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Pasta인 게시물 표시

(매봉) 비스트로상수 ★★★★

이미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54 1층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자리도 넉넉하고, 훌륭한 파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2023-10-19 THU 건강검진 받았으니까 파스타. 전에 살던 동네인데 이제야 방문해 본다.  점심시간인데 한가하다. 손님은 우리까지 두 테이블 뿐. 삼호물산 근방 직장인들 조금만 걸어나오면 올 수 있는 거리인데, 파스타가 취향이 아니거나 게으르거나.  펜네 아라비아따 12.9 파스타는 전통적인 레시피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기 어려운데,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훌륭한 파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아라비아따는 꽤 매운 편.  명란시금치크림파스타 16.0 명란크림파스타는 많이 먹어봤는데 시금치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추천 메뉴.  매봉 목록으로

[춘천] 어쩌다 농부 ★★★★

이미지
강원 춘천시 중앙로77번길 35 어쩌다농부 010-8443-9012 일요일 11:30~15:30 마지막 주문은 15:00 2020-05-02 SAT 어버이날은 다음주지만 연휴라서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다. 누나들은 시댁 들러오느라 토요일에 오고 우리만 하루 먼저 갔는데, 쿨한 부모님은 우리를 두고 점심 모임에 나가셨다. 그리고 춘천사람이 서울사람 블로그를 보고 춘천 맛집을 찾아봤다. 원래 육림고개는 육림극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이렇게 힙 플레이스가 되어 있었다. (춘천)명동으로 연결되는 골목을 따라 이렇게 트렌디한 상점들도 들어섰다. 모던다이닝과 개고기집이 공존하는 그곳은 육림고개. 손님이 많은지 서울에서만 봤던 입장대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자리마다 있는 패드에 직접 주문을 넣는 방식이다. (난 이제 극복했지만) 서버가 옆에 있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시스템이다. 생각보다 메뉴는 많지 않은데 명란들기름파스타가 주력인 듯 하고 달리 매력적인 메뉴가 안보여서 이례적으로 동일 메뉴로 2개를 주문했다. 그분은 최애음료인 식혜, 나는 농부님들에게 수익금이 돌아가는 사과주스. 명란들기름파스타 12.0 어느정도 기대했던대로의 맛이지만 은근히 접하기 쉽지 않은 메뉴이기도 하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유기농단호박식혜 1잔 4.0 사과쥬스 2.0 그분께서 음료를 쉐어할거라고 오해한 직원이 빨대를 2개 넣어오셨다. 서울이라면 찾아갈 정도의 식당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이번에 느낀건데) 막국수랑 닭갈비 말고는 달리 마땅한 메뉴가 없는 춘천이라, 육림고개 주변 둘러볼 겸 오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설문을 작성하면 설문 하나당 팩 사과주스 하나씩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강원 목록으로

[낙성대] 까르보아저씨 ★★★

이미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43 02-876-8822 2017. 6. 22. 목. 이날은 사정이 있어서 낙성대에 나 먼저 일찍 도착했다. 일찍 온 김에 저녁을 먹어보려고 근처 식당을 탐방했다. 낙성대에 매주 오지만 저녁을 먹는건 처음이거든. 크림소스 귀신인 내 눈에 동네 저렴하 파스타집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도 정겨운 까르보아저씨. 테이블이 4~5개던가 매장은 작은 편이다. 까르보나라 종류 중 하나였는데 정확히 어떤 메뉴였는지는 생각이 안난다. 가격은 5~6천원대. 왠만하면 크림소스파스타는 접시 핥아가며 먹을텐데, 너무 평범했다. 편의점 까르보나라랑 싱크90% 이상? 정말 레토르트를 쓴건 아니겠지 설마. 아저씨 실망입니다.

[강남] ORENO ★★★★

이미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12 세계빌딩 02-535-5055 https://www.facebook.com/orenokorea/ ★★★★ 2017. 6. 11. 일. 강남에서 영화 미이라를 보고 밥을 먹었던가, 영화 보기 전에 밥을 먹었던가. 어쨌든 입간판의 파스타 메뉴를 보고 홀린듯이 그분은 여기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여기 우연히 들어간 곳 치고는 대박이다. 매장은 꽤 큰 편이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다. 가격이 좀 높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저런 점들을 고려하면 가격은 오히려 싼 편이다. 피자 하나랑, 파스타 하나, 그리고 오늘의 스프. Today's Soup 2.9 오늘의 스프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사진 색깔 봐서는 호박인 듯 싶다. 어쨌든 스프가 3천원이 안된다. Quattro Formaggi 11.9 사실 나는 초딩 입맛이 좀 남아있어서 피자는 콤피네이션이 제일 좋은데 이건 괜찮았다. 일단 햄인지 베이컨인지가 들어있어서 좋았고 (...)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쫄깃하고 반죽도 좀 다른 것 같았다. Crab Pasta with Rose Sauce 13.9 파스타는 테이블에 올려지는 순간 게살향이 물씬 풍겼다. 그런데 면이 좀 덜 익어서 약간 아쉬웠다. 할라피뇨를 부탁했는데 할리피뇨는 없고 수제는 피클이라 추가요금이 붙는단다. 네, 괜찮습니다. 돈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나서야 봐버렸다. 하루 10개 한정. 랍스터파스타. 여기는 다시 오겠구나.

[Rennes] Chez Geppetto ★★★

이미지
6 rue Rallier du Baty, 35000, Rennes, France +33 2 99 51 52 72 ★★★ pizza & pasta We looked for a pasta restaurant, but it was not that easy in Rennes. This restaurant serves quite various kinds of pasta and pizza. It was full of customers. The pasta was too mind for me, but we liked the lasgna. 2017. 5. 6. 토.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근처 식당 중 괜찮은 곳을 찾아서 처음 간곳은 사실 여기였다. 그런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이  아이리쉬 펍이 너무 술집 분위기라 식사를 하긴 좀 애매했다. 시간도 없고 그분은 파스타가 좋다고 하셨고 즉흥적으로 들어간 이탈리안이다. 2.8 / 4.5 이탈리안이니(?) 와인 한잔씩. Lasagne alla bolognaise 11.0 Viande de baeuf, sauce tomate, bechamel, mozzarella 그분이 주문하신 라자냐. Fusilli saumon fume et aneth 11.0 Saumon fume, creme, aneth 내가 주문한 연어파스타. 와인도 가볍고 파스타도 싱겁다. 라자냐는 먹을만 했다. 대충 한 끼 때운 느낌. Rennes (2017) 목록으로

[Kiev] Spaghetti ★★★★

이미지
Shevchenka Tarasa bulvar, 44, Kiev 02145, Ukraine +380 96 449 5123 http://www.spaghetti.com.ua/ ★★★★ unexpected taste We were staying in Ibis and wanted to eat Pasta, so we just stopped by this place at late night. We were the last customers, but the staff was still nice and helpful. We ordered mussels and pasta, and were satisfied with both menus. It is a bit far from the main tourist attractions, but you can visit here if you plan to go to the botanic garden. 2017. 5. 3. 수. 사실 피자집에 들어간건 피자집에 가면 당연히 파스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없었다. 피자집을 나와서 카페테리아식 식당에서 두번째 저녁까지 먹었는데 그분 뇌리에는 파스타가 떠날 줄을 몰랐다. 걸어오긴 했지만 여기저기 돌아 꽤 멀리 와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탔다. 건너편에선 무슨 콘서트를 하는 듯 했다. 버스 정류장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뽑아 먹었던 것 같은데 자판기에서 영수증이 나왔나? 버스에서 본 Golden Gate. 그런데 호텔로 들어가려던 찰나, 길 건너편 스파게티 집 불이 켜져 있는걸 본거다. 외국 식당은 보통 일찍 닫던데. 게다가 이 동네는 관광지구도 아니고. 속는셈 치고 가봤는데 아직 영업중이란다. 그래서 우린 세번째 저녁을 먹는다. 아기자기한 실내. 한 테이블 있던 손님도 떠나고 매장엔 우리 뿐이다. 늦은 시간 마지막 손님 싫을 만도 한데 그런 기색 없이 친절했다. 컴포트 28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