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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uket]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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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27. 역시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푸켓의 어느 호텔. 저녁에 시장에서 사온 과일과 안주거리로 술을 마신 것 외엔 이 호텔에서 한 것이 없어 달리 기억나는 것도 없다. 사진도 꽤 많이 찍었는데 어떻게 그 흔한 로고 하나도 안 보이고. 부어라 마셔라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 라임을 짜고 있는 것은 발이 아니야. 역시나 그 때도 손가락 긴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구나. 기억나지 않지만 사진으로 보니 안락했을 것 같은 침실. ...... 2005. 11. 27. 숙취도 한몫 하긴 했지만 이렇게 괜찮은 수영장에 들어가 보지도 않은걸 보면 비행기 출발이 꽤 이른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만이었는지 특이하게 호텔 앞에 물이 있고 먼 바다 사이에 방파제 같은 땅이 보였다. Phuket (2005) 목록으로

[선릉] STREET COFF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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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40-22 선릉빌딩 1층 ★★★★ 2015. 9. 19. 커피는 여전히 모르겠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선릉역 8번출구로 나와서 선정릉역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쪽에 있다. 심지어 이벤트도 진행중

[Phuket]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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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6. 아직 여행 기록에 대한 개념이 없던 때라 이름이 뭔지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도 모르겠다. 사진에 식별 가능한 간판도 없고, 다만 숙소 근처였던 것 같은데 숙소도 어디었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저렴하게 과일을 잔뜩 사서 숙소로 돌아가 술을 진탕 먹었던건 기억이 난다. 그나마 단서가 되는건 시장 입구로 추정되는 이 사진 뿐. 나머지는 과일, 그리고 과일, 그리고 포장된 과일들 Phuket (2005) 목록으로

[flight] Korean Air KE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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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 > ICN 2015. 6. 14. 일. 우여곡절 끝에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마련한 대체 항공편인 대한항공에 탑승. 승무원들의 서비스나 기체의 안락함 등 역시 대한항공이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경험이었다. 오 비빔밥에 미역국! Poland (2015) 목록으로

[역삼] 하늘감동 (보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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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793-19번지 1599-5846 ★★★★☆ 2015. 9. 20. 일. 꽤 오래전에 우연히 주문을 했는데 인상적인 사장님의 편지 한 통과 괜찮은 퀄리티에 한동안 보쌈 먹고 싶을 때면 고민 없이 주문했던 집. 지난번에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주문했더니 배달 오신 분이 "전화로 직접 주문하시면 고기 양이나 서비스를 잘 드린다"고 하긴 했는데, 수요일 SKT 5000원 할인이 워낙 크다 보니 두어번 그냥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었다. 그런데 왠지 고기가 퍽퍽하고 맛이 없는거다. 워낙 실망해서 이제 보쌈집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가, 혹시 배달의 민족이라고 그렇게 보냈나 싶어 일반주문으로 한 번 더 시켜봤다. 그런데 맛이 돌아왔다? 배달의 민족 통했다고 일부러 안좋은 고기를 보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잘못된 거긴 하지만 일단 맛이나 서비스가 워낙 좋으니 다시 당분간 보류하기로. 보쌈 中 33 푸짐한 구성 고기와 지방 함량이 적당하고, 육수에 들어간 성분 때문인지 식감이 쫄깃쫄깃하다.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을 땐 왜...... 서비스로 불족발이 약간 오는데 느끼한 입맛을 잡아줘서 별미다.

[Vienna] Ai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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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1300 Schwechat, Wien-Flughafen, 빈 국제공항 (VIE) http://www.airest.at/en/our-stores/623/Our-Airport-Stores/625/Wien-Airport ★★☆ 2015. 6. 14. 일. 은행 환전하면서 가입한 여행자보험의 여행지연 관련 보상금이 인당 20만원인데 너무 안썼다. 그래서 공항 게이트에서 항공기를 기다리면서 마지막 식탐을 불태운다. Cheeseburger 8.9 Berner Wurstel 11.90 공항 내인걸 감안해도 너무 정신없고 웨이터 부르기도 힘들다. 항공편 기다리면서 여유있게 식사하려면 게이트 앞에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Poland (2015) 목록으로

[폐업][정자] 춘업순댓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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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031-786-0300 ★★★☆ 2016. 5. 8. 일. 폐업 확인. 코다리냉면으로 변경. 2015. 9. 18. 금. 오늘 해장 팀점심은 순댓국. 팀원들에게 근처 자주 가는 순댓국집을 물어보니 '춘업'이란다. 발음이 이상해서 몇 번 연거푸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춘업이란 순댓국집이 여기저기 꽤 많더라. 무슨 뜻인지는 한방에 검색 안되어서 포기. 참고로, 순'댓'국이 맞는 표현. 뒷글자가 된소리로 발음되면 사이시옷을 넣는게 맞단다. 외갓집처럼. 순대가 부들부들하면서 채소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맛있다. 사진 돌리는 기능 좀 넣어다오.

[Vienna] Café Sacher 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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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harmonikerstrasse 4, Vienna 1010, Austria http://www.sacher.com/sacher-cafes/sacher-cafe-vienna/ loved the pasta. This place is cozy and the staff was kind and helpful. There are a few tables outside where you can enjoy the sunlight and watching other people. We ordered pasta, wine and beer and the quality was more than expected. 2015. 6. 14. 일. 나는 맥주만 마셔서 음식맛은 모르겠지만 파스타도 맛있었다고 한다. 호텔 레스토랑 같지 않게 푸근하고 안락한 분위기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다. 여행자보험의 여행지연 보상금이 인당 최대 20만원이라서 가격 생각 안하고 막 시켜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생필품도 허용 항목이었는데, 옷을 살 생각 못하고 어제 도착한 그 옷 그대로 찝찝해 하며 돌아다닌게 억울해서 후회막급. 다음에는 옷부터 사야겠다. 아니, 다음엔 이런 일이 없어야지. Poland (2015) 목록으로

[정자] A CUT ste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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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9 폴라리스빌딩2 031-786-1501 https://www.facebook.com/a.cut.steak ★★★★ 2015. 9. 17. 뭐 스테이크 먹을거 아니잖아? 스테이크 먹을래? 해서 회사 점심시간에 간 스테이크집. 12시까지 입장하면 할인이벤트가 있대서 부랴부랴 갔는데 아직 한산하다. 깔끔한 테이블 세팅. 식기류를 거꾸로 매달아 놓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볼 때는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 신문기사 형식을 차용한 메뉴판. 런치 메뉴 가격이 착하다. 우리는 런치세트를 주문했는데, 스테이크 하나, 스테이크 외 하나, 음료 두 잔의 구성이다. 가성비 괜춘한 듯. 식전빵이 특이한데 겉은 질감이 있는데 속은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부드럽다. 원래 빵 잘 안먹는데 금방 뚝딱 해치웠다. 치킨 필라프 에이컷 스트립 스테이크 정자동에서 점심에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때 아직까지는 the only & best choice.

[Vienna] Hofburg Palace & Burgga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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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4. 일. 빈에서의 나머지 일정은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았다. 사전조사도 거의 못하다 보니 어떤 건물, 어떤 기념물인지도 모르고 지나쳤지만, 순수하게 그 아름다움만으로도 가치있는 도시다. 우물(?)과 수도자(?) Hofburg Palace Austrian National Library Heldenplatz Burggarten Burggarten에는 yoga convention이 열리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꽤 컸다. 단순히 행사 때문에 일시적으로 군중이 몰렸다기 보다는, Stadtpark 의 모습도 그렇고 평소 빈의 요가 인구가 원래 상당했던것 같은 느낌이다. 평소 요가는 별로 관심 없었지만 중세의 흔적에 둘러싸인 잔디밭에서 하는 요가라면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Joya Yoga Convention:  https://www.facebook.com/events/1413661898944299/ Poland (2015)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