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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달구벌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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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510 1층 02-544-2376 dalguber.modoo.at 2019-07-20 SAT 대구가 고향인 그분은 갑자기 야끼우동이 먹고 싶다 하셨지. 그러더니 볶음짬뽕집을 찾는다. 둘이 어떻게 다른거냐고 여쭸더니 그냥 비슷하단다. 그래서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청담의 짬뽕집을 찾아냈는데 볶음짬뽕이 없다? 아마 메뉴가 바뀌었는데 예전 블로그를 본거 같다고. 여기 유명한 집 같고 기왕 왔으니 그냥 먹고 간다. 탕수육 10.0 매번 남기는거 알면서 탕수육을 주문하는데 만원짜리 탕수육 좋다. 그래도 남겼다. 짬뽕 7.0 나는 짬뽕보다 짜장파지만 여기는 짬뽕집이니까 짬뽕을 먹기로. 확실히 국물이 자극적이 않으면서 은근히 깊이가 있어 맛있었다. 고명도 푸짐하게 올라가고 고기도 많이 들었다. 저 수면 위로 올라온 부분이 다 고명이다. 강남 목록으로

[청담] 레스쁘아 뒤 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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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2길 33 02-517-6034 2019-02-26 TUE 결혼 8주년 저녁식사. 우리는 오래 전부터 사람 많은 크리사마스에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고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만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비싸고 맛있는 집. 레스토랑은 아담하고 입구도 비좁다. 그래서인지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다. 타이타닉호 풍(?)의 실내장식. 여기 보이는 테이블이 거의 대부분일 만큼 작은 곳인데 주방에 4명 이상, 홀에 3명 이상이 근무했던 것 같다. 그분이 주문한 gourmand. 내가 주문한 gourmet보다 메뉴가 하나 더 많다. 물론 메뉴 구성도 다르다. 지금 찾아보고 알았는데 대략 gourmet은 미식가, gourmand는 식도락가(대식가?)란 뜻이란다. 내가 주문한 gourmet. 식전빵과 함께 나온 것들. 오른쪽은 트러플 오일이고, 가운데는 Gourmand 메뉴에 포함된거라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왼쪽도 잘 모르겠음. 메뉴를 설명을 다 해주시긴 하는데 용어도 생소한데다가 목소리도 작으셔. 갓구운(듯한) 빵 Soupe a l'Oignon Gratine 바게뜨와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로 그라탕한 셰리와인과 브랜디 향의 양파 수프 원래 양파수프를 좋아하는데 이건 기대 이상이었다. 바삭바삭하고 끈적끈적한 치즈를 먹고 나면 향긋한 수프가 등장한다. Salade a la Lyonnaise 리옹식 전통샐러드. 이브루가 캐비아를 얹은 수란과 치커리 당근 피클 라르동 프로슈토 칩 고기고기에 적당히 익힌 수란까지 들어간 내 스타일 샐러드. Tartare de Boeuf Moderne 꽁피한 계란 아이올리와 허브로 맛을 낸 한우 1+ 안심 타르타르 양파 수프가 너무 맛있어서 타르타르는 좀 평범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Carpaccio de Saumon Gravlax Fume 딜과 시트러스, 진으로 염장한 연어, 프로마쥬

[청담] 양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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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6길 16 02-542-9263 http://yangmani.net/ ★★ ☆ 2016. 2. 7. 일. 설연휴 출근이 당첨되어 일요일에 당일치기로 춘천을 다녀왔다. 나의 연휴는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아쉬워하는 가운데, 시댁에서 눈치 보며 양껏 먹지 못한 그분과 의기투합해서 고기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연휴라 영업중인 곳이 없다. 우리동네 막창 1순위 안박사불막창 도 닫고 예전에 많이 가던 멍텅구리꼼장어 도 닫고. 결국 검색의 힘을 빌고 전화를 몇 군데 하고나서 청담에 위치한 양마니란 곳이 영업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가격은 약간 높은 편. 하지만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막창하고 그분이 좋아하는 양을 시킨 것 같은데 깔린게 이상하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막창하고 대창을 시켰단다. 물론 잘못 말했을 수도 있는데 둘 다 잘못 말한걸 눈치 못챈것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고기 종류를 잘 모르고 시켰다는 듯이 무시하는 말투가 마음에 안들었다. 이 아저씨가 내 고기구력을 몰라서 이러지.   저 틈새에 뭔가 신기한게 있어서 이 사진을 찍은 기억은 나는데 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약간 특이했던 통깍두기? 육개장칼국수 12 그분이 속이 허하다고 주문하신 육개장칼국수. 맛있지만 비쌈. 맛있지만 비싸고 주인이 마음에 안듬. 다시 올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