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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ORE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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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12 세계빌딩 02-535-5055 https://www.facebook.com/orenokorea/ ★★★★ 2017. 6. 11. 일. 강남에서 영화 미이라를 보고 밥을 먹었던가, 영화 보기 전에 밥을 먹었던가. 어쨌든 입간판의 파스타 메뉴를 보고 홀린듯이 그분은 여기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여기 우연히 들어간 곳 치고는 대박이다. 매장은 꽤 큰 편이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다. 가격이 좀 높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저런 점들을 고려하면 가격은 오히려 싼 편이다. 피자 하나랑, 파스타 하나, 그리고 오늘의 스프. Today's Soup 2.9 오늘의 스프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사진 색깔 봐서는 호박인 듯 싶다. 어쨌든 스프가 3천원이 안된다. Quattro Formaggi 11.9 사실 나는 초딩 입맛이 좀 남아있어서 피자는 콤피네이션이 제일 좋은데 이건 괜찮았다. 일단 햄인지 베이컨인지가 들어있어서 좋았고 (...)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쫄깃하고 반죽도 좀 다른 것 같았다. Crab Pasta with Rose Sauce 13.9 파스타는 테이블에 올려지는 순간 게살향이 물씬 풍겼다. 그런데 면이 좀 덜 익어서 약간 아쉬웠다. 할라피뇨를 부탁했는데 할리피뇨는 없고 수제는 피클이라 추가요금이 붙는단다. 네, 괜찮습니다. 돈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나서야 봐버렸다. 하루 10개 한정. 랍스터파스타. 여기는 다시 오겠구나.

[Rennes] Danc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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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ue Perrin de la Touche, 35000 Rennes, France +33 6 63 74 62 04 http://maud051.wixsite.com/studiodedanserennes 2017. 5. 7. 일. 타보공원 에서 맥주 한잔 하려고 마트 들른김에 샀는데, 막상 가보니 애들에, 단란한 가족에, 영 맥주 마실 분위기가 아닌거다. 할 수 없이 공원 나오면서 미지근한 길맥. 하긴 길에서 대낮부터 맥주 마시는 것도 이상해 보이긴 했다. 여기도 공영 자전거 시스템이 있는데 이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대부분 회원 가입 제도가 까다로워서 파리에서만 한 번 사용해 봤다. 아마 의회 건물이던가 그랬던것 같다. 잭앤질 예선이 있어서 Dance Gallery라는 장소를 방문했다. (잭앤질 용어는 바꾸는데 동의하지만 당시 행사에서 사용하던 용어이므로 그대로 쓴다..) 원래 강습 장소 중 하나로 사용중인 스튜디오인데 강습을 안들었으니 처음 와봤다. 한적한 주택가 구석에 독립건물식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밝은 분위기기 났다. 우리나라 지하의 어두컴컴한 빠들과는 사무 다른 분위기다. 입구에서 대회 등록을 받고 있다. 테이블에 음식이 잔뜩 있는데 지난 시간 강습생들이 개인적으로 사온건지, 행사에서 제공한거지 알 수 없어서 은근슬쩍 기웃기웃. 대회 열기는 어디나 뜨겁다.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 내 그룹 예선 끝나고 바람이 드는 입구에 서서 다음 그룹 구경을 했다. 큰 행사가 아니다보니 레벨이 하나라서 레벨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Rennes (2017) 목록으로

[Rennes] Parc du Thab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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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ue de Paris, 35000, Rennes, France +33 2 23 62 19 40 ★★★★ more than a park The park was bigger than I expected. And, it was not only a simple park but consist of various sections such as botanic garden, and even a small zoo. I suggest to take a break at least half a day here with some takeout food. 2017. 5. 7. 일. 행사도 끝나가고 한가로운 일요일. 렌이 원래 must-see가 많은 도시가 아니다보니 그냥 내키는대로 돌아다니면 된다. 하긴 뭐 그렇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냐만은. 어쨌든 그래서 오늘은 공원에 들러 파티 전까지 망중한이다. 많이 분포되진 않았어도 렌도 나름 수로가 발달한 곳이다 나도 돌아가면 대통령 선거인데, 여기도 뭔가 선거가 있나보다. 지도는 분명 이쪽이라는데 여기가 공원이 맞나? 아파트처럼 보이는 건물 우측으로 공원 입구가 있다. 공원이 넓다보니 사방으로 입구가 있고 여기는 그 중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쪽문쯤으로 되보인다. 사실 이 지도를 보기 전까지 몰랐는데 공원이 엄청 컸다. 잠깐 발이나 쉬고 가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많았다. 이쪽은 본격 아이들 놀이터. 주로 아버지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이 특색있다. 어머니들은 앞 벤치에서 말씀 중이신 듯. 벤치처럼 생긴 구조물에 사람들이 누워있길래 우리도 빈자리 날 때까지 눈치 보다가 냉큼 누웠는데 나중에 관리인이 와서 여기 누우면 안된단다. 이것들이 또 동양인 차별하나 눈에 쌍심지를 켤려는데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더라. 결국 불법침입자들을 모두 내보낸 모습. 그런데 출입금지 표지판은 너무 작고, 작품은 너무 앉으라고 만든

[양재시민의숲] 청정바다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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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8-6 한속빌딩 02-575-4426 ★★★★ * 이전 게시물 2017.01.15  [양재시민의숲] 청정바다수산 ★★★ 2017. 6. 10. 토. 그분의 주문은 크게 두 종류다. "오늘은 고기가 땡겨" 아니면 "오늘은 고기 말고 다른게 땡겨" 그래서 오늘은 회다. 동네에 있는 횟집인데 예전에 응용반 집들이 하고 2차로 왔을 때 기억이 괜찮았었다. 기억이래봐야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저렴하 가격에 회를 양껏 먹을 수 있는 수산시장도 좋지만, 이런저런 안주 섞어서 저당히 배 불리고 먹는 동네 회도 나름의 멋이 있다. 아마 멍게도 서비스. 그런데 이게 뭐였더라.

[Rennes] L'Epi de Bl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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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lace de la Gare, 35000, Rennes, France ★★★★ brunch on the street This modern restaurant is a creperia with outdoor tables. Having brunch with crepe while sitting outside will make you feel like having lived in Rennes for a while. 내일 오전 비행기라 사실상 렌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일정이 좀 한가한 편이라 가만에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겼다. 숙소 근처에 괜찮은 크레페리아(크레페를 판매하는 식당을 크레페리아라고 부르는 것 같다.)가 있어서 여행 준비할 때부터 알아봐뒀던 곳이다. 마침 오랜만에 날도 좋고 야외 테이블이 남아서 사람 구경 하늘 구경 할 겸 밖에 앉았다. 5.6 / 2.9 와인이 꽤 큰 통에 나와서 와인 좋아하는 그분은 살짝 취할 정도였다. Grilled Ham with Barbecue Sauce, French Fries and Salad 8.4 햄 안좋아하는 그분은 프렌치프라이 때문인지, 샐러드 때문인지, 둘 다 떄문인지, 햄이 들어간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Dish of the Day 7.9 나는 이 지역 크레페가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까지 크레페. 오늘의 요리(Dish of the Day)가 크레페라길래 냉큼 시켰다. 크레페는 간식이 아닙니다. 주식입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식사도 하고, 술도 은근히 취하고 하니 여행 마지막날이 되어서 뭔가 제대로 느긋한 기분이 들었다. 프랑스는 파리 빼고 다 좋다. Rennes (201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