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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어진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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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중앙로 109  0507-1342-9166 월~토요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일요일 17:00 - 22:00  2021-05-29 SAT 이날의 최우선 과제는 어진식당의 접짝뼈국이었다. 작년 화성식당 에서 처음 접짝뼈국을 먹고 바로 반하버린 후, 제주에 올 때마다 접짝뼈국집을 찾았지만 향토음식임에도 의외로 식당이 많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9코스와 8코스 경계점에 접짝뼈국을 파는 곳을 찾았다. 게다가 평점도 좋다. 그래서 브레이크타임 전에 도착하기 위해 9코스를 단시간 내에 돌파했고, 김밥만 먹고 완주한 후의 허기와 따뜻한 햇살 아래 낮술 막걸리가 만나서 그 기대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았다. 해안에서 조금 안쪽으로 한적한 길가에 있다. 식당 맞은 편은 이런 공터 뷰. 보쌈정식이라던가 서울이라면 냉큼 주문했을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접짝뼈국으로 직진이다. 자리물회에 소주 한 잔 하고도 싶지만 오늘은 무조건 접짝뼈국이다.  아니야 아니야 접짝뼈국이다.  접짝뼈국 7.0 드디어 영접. 접짝뼈국 국물의 점도가  화성식당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진했다. (화성식당이 전분 같은걸 써서 농도를 조절했을 수도 있다.) 막걸리와 함께 하니 식당 브레이크타임만 아니면 남은 올레길 접고 술로 끝내고 싶은 심정이다. 잡채, 알감자 등 반찬도 맛있었다.  훌륭한 한 끼였다. 미리 전화로 시간을 문의하고 왔지만 먹는 중간에 브레이크타임 시작하고 손님이 다 나가서 폐가 될까봐 조금 서둘러 먹었다.  마을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인지 나무 아래 의자가 정겹다. 제주 목록으로

(세화) 모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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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26 0507-1435-8915 매일 06:00 - 22:00 이후 게시물 2022-05-10  (세화) 모다정 ★★★★★ 2021-02-26 FRI 뜨끈한게 먹고 싶어서 몸국 파는 곳을 검색하다가 어제 갔던 청파 옆에 모다정이란 곳을 발견했다.  몸국만 보고 왔는데 접짝뼈국도 있다.  메뉴판을 보니 온갖 제주음식은 다 모아놨다. 고사리육개장에 촘도롬국밥까지.  반찬도 실하게 나온다.  몸국 8.0 접짝뼈국 8.0 접짝뼈국 같은 경우 화성식당에서 처음 먹을 때 걸죽한 국물이 워낙 인상적이었는데 여기는 좀 묽고 닭육수 맛이 나서 약간 실망했다. 비주얼이 비슷해서 혹시 몸국도 같은 국물로 내나 해서 맛을 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았다. 그래도 다양한 제주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침 먹기 힘든 제주에서 6시부터 영업하는 것은 장점이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화성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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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383 064-755-0285 매일 07:00 - 16:00 명절 연휴 휴무 2020-10-07 WED 조천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서 올레길 18코스를 출발했는데 일단 배는 고파서 화성식당 방향 즉 제주시 방향으로 먼저 이동했다. 아침에 버스 타고 제주시에서 조천읍으로 이동했는데 걸어서 다시 돌아온 셈. 식당은 눈에 띄지 않는 외관이라 조금 두리번 찾아야 할 수 있다.  테이블이 7개인 작은 점포이긴 한데, 점심시간이 지난 2시에도 만석이다.  내가 먹는 중에도 계속 손님이 기다렸다가 들어오길 반복했다. 4시까지만 영업하는 배짱에서 맛집의 냄새가 풀풀 풍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정도만 일하고 싶어서 하는 분들도 제주에 꽤 있는 듯 했다. 메뉴는 딱 두 가지 접짝뼈국과 각재기국. 생선이 들어간 국물을 좋아해서 각재기국이 너무 궁금했지만, 일단 시그니쳐가 접짝뼈국이고 고기니까 눈물을 머금고 접짝뼈국만 주문했다.  둘 이상 오면 접짝뼈국인 각재기국을 한 그릇을 서비스로 주는거 같은데 혼자라서 안주는 것 같다. 각재기국 조금만 달라고 부탁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바쁘시기도 하고 실례인 것 같아서 말았다.  접짝뼈국 9.0 다른 테이블에 혼자서 막걸리 드시는 분이 있길래 (또래도 내 정도) 나도 냉큼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안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  그래 이게 아저씨의 혼술상이지.  고기는 많지 않은 편인데 국물이 엄청 진해서 크림스프 수준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호불호는 분명 있을 것 같다.  제주에는 이렇게 건더기를 싸먹으라고 국물 음식에 쌈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각재기국이랑 엄청 고민했는데 인터넷사진 보니까 쟤 얼굴 때문에 나는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접짝뼈국이라는 음식 자체가 너무 좋았지만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사장님은 인심도 넘치고 무척 친절하시다. 다른 곳에서 안 먹어봤으므로 여기가 별 다섯 개.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