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흑돼지인 게시물 표시

(김녕) 김녕제주흑돼지정육식당 ★★★★★

이미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4길 28 1층 0507-1476-1043 매일 10:30 - 21:30 / 21:00 라스트오더 / 1,3주 화요일 휴무 한적한 김녕 외곽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 테이블 셀프 주문 시스템. 우아한 말투의 제주 최고 친절한 사장님. 제주산(백돼지)도 훌륭하고, 흑돼지는 껍질 부분이 쫄깃하다.   2022-05-09 MON 저녁 전까지 김녕 산책.  마침 일몰 시간이라 운이 좋았다.  돌벽이 시야를 좀 가려서 앞으로 이동.  아쉽네.  해진 뒤 이런 느낌의 하늘 좋다.  어제는 고등어회를 먹었으니 오늘은 흑돼지가 순서. 즉석에서 검색한 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우연히 온 곳이 맛집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아이러니. 구글 지도는 더 동쪽이던데 이전한 듯 하다. 테이블에 주문기 달린 고기집은 처음인 듯. 고기는 끊기면 안되는데 매우 적절한 시스템이다. 그런데 8시라 살짝 늦기도 하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이 직접 주문을 받으셨다. 아마 내가 본 제주 사장님 중 가장 친절한 분인 것 같은데 우아한 말투가 인상적이다. 흑돼지가 부족하다고 해서 제주산 둘, 흑돼지 둘로 주문했다.  제주산오겹살 15.0 x2 고기가 두툼하고 모양에 울퉁불퉁한 것이 신선해 보인다.  제주산흑돼지오겹살 20.0 x2 다음은 흑돼지.  껍질 부분이 눈으로 봐도 찰기가 느껴지고 맛이야 말해 뭐해.  된장 국물도 맛이 꽉 찬 느낌으로 매우 훌륭하다. 오겹살 추가한 듯? 오는 길에 맥주 사려고 킹마트에 들렀다. 우리 동네도 한라산 팔아줘.  마트에서 파는 고기도 좋아 보인다. 역시 제주.  못보던 맥주다.  음?  제주와 어울리는 선우정아의 음악과 함께 밤이 깊어간다.  제주 (2022.5) 목록으로

(고내) 1158흑돼지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30 1층 070-8880-1158 17:00 ~ 23:00 식당이 많지 않은 고내포구에서 혼고기가 가능한 보석 같은 곳.  오션뷰, 친절한 사장님, 초벌 및 세팅 되어 나오는 편리함, 모든게 완벽하다. 2021-11-09 TUE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고내포구에서 마지막 식사. 다행히 일정이 빨리 끝나서 꽤 여유롭게 먹을 시간이 남았다. 지난번 여행부터인가 영화 낙원의 밤에서 봤던 물회가 자꾸 생각나서 마지막을 물회로 장식하고 싶었다.  횟집이 별로 없는 고내포구의 횟집 두 곳 중 별점이 높은 고내횟집. 이 때만 해도 코로나19가 아직 조심스러운 시절이었는데 거리두기가 엉망인 걸 보고 패스.  무작정 걷다 보니 혼고기가 가능하다는 고기집이 있어서 시간도 아깝겠다 앞뒤 안보고 들어갔다. 오 그런데 너무 마음에 든다.  방파제가 약간 시야를 가리지만 창가 자리의 오션뷰. 비가 조금 흩날리고 어둑어둑 해지니 분위기가 더 산다. (집에 가기 싫어진다.) 기본 세트.  반찬 적당히 나오고.  흑돼지 오겹살 300g? 30.0? 혹돼지 300g이 3만, 400g이 4만으로 중량 대비 가격 차이는 없다. 뭐로 주문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모자라면 더 주문할 생각으로 300g을 시키지 않았나 싶다.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데 비주얼도 좋고 혼자 먹기도 좋다.  이런 유부어묵탕을 주시면 저 오늘 비행기 타지 말라는 겁니까? 적당히 배불러서 추가 주문은 안한 것 같고 정말 맛있고 알차게 먹고 내적 눈물을 흘리며 일어났다.  공항에 오니 벌써 서울로 돌아온 듯 기분이 나빠진다. 택시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하다. 제주 관광 러쉬가 아마 이 때(2021년 11월) 시작된 것 같은데, 글을 쓰는 현재 2022년 6월에도 관광객은 여전히 많다고 한다.  이제 여행 시작하는 분들은 좋겠네요. ㅠㅠ 2021년 마지막 제주, 마지막 올레. 끝. 제주 목록으로

(성산) 읍민관 ★★★★★

이미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280 064-782-1881 11:00 - 22:00, 매달 2, 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쾌적한 실내,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까지 흠잡을데 없는 흑돼지. 2021-09-05 SUN 우도에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걸어오기 귀찮아서 택시를 타고 미리 알아둔 읍민관으로 가달라고 말씀드렸다. 유명한 곳인지 기사님이 바로 알아듣고 데려다 주셨다.  특이하면서도 왠지 기억하기 어려운 네이밍. 물, 수저 등을 이렇게 카트에 담아서 테이블 옆에 놔주는데, 서빙도 편하고 자주 쓰이지 않는 것들을 테이블에서 치워놓을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였다. 고기집 등 식당에서 도입하면 좋겠다. 제주도라 그런지 매장이 넓은데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상당히 쾌적했다.  흑돼지와 백돼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술도 이렇게 카트에 넣을 수 있고, 쓰레기도 담을 수 있고, 볼 수록 마음에 든다.  흑돼지 오겹살 (200g, 제주산) 17.0 x2 흑돼지를 고집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주 와서 첫 고기고 그분도 계시니 흑돼지로. 그분피셜 흑돼지가 살짝 더 chewy하다고.  카트 덕분에 테이블이 여유있다.  아마 게장? 저 호박 같은 반찬 제주도에 안나오는 곳이 없다. 뭔지 몇 번 물어서 들었는데 또 까먹었다. (검색해보니 늙은호박조림이 맞는 듯) 중간 정도까지는 알아서 다 구워주셨던 듯.  버섯이 커서 그런지 즙도 많고 역대급이었다.  흑돼지 추가.  후식 비빔냉면 4.0 후식용으로 딱 적당한 양을 팔아서 좋았다.  아마도 기본 된장?  특수부위 (항정살+가브리살, 160g, 제주산) 14.0 흑오겹 3인분 해치우고 특수부위로 전환.  적절한 주문 구성이었다.  이것은 떡인가, 버섯인가?  식사 후 돌아오는 길의 호텔 주차장. 제주 렌트카는 흰색이 많구나.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