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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리북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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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45 02-540-8589 매일 11:00~04:00 2020-02-17 Y와 B와 춘천향우회 모임. Y가 제안한 리북집. 매장이 꽤 큰데도 손님이 곧 가득 찼다. 그나저나 이 골목에 먹을 곳이 꽤 많네. 기본 식기와 물수건 등이 테이블에 놓여져 있다. 어차피 다 찰거란 말이지. 메뉴판이 따로 없었던가 그래서 대신 찍은 영수증. 족발(앞발) 35.0 내가 족발을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감안해도 유명세만큼 뭐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감자전(100%) 12.0 감자전은 정말 감자만 넣은 듯 한데 집에서 할 때처럼 강판에 다 간건 아닌거 같고, 일부는 갈고 일부는 잘게 다져서 섞은 듯 하다. 그래서 약간 해쉬 브라운 느낌이 난다. 기름에 잘 튀겨내서 맛 자체는 괜찮았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논현역 근처에서 족발 먹을 사람은 가보길. 일단 손님이 많으니까 뭔가 있어도 있겠지. 서울-강남 목록으로

[논현] 반피차이 논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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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23 010-6817-8848 https://blog.naver.com/banpichai 2018. 8. 18. 토. 논현 스윙팝 강습 마지막 주. 여기서 먹는 점심도 마지막. 인터넷 검색으로 나타난 목록 중에서 그분 마음에 드는걸 고르다보니 당연하게(?) 태국요리가 걸렸다. "반 피차이"는 "오빠네"라는 뜻이란다. 시장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가면서 보니까 궁금한 식당들이 많은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소품에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에피타이저? 웰컴쿠키? 로 주문하기 전에 나오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다. 메뉴는 사람 당황하게 너무 많지도 않고 요즘 흔한 태국 식당처럼 5개 내외만 파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선택의 폭이 있다. 가격은 좀 높은 편. 태국요리가 원래 비싼건가? 그런데 왜 동남아 음식은 한국만 들어오면 5배 이상 비싸지는거냐. 싸이끄럭 샘플러 (2 PCS) 5 Oven Roasted Traditional Pork Sausage2pcs 발효된 전통 돼지고기 소시지 2조각 (20분 소요) 세트메뉴 먹다가는 강습에 뛰어가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다시 언제 올지 모를 식당에서 식사 2개만 맛보기 아쉬워서 샘플러를 하나 주문했다. 짭조름한 발효 소시지인데, 올해초 베트남 길거리 허름한 식당에서 맛보았던 그 맛이다. 5천원 말고 3천원 하면 좋겠다. 이렇게 함께 나온 재로 다 싸서 먹으면 된다.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난다. 팟 까프라오 무쌉 14 Steamed Rice covered with Pork, Egg, and Holy Basil 돼지고기와 홀리 바질 볶음 덮밥 그분께서 똠얌쌀국수를 이미 결정하시고 하나는 밥으로 먹자 하셔서 내가 고른 볶음덮밥. 괜찮은데 우리가 좋아하는 동남아 냄새 물씬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거 치고는 가격이 센 편. 꾸에띠여우 똠얌 14 Tomyam No

[논현] 일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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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59-2 2018. 8. 11. 토. 스윙팝 강습 후 소셜까지 2~3시간이 남았다. 그분은 알러지 때문에 먼저 귀가하시고, 혼밥할 곳을 찾다가 더워서 그냥 작고 조용한 집에 들어갔다. 여기 특이하게 식사와 차를 함께 파는 곳이다. 테이블은 3~4개가 전부. 안쪽 테이블에 아주머니들이 모여 있길래 손님인가 했더니 사장님이랑 친구분들이다. 안쪽에서 일하는 분은 따님이고. 아마 여기가 동네 아주머니들 아지트인 듯 하다. 추억의돈까스 7 추억의 돈까스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비주얼은 아니다. 왜 그 돈까스 크고, 양배추랑 스위트콘 같이 나오고 그거 있잖아.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고 나름 깔끔하게 한끼 해결했다. 왜 이름이 일오구인가 했더니 여기 주소가 159-2번지다.

[논현] 세타이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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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24길 3-8 02-3448-3303 2018. 8. 4. 토. 논현 스윙팝 2주차. 우리 점심도 2주차. 지난번 스시를 먹고 불친절 때문에 다소 불만스러운 상태로 나오면서 흘깃 눈여겨 봐둔 집. 지하인데다가 입구 분위기가 그렇게 환영스럽지 않다. 뭔가 장식이나 가게 소개 자료 같은걸 좀 붙여두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계단 반층만 내려가도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나타난다. 설마 이것은 대기실? 맛집의 증거? 들어가자마자 입구 우측 수족에 둥둥 떠다니는 고기들이 눈을 확 끈다. 워터에이징이란건 처음 들어봤는데 찾아보니, 드라이에이징과 함께 많이 사용되는 고기 숙성 방법이란다. 맛은 드라이에이징이 더 좋긴 한데 특성상 고기가 일부 손실되기 때문에 비용이 높다고. 그분은 파스타, 나는 원칙대로 이 집의 시그니쳐로 보이는 규가츠 정식을 주문했다. 손님들이 남기고간 메모를 이렇게 테이블 유리 밑에 깔아두었다. 분위기도 좋고 신뢰도 생기고 1석 2조. 주방에 두 분이 계셨던 것 같고, 홀에 젊은 여자분이 있었는데 홀 담당은 썩 맘에 들진 않았다. 우리보다 주문이 늦었던 다른 테이블의 음료가 먼저 나오길래 혹시 깜빡했나 하고 "저희 와인 주문했는데..." 이랬더니 퉁명스럽게 "나올거에요" 이런다. 세타이수루는 접대하다란 뜻이라고. 규가츠 정식 160g 13 솔직히 처음 보고 양 때문에 좀 실망했는데 메뉴판에 160g이라고 써놨으니 할 말은 없다. 그리고 요즘 (늙어서 양이 줄다보니...) 양보다는 비싸도 맛있는게 땡겨서 군말 없이 맛보기로. 튀김옷을 얇게 입혀서 초벌로 튀긴 듯 하다. 만조로제파스타 13 그분께서 나보고 로제랑 크림 중에 뭐가 좋냐길래 크림이라고 했더니 늘 그렇듯이 로제를 주문하셨다. 다른 파스타 집에 비하면 고기가 올라간 것 치고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규가츠 정식

[논현] 울리불리 잠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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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47길 17 02-515-9993 2018. 7. 28. 토. 스윙팝 첫 강습을 끝내고 (홍대도 다녀오고) 소셜도 하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했다. 겉보기에는 흔한 동네 호프집인데,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매주 여기로 오나보다. 동호회는 작아도 뒷풀이를 다 함께 하다보니 인원이 꽤 되는 편인데, 한 번 주인하고 알게 되면서 편한 장소가 된 듯 하다. 실내 공간도 넓고 테이플도 많은 편. 음식은 사진만 옆 테이블에서 닭볶음탕을 조금 덜어주셨다. 요거 소주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