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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파씨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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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9 02-546-7719 월~토 12:00 - 22:00 / 15:00 - 18:00 브레이크타임 / 일 정기휴무 압구정의 가성비 뛰어난 프렌치 파인 다이닝 2022-03-11 FRI 그분 생신 기념 프렌치 파인 다이닝. 압구정 정말 오랜만이다.  압구정 안쪽까지 들어온건 진짜 거의 10년 된 것 같다. 파씨오네는 2층에 위치. 좁은 골목길이라 당연히 발렛이다. 1층에 호족반이라는 퓨전 한식집이 있는데 줄서서 먹는 집 같더라. 트러플 감자전이라던가 메뉴가 궁금해 보이긴 했다.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등재?인 듯. 블리리본은 7년?  네이버로 사전 예약했다. 예약금은 추후 취소된다.  좀 적어놓을 걸. 2주 이상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 메뉴는 매일 바뀌는 듯 한데 한 가지 코스이고, 오너쉐프인 듯한 분이 커다란 칠판을 들고 와서 설명해 주신다. (그래서 사진 찍기 애매함.) 어쨌든 어뮤즈부쉬부터 꽤 인상적이었다. 저 왼쪽 것이 트러플 향이 강했던 기억이.  새우가 들어간 스프? 관자? 뇨끼? 시푸드? 보통 좀 요리다 싶은건 메인 하나만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메인 전에 이렇게 해물 요리까지 나오니 든든하다.  입 한 번 헹구고.  그분은 양고기, 나는 돼지고기를 선택했는데, 이건 뭐였을까? 어차피 메인 나올 때 쯤엔 배도 부르고 미각도 많이 둔해진 상태다.  기성품 아이스크림 같은걸 후식이라고 내놓는 곳도 많은데 끝까지 정성이 느껴진다.  가격대는 10만원 정도였던것 같은데 음식 퀄리티를 보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 강남 목록으로

(매봉) 리베르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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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 55 1층 02-577-1044 매일 12:00 - 15:00 런치 매일 15:00 - 18:00 브레이크타임 매일 18:00 - 22:00 디너 2021-05-02 SUN 난 아직 첫만남 기념일 챙기는 남자. 13주년을 맞아 매봉 근처 파인 다이닝 한 곳을 찾았다. 네이버로 예약 완료. 브레이크타임이 3시라고 되어 있길래 막연히 라스트 오더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식사를 3시까지 마쳐야 해서 약간 시간이 부족했다.  좁은 골목길의 지하에 위치 주변에 손님도 많고 기념일인데 어수선한 건 싫어서 메뉴 사진은 이것만. 클래식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플로브디프 성당 앞 불가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이 생각났다. 슾 보울 특이하고 이쁘다. 메인은 양고기를 골랐다. 이 동네 파인 레스토랑 대부분 유명한 것에 비해 음식이나 서비스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서울-강남 목록으로

[양재시민의숲] 라비드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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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마방로2길 15-5 라비드쿤 010-9097-0709 매일 11:30~21:00 7월 토요일저녁, 일요일, 월요일 휴무 3시~5시30분 쉬는시간 / 2시 8시 오더마감 2020-07-18 SAT 동네맛집정복 프로젝트로 망고플레이트 기준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  간판이 따로 없어서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밖에 대기자 명단이 붙어 있는 걸로 봐서 대단한 맛집이 듯. 이 동네에선 드문 일이다. 우리는 조금 일찍 방문한 덕에 거의 마지막 자리에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는데, 이후 오더마감 전까지 몇 팀이 더 와서 기다리기도 했다.  대체로 큰 틀은 비슷한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변경되는 듯 하다.  기본찬은 무우와 양배추 피클.  큰 타원형 테이블 한 쪽에 앉았다.  수제 생맥주 (바이젠) 6.0 하우스 와인 4.0 맥주는 잔이 작아서 조금 비싼 듯 한데, 하우스 와인은 저렴한 편. 맛은 둘 다 좋다.  기분 탓인지 왠지 외국 여행 가서 낮맥 하는 느낌이다.  물티슈는 따로 요청했다.  단호박 새우 오일 파스타 14.5 요즘 분식집 같은 파스타도 만원 넘는게 보통인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정말 감사하다.  비프 브루기뇽 21.0 와인과 토마토소스에 푹 끓인 고기스튜 좀 특이한걸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고기스튜. 고기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스튜도 진한 맛이 난다. 다만 메뉴 특성상 혼자 먹다보면 후반에 좀 느끼하다. 느끼한거 잘먹는 내가 그럴 정도면 일반인은 도전하기 전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빈티지한 내부에 근대 한국 가구들이 섞여 있어서 그로테스크한 느낌이다.  느끼하다 뭐다 했지만 올 클리어.  궁금한 메뉴가 더 있어서 다시 와봐야 겠다. 서초 목록으로

[개포] cuisson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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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67 02-529-3582 매일 11:30~22:00 Break time 15:00~18:00 2020-03-11 WED 그분 탄신일 기념 저녁 식사. 집 근처에 제법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는걸 발견하고 일찌감치 점찍어 둔 곳이다. 도보 가능한 거리에 이런 곳이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가봤다니. 왼쪽에 le82라는 카페/바(로 추정)가 있는데 같이 운영한다. 우측으로 들어갔더니 내부 입구를 통해 le82에 위치한 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네이버로 예약했고, 큰 차이는 없지만 좀 괜찮은 자리에 앉으려면 예약을 하는게 좋다. 뒷편에서 시끄러운 회식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메뉴는 블로그에서 예습했던 것보단 단순한 편이다. 화이트 트러플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데 어울릴 만한 요리를 주문하지 않아서 생략했다. 미쿡 레트로 감성의 조명. Vinocus713 half bottle 34.0 뀌쏭82 하우스와인 2015 Alain Brumont 신선한 감굴류와 포도의 아로마가 생동감 있고 선명하며 라이트하면서 균형감이 좋음. 가격대비 너무 좋은 와인. 품졸 : 콜롱바르, 쇼비뇽블랑 프랑스 남부 마디랑와인의 리더 알랭부르퐁의 와인 1병이 67.0, 한 잔이 12.0로 대용량에 따른 가격 이점은 크게 없는 편이다. 향은 과실향이 물씬 나고 좋은데 정작 마실 때는 가벼와서 개인 취향에는 조금 멀었다. 식전빵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국내에서 먹었던 것 중에서는 꼽힐 정도긴 한데, 작년에 불가리아에서 가성비 미치는 음식, 와인과 더불어 우리와는 기준점조차 다른 듯한 식전빵을 많이 먹고 와선지 감흥이 덜했다. 실내는 테이블을 많이 두지 않고 한적하게 음료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근처에 시끄러운 회식만 없으면) SOUPE a L'OIGNON 14.0 ONION SOUP 프렌치 양파 스프, 그뤼에르치즈, 모짜렐라치즈, 구운 바게뜨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