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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We Lindy Hop Bru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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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ce & Tour 의 "JP馬군의 We Lindy Hop the World" 연재 칼럼입니다. 맥주가 맛있다더라 정도의 얘기 말고는 아는게 없었던 벨기에. 그 보다도 아는게 없었던 브뤼셀. 여행 준비를 하면서 보니, 심지어 들어본 적도 없는 Bruges(브뤼헤)라는 곳에 대한 글들이 많이 보였다. 브뤼셀에서 기차로 한 시간, 둘러보는데 2~3시간 정도면 충분한 작은 마을, 즉 체제 시간만큼의 이동 시간이 필요한 곳인데, 막상 다녀와보니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었다. 제노바, 밀라노, 브뤼셀, 브뤼헤, 암스텔담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이곳에 있었다. Day 1: Bruges  2011. 10. 27. 목. 브뤼헤는 작은 마을이다. 벌써 4년 전이라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탓도 있지만, 대중교통이 있기는 했나 싶을 정도로 작은 곳이다. 차량이 다닐만한 포장된 도로보다 사람이 걷기 좋은 돌로 된 길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브뤼헤 역 앞의 자전거 보관소의 규모만 봐도 어마어마하다. 걷는것 만큼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는 역에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여권이나 보증금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절차가 복잡하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벨기에 사람들의 긴 다리에 맞춰진 안장 높이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역에서 브뤼헤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브뤼헤의 흔한 풍경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가 아니라 예전부터 이렇게 살아온 사람들의 마을이다. 마을 여기저기서 수로와 수로에서 노는 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브뤼셀만큼 초콜릿이 유명해서 초콜릿 판매점 등의 쇼케이스에서 직접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어느 도시에나 있는 중앙광장 그리고 중앙시장. 그마저도 소박한 정취가 묻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