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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고향부추삼겹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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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1길 68-10 02-582-6165 ★★★★ * 이후 게시물 2018-11-29  [사당] 고향부추삼겹살 ★★★★ 2016. 4. 28. 목. 얼마전 어쩌다보니 계획된 고기 모임. 그분, 나, 리즈하, 애정, 글램 다섯이 의기투합하였고, 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서 사당으로 결정했다. 최종 장소는 리즈하가 지인의 추천을 받았다는 일명 '부삼', 부추삼겹살집. 사당역에 이렇게 부삼골목이 형성되어 있는 줄 몰랐네. 모르고 그냥 왔어도 이 집 갔을 듯 깔끔해 보인다. 삼겹살은 착한 가격 7천원. 생삼겹도 요즘 왠만한데는 12천원 이상인데 여기는 만원이다. 아마 생삼겹인 듯. 부추를 포함해서 반찬을 푸짐하게 담아준다. 특이한게 바로 저 부추무침인데 카레향이 꽤 강하게 난다. 향신료 좋아하는 나는 괜챃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치직치직 고기가 익어간다. 글 쓰는 지금은 대장내시경 받기 전 아침, 사진 보기가 매우 힘들다. 아름다워 후식(?) 볶음밥은 안먹는 편인데 이건 맛을 안 볼 수가 없네 사당역에서 삼겹살 먹을 때는 일단 이곳으로

[선릉] 24시 통돼지 찌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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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700-35 02-569-8040 ★★★★ 2016. 4. 13. 수. 선릉 타임 근처에는 밤 늦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지. 출근길에 보면 눈풀린 어린 영혼들이 아침까지 소주를 까는 이 찌개집이 고기도 파는 24시간 영업 식당이라는 것을. 평일 점심은 못오는 곳이라 먹어보진 않았지만 저 구성에 7천원이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매주 올 것 같다. 사실 이 집은 구워먹는 고기보다 큼직한 고기가 들어간 찌개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파무침 마음에 든다. 삼겹살은 A급은 아니더라도 먹을만 했던 것 같다. 선릉에서 새벽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어디냐. 아마도 서비스로 나왔던 것 같은 김치찌개도 훈늉. 계란찜까지. 여기까지 쓰다보니 고기가 조금 맛없어도 이 정도 구성이면 별 4개는 줘야지 암... 하고 별점 수정함. 고기가 맛없어 봐야 고기지. ......... 2016. 7. 24. 일. 역시나 주말 늦은 시간에 선릉에서 고기가 먹고 싶으면 이 집 밖에 답이 없다. 찌개집이라고 살짝 무시했는데 이 집 자꾸 정이 간다?

[종로5가] 형제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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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00-1 02-2274-6509 http://www.yukhoe.com/ ★★★★ 2016. 4. 13. 수. 성실하게 투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임시 공휴일을 맞아 말로만 듣던 광장시장에 나도 출격. 옷 쇼핑보다는 먹으러 가는게 크지만. 역시나 말로만 듣던 육회 골목. 원래 가려던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근처의 (아마도) 괜찮다는 형제육회로 들어갔다. 가게 앞에 간이랑 천엽이 쌓여 있다. 이게 도대체 소주 몇 병이야? 실내는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육회집이라고 해서 메뉴가 단촐할 줄 알았는데 옵션이 꽤 많다. 곱창집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간, 천엽이 저렇게 비싼거였어. 4명이서 육회낙지탕탕 하나와 비빔밥 2개 주문 무우라고 시원하게 국물 낸 탕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이거 명절 때 아니면 먹기 힘든 건데. 왜 힘든거지? 육회낙지탕탕 25.0 비빔밥 6.0 메뉴에는 비빔밥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당연하게도(?) 육회비빔밥이다. 6천원이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가성비가 뛰어나다.

[선릉] 가마골 흑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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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55길 28 02-572-5131 ★ ★ ★ ☆ 2016. 4. 6. 수. 간만에 소셜커머스에 괜찮(아 보이)는 동네 고기집이 떴길래 득템. 거의 구매하자마자 달려가 보았다. 이 골목에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집에서 꽤 가까운 편. 그리고 가게도 큰 편. 160~150g 기준이니까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다. 최근에 흑돼지를 안먹어봐서, 흑돼지 기준으로 하면 아닐 수도 있고. 테라스석에 앉았는데 분위기가 제법 괜찮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라 약간 캠핑 온 것 같은 기분도 나고, 날씨 풀리면 인기가 좋을 것 같다. 구석에 이렇게 상추인가 채소도 기르고 있는데 설마 이걸로 물량이 되려나? 흑돼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육질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가격만큼의 맛을 하느냐 하면, 입이 싸구려라 거기까진 모르겠다. 다만 먹는데 아끼지 않는 편이라 크게 신경 안쓰고 먹을 뿐. 역시나 제주흑돼지라 그런지 젓갈이 함께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든다. 반찬은 이것저것 제법 나오는 편.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Hoi An] Bale 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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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1 Tran Hung Dao Street, Hoi An 00000, Vietnam ★★★★ Nem Nuong experience The famous must-visit restaurant in Hoi An. You can enjoy Nem Nuong with reasonable price. The staff might look unfriendly at first, but is very helpful and kindly shows how to eat the food. 2016. 3. 4. 금. Central Market 에서 첫번째 점심을 먹고 여세를 몰아(?) 바로 두번째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안덥니? 길거리에서 게전(?), 새우전(?)을 팔고 있다. 지역 명물인 것 같은데, 갑각류 알러지에 얼굴달린심품혐오가 있는 나는 당연히 못먹고, 다른 일행도 별로 안 땡겼는지 결국 먹을 기회는 없었다. 지다가다가 사전 조사해 둔 식당 중 하나인 Bale Well이 보여서 주저 없이 이 곳을 두번째 점심 장소로 정했다. 테이블을 가득 메운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이 곳은 틀리지 않겠다는 신뢰를 주는 곳이었다. 메뉴가 이거 하나 뿐은 아닌 것 같은데 자리에 앉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을 내온다. 아마 관광객들이 여기서 먹는 메뉴가 뻔해서 생겨난 이곳 스타일인 듯 싶다. 아마 새우가 들어 있는것 같은 춘권. 그러고보니 머리도 달린것 같은데 정신 없이 먹다보니 나도 먹어버렸다. 쌈의 주재료인 꼬치. 꼬치를 1/3 정도 반으로 갈라서 그 사이에 고기를 넣은 후 끝부분을 단단한 잎 같은 것으로 묶어서 조리했다. 먹을 때는 이 매듭 부분을 풀어서 꼬치만 빼면 된다. 시크한 종업원이 건조한 표정과 말투로 쌈을 싸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은근히 친절한게 딱 츤데레다. 라이스페이퍼에 채소 올리고 쌈 넣고 춘권까지 넣고 말면 끝. 이걸 매콤한 소스에 푹 찍어 먹는다. 종업원이 '딥,딥,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