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12길 14 제이에스빌딩 02-544-1400 ★★★ 2016. 10. 3. 월. 개천절이라 일요일같은 월요일. 일요일의 선정릉 주변은 영업중인 식당을 찾기가 어렵지만 오늘은 일요일은 아닌지라 선택의 폭이 꽤 넓었다. 그러고 보니 주말에만 동네에서 외식을 하다보니 안가본 집이 많다. 최근 고기를 하도 먹어서 생선으로 기호가 가기 시작한 (여전히 고기는 많이 먹고 있지만) 그분의 선택은 맑은 바닷가. 점심 메뉴는 일식집 치고는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짠 메뉴가 많아서 크게 의미 없는 반찬들. 계란훌이는 마음에 든다. 대구탕 8.0 어리굴젓비빔밥 8.0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Szent Gyoergy ter 1 - 2, Budapest 1014, Hungary ★★★ The guard changing It's call a palace but as special as ones like the Parliament. However, you can find many guards protecting this building, because this is where the president lives. Not much to watch, but if you happen to pass by on time, try to watch the guard changing. 2016. 10. 27. 목. 왕궁 내에 어울리지 않게 신식(?) 건물이 있어서 좀 의외였다. 나름 경비도 삼엄해서 누군가 중요한 사람이 있나 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이곳이 대통령 관저란다. 대통령 관저치고는 초라한게, 헝가리 같은 의원내각제는 대통령의 힘의 별로 크지 않단다. 그래서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의회와 비교해도 건물부터 초라하다는 설명이다. 유일한 볼거리는 경비병 교체식인데 형식이 잘 짜여져 있어서 보는 맛이 있다. 굳이 시간 맞춰 기다려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대충 시간이 맞다면 햇빛 좀 쬐다가 볼만은 하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93길 30 02-6439-2882 ★★★★ 2016. 9. 30. 금. 출빠 전 저녁은 언제나 고민된다. 특히나 그분과 함께 먹을 때, 나는 쓰러지지 않을 정도만 허기를 채우는 편, 그분은 어느정도 든든히 먹지 않으면 지구의 평화가 1mm 파괴되는 위험이 있다. 그런면에서 호타루 식의 일식집은 괜찮은 편이다. 라멘이나 덮밥을 시켜서 면이나 밥은 남기면 되니까. 그런데 이 집은 체인점인데 맛도 좋다. 일식당이라면 이 정도 덕내는 나야지. 카츠카레 8.0 직화부타동 7.0 .......... 2016. 10. 4. 화. 오늘도 화탐 전 호타루. 야끼우동 8.0 옆 테이블 먹던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따라서 주문했다.

Budapest Castle Courtyard, Budapest, Hungary ★★★★ 2016. 10. 27. 목. A beautiful fountain Once you get into the inner area of the castle, you can find the beautiful garden, and this fountain might the first thing you'd find. It's more interesting if you know the love story about it. 성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깥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의 장소가 나타난다. 꽃으로 장식한 정원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데 그 왼편으로 조각상들이 보인다. 그 때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날씨가 따뜻할 땐 분수가 나오는 곳이었나보다. 분수의 이름은 마티아스 왕의 이름을 땄는데, 신분을 속이고 나와서 소작농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고 갔으면 조금 더 자세히 봤을텐데 그냥 지나친 것이 아쉽다. 여행에서 사전 학습이 중요함을 다시 깨닫는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98길 18 02-568-1307 ★★★★ * 이후 포스팅 2018.03.14  [선릉] 싱싱이 야채막회 ★★★★ 2016. 9. 30. 금. 타임 근처에 핫하다고 전부터 많이 들었던 곳인데, 달콤한친구들 후, 택이, 엔비, 머그와 의기투합해서 오게 되었다. 이 집의 시그니처메뉴(?)는 야채막통이라고 해서 특이하게 회와 통닭이 함꼐 나온다. 이렇게 야채무침에 광어가 함께 나오는데 깻잎, 김 등에 함께 싸먹는다. 회를 쌈싸먹는건 즐기지 않지만, 이러면 양이 늘어나서 여럿이 뒷풀이로 오기는 괜찮다. 이 날은 통닭이 떨어졌다고 해서 야채막회+물회를 시킨 듯하다. 물회야 뭐 특별히 맛있기도, 특별히 맛없기도 힘들고, 왠만하면 적당히 성공하는 아이템.

Szent Gyorgy Ter, Budapest 1014, Hungary +36 1 201 4927 http://budacastlebudapest.com/ ★★★★★ The first place you should visit in Budapest I've been to the most of the major cities in the world, but Budapest is the most beautiful one. However, the Castle Hill is the first place you should visit, and then you can go up to the Fisherman's Bastion to enjoy the spectacular view to the Pest area. After walking around Buda area, you can visit other places spread in Pest area. So I recommend you begin your Budapest trip from the Castle Hill. 2016. 10. 27. 목.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도나우 강 서쪽의 부다(Buda) 지역과 동쪽의 페스트(Pest) 지역을 합쳐 부르는데서 유래하였다. 부다 지역은 왕궁을 비롯해서 부유한 귀족 등이 살던 곳으로, 지대가 페스트 지역보다 높아서 내려다 보는 형상이다. 전쟁으로 파괴되었는 성은 후에 다시 복구하였고 지금은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는데, 가장 남쪽에 있는 위 건물은 역사박물관이다. 언덕 최남단에는 페스트 지역을 내려다 보는 듯한 상이 세워져 있다. 진격의 거인이 건물 뒷편에서 나타날 것만 같은 풍경. Budapest (2016)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26 경동제약빌딩 02-888-7444 ★★★★★ 2016. 9. 29. 목. 응용반 뒷풀이로 골뱅이집과 짝태집만 가기 지겨워서 미리 검색을 하긴 했는데 가는 길에 고기집을 봐버렸다. 순식간에 마음은 바뀌고, 가까이 보니 심지어 무한리필. 단체 뒷풀이로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고기 두게도 두툼하고 무한리필인걸 감안하면 절대 질나쁜 고기는 아니다. 거기다 된장찌개도 셀프로 무한리필. 반찬류는 모두 셀프다. 1인분 가격은 단돈 만원. 테이블당 콜라 페트 하나 서비스. 술 적당히 먹어도 인당 13000원 정도면 된다. 무한리필이지만 없는게 없다. 테이블당 콜라 페트로 하나씩 서비스. 그리고 지금까지도 뒷풀이 두번에 한번은 여길 가고 있다.

Szent Gyoergy ter 2 | Budavari Palota, Budapest 1014, Hungary +36 20 439 7331 http://mng.hu/ 2016. 10. 27. 목. 도보를 통해서 언덕을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우측으로는 약간 고지대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반대편은 고풍스런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오른쪽이 북쪽, 즉 Fisherman's Bastion 방향이므로 짧은 쪽인 남쪽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조금 내려와서 북쪽 고지대를 바라본 방향. 이 건물은 헝가리국립미술관이다. 예전에는 그분도 박물관 가는걸 참 좋아했는데, 내 영향을 받았는지 대영박물관 쯤 되는 월드베스트급 아니면 생략하는 분위기다. 나는 박물관 보다는 탁트인 광장에서 맥주 한 잔 하며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국립미술관 앞에는 Statue of Prince Eugene of Savoy가 있다. 받침 부분 양쪽으로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상당히 정교하고 음침한 분위기다. 반대쪽. 영웅의 활약이라기 보다는 뭔가 침략자의 느낌이 난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4 선릉대림아크로텔 02-3453-3827 http://www.woljeong.com/ ★★★★ 2016. 9. 25. 일. 한가로운 일요일. 오늘은 산책도 할겸 선정릉 반대쪽으로 걸어가서 이화수 육개장을 먹으려고 했는데 왠일로 문을 닫았더라. 여기 원래 일요일이 휴일이던가. 대신 근처에 어디를 갈까 어슬렁 거리다가 같은 상가에 아직 가보지 않은 월정에 가봤다. 메뉴는 그냥 구성이랑 가격대 보고 고르면 된다. 우리는 정식류 중에는 가격이 가장 높은 별정식을 주문했는데, 기본인 특정식보다 가격 차이 대비 코다리, 연어, 보쌈 등 구성이 좋다. 한정식 집이라 술 값은 좀 센 편. 음식 자체의 맛은 나쁘지 않은데 손님이 뜸한 일요일 점심이다 보니 반찬 대부분이 만든지 좀 오래된 것들이었다. 조선 후기가 떠오르는 인테리어. 전복 조림 이 초무침이 새콤하게 입맛을 돋구는게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