라니 화실히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그래도 여럿이 왔으니 골고루 먹으려고 하회정식으로 주문. 정식 세 종류가 구성이 약간씩 다르다. 국시, 메밀묵, 국시, 후식은 공통이고, 여기에 소호정식은 전, 하회정식은 수육, 특선정식은 둘 다 추가된다. 그냥 구색이나 맞추는 거려니 하고 큰 기대 안했는데 메밀묵이 꽤 맛있었다. 메밀 함량이 높은지 묵직한 식감에 간도 적절하다.  고기는 뭐 항상 맛있고.  내가 면 요리는 좋아하는 건 좋아하고, 안좋아하는 건 안좋아하는데, 평소에 안먹는 국수지만 먹을만 했다. (가격 대비는......) 국시는 국밥으로 변경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모두 훌륭했으나 셋이서 막걸리까지 해서 10만원이라면 약간 애매하다. 비싸다고는 못하지만 그 금액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워낙 많아서.  난곰이가 사온 빵으로 집에서 후식. 이것도 맛있었는데 집 근처랑 동선에 지점이 없어서 그냥 한 번 맛있게 먹는 걸로.  서초(양재시민의숲) 목록으로

(제주) 누네띠네국수 ★★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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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관덕로8길 19 064-758-6929 매일 10:00 - 새벽 00:00 물회도 판매하는 고기국수집. 멸치 육수 사용.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 사장님이 너무 당당하게 마스크를 한 번도 안쓰심.   2022-09-11 SAT 올레17코스 를 마치고 이제 제주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후 서울로 돌아갈 시간.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냥 도착지인 관덕정분식에서 먹을까 했지만 제주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분식으로 하긴 아쉬웠다. (분식으로선 훌륭한 메뉴였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경로를 확인하고 근처에서 먹을 것을 수배하다가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주어진 시간에서 나름 최선의 선택으로 고기국수를 택했다.  가게는 넓다. 사장님이 마스크 없이 이웃분과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나를 보고도 끝까지 마스크는 안쓰셨다. (들리는 얘기로 보아 옆 교회 교인들인 듯) 마스크 무용론도 있으니 그게 무슨 문제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정해진 정부방침을 지키지 않으니 위생이라던가 다른 기본적인 사항의 준수 여부도 의심스럽고, 손님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 평소라면 그냥 나갔지만 지금은 시간 여유가 너무 없어서 그냥 착석.  메뉴를 보자마자 물회가 땡겼지만 물회를 먹으면 소주를 마셔야 하고 연속된 혼술이 위장에 미친 여파가 아직 남아서 포기했다. 그리고 국수집에서 물회를 먹어도 되나 자신이 없기도 했다. 결국 고기국수로 선택.  여기도 역시 고추는 빠지지 않는다.  고기국수 8.0 멸치육수라 실망했지만 해장이 필요한 시점이라 입에서 소리가 절로 났다. 고기는 꽤 큼직한 다섯 점이 들었음. 맛이 없진 않았는데 국수가 너무 많았다.  아까는 급하게 식당을 찾느라 몰랐는데 여기가 제주한짓골 중앙로상점기인가 보다.  관덕정 앞에 버스가 많이 지나는 듯 하다. 공항 가는 버스도 여기서 탑승했다.  (경고) 약혐 허물 벗기 시작.  수하물 회수. 탑승장으로 들어가는데 말리는 아들을 뒤로 하고 엄마가 새치기해서 들어가더니 결국 안에서 아들을 기다린다.  저녁 비행기에서 제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