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동성양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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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031-24 2층 02-583-6622 * 이후 포스팅 2016-07-10  [사당] 동성양꼬치 ★★★★ 식성 비슷한 똠까미 커플이 추천해서 전에 한 두 차례 방문했던 사당역 근처의 양꼬치집. 이번에 가보니 자동 회전식으로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 ★ ★ ★ 아마 꿔바로우인가 요리가 맛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 도입된 자동 회전 시스템 잠과 사투 중인 액션이의 영혼 소환 제물로 주문한 고급(?)갈비 하지만 소용 없었지 (양갈비는 맛있었다) 2015. 6. 2. 2층이라 고개를 바짝 들고 다녀야 보인다.

[남성] 갯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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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동 708-404 011-9972-8189 지난번 굴비 따라 왔다가 헛탕 쳤던 갯마을에 다시 도전. 오토바이 선발대가 전하는 '이번에도 문닫혔다'는 비보에 좌절할 뻔 했으나, 사실은 주인 아주머니가 장보러 갔던 것. 문어를 가게에서 먹어본 건 제주 협재해녀의 집 이후로 처음인데, (가게 말고 먹어본 것도 대구 장모님 덕분에 최근이 처음) 여기도 쫄깃쫄깃 맛있었다. 아직 문어는 초급이라 달리 평은 어렵지만, 갓 삶은 문어가 원래 식감이 좋거나, 문어의 신선도나 조리방법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추천 업소. ★ ★ ★ ★☆ 갯마을이라니 이런 정체불명의 주점이 맛집의 확율이 높다는 걸 최근에야 깨닫는다. 문어는 싯가라는데 계산을 내가 안해서 정확히는 모르겠고, 여기랑 양꼬치집 2차 합해서 인당 2만원 정도가 나왔다. 기본찬 실제보다 먹음직스럽지 못한건 순전히 사진 탓

[선정릉] 멍텅구리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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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44-15 02-555-3733 * 이후 포스팅:  2016. 08. 27.  [선정릉] 멍텅구리꼼장어 ★★★☆ 예전 위치에 있을 때부터 막창 먹으러 종종 갔던 곳인데 정작 꼼장어는 안먹어본게 함정. 이전하면서 손님도 많아지고 흥한 것 같다. 아직 막창은 내공이 별로라 평가는 많이 안질기고 쫄깃하다는 정도. 사장님이랑 종업원도 친절함. ★ ★ ★ ★ 사실 이 주변엔 먹을 곳이나 한 잔 할 곳이 많지 않다. 위치가 좋다고 해야 하나 점심도 괜찮네. 주말엔 안하겠지? 2인 손님을 위한 콤보 메뉴 연탄불 깻잎이나 파절이 등 반찬이 짜지 않아서 좋다 장모님을 위한 갈비살 딸내미가 다 먹었네 최서방은 굽느라 여념이 없네 그거슨 막창을 위한 훼이크? 어떤 집은 질겨서 고무줄 씹는 것 같던데 거기에 비하면 여긴 적당히 쫄깃한 편이다. 아쉬운 마음에 껍데기 추가

[역삼] 명동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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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칼국수는 브랜드인지 이름만 같은지 모호한 식당이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역삼역 주변엔만 3~4개 정도 되는것 같다. 가장 그럴듯한 추측은, 브랜드 명동칼국수(샤브샤브?)가 하나 있고 그냥 이름만 같은 개인업체가 나머지가 아닌가 싶다. 그런 와중에 한서병원 옆 골목에 위치한 이 명동칼국수는 나름 맛집 분위기가 난다. (아니면 단지 우리 회사 근처인지도) 어쨌든 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이 집만큼은 자주 찾는다. 대표메뉴는 당연히 칼국수, 옵션으로 만두칼국수가 있고, 여럿이 오면 만두 몇 접시 시키고 각자 칼국수나 콩국수 낙지덮밥 등을 주문하면 된다.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나는 주로 만두칼국수를 시키고 면은 반 정도 남기고 오는데, 오늘은 신메뉴가 나왔길래 보쌈정식을 시켜봤다. 그런데 칼국수와 보쌈의 콜라보는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분간 보쌈정식만 먹을 듯. 보쌈 나오고 칼국수가 한참 뒤에 나와서 사진이 송구스럽게도 더러움. 추후 교체 예정. 보쌈은 이 사진을 보고 이 사진은 칼국수만 보자

[recipe] 벨기에식 크림홍합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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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게시물 : 2017.1.15  [recipe] 벨기에식 크림홍합찜 몇 번 요리해서 쉐르님이 좋아하셨던 크림홍합찜을 장모님 방문 기념으로 다시 만들면서 레시피를 정리해  보았다. 참고한 레시피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aser1&logNo=30100867722&categoryNo=40&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원래 레시피 :  홍합 1.2kg, 양파 1개, 샐러리 잘게 썰어 1컵, 레몬 1/2개, 화이트와인 1컵, 생크림 125ML, 마늘 5톨, 월계수잎 3장, 버터 2, 파슬리가루 조금, 통후추가루 적당량 수정 레시피 (141019) : 홍합 804g, 양파 1개, 샐러리 2대, 레몬즙, 화이트와인 1.5컵, 생크림 200ML, 마늘 5톨, 월계수잎 5장, 버터 3, 파슬리가루 조금, 통후추 적당량 가정식의 장점이자 단점(?)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국물 좋아하시는 쉐르님을 위해서 마지막에 졸이는 시간을 줄였다. 원레시피 1.2kg보다 작은 양이자만 계산하기 귀찮으니 그냥 원 재료 함량대로 갑니다. (비용이 많이 들뿐 맛은 더 있다?) 털(?)은 사선으로 잡아 뜯고, 더덕 붙은 건 다른 홍합의 날카롱운 부분으로 긁어냅니다. 대세에 영향은 없지만 저 달라붙은 것도 단단한 젓가락으로 쾅쾅 때려서 부숴버립니다. 아 징그러. 이것도 환공포증인가요? 이 지전분한 아이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손질되면, 이 요리의 80%는 끝난겁니다 ㅜㅜ 나중에 홍합이랑 같이 먹을 때 식감이 살도록, 너무 작지 않게 썰어 준비합니다. 냉장고 관리자에게 버터 2숟갈을 요청한 결과입니다. 타지 않게 약한 불로 녹입니다. 마늘이 변색되기 전까지 살짝 복습니다. 양파, 샐러리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 으라는데

[run]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2014.10.19, 여의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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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inkmarathon.com 종목 : 10K 기록 : 1:08:01 페이스 : 6:48/km, 8.82km/h 배번 : 8797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확실히 독특한 대회다. 여성전용 대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여성 참가자수가 남성 참가자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유일한 대회일테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데, 출발 시작을 알리고도 많은 참가자들이 출발을 안해서, 사회자가 '여러분 뛰러 온거지 연예인 사진 찍으러 온거 아닙니다'는 멘트까지 날리기도 했다. 그 와중에 남성참가자들이 오히려 눈에 띄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달리기가 정말 좋은 사람 2. 애인/부인과 함께 출전한 사람 3. 변태 정도로 분류될 것 같다. 잠시 '상위권은 누가 할까' 생각했는데, 쓸데 없는 생각일 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들이 반환점을 돌아 전력질주 하고 있었다. 코스 여의도공원을 한바퀴 돌아서 한강변까지 나간 후 한강변을 따라 달린 후 돌아오는 여의도 출발의 일반적인 코스다. 마찬가지로 한강변을 달리는  잠실 쪽 경기는 몇 번 뛰어봤지만 주로가 좁아서 방해가 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것에 반해, 오늘은 그야말로 헬이었다. 나중에는 왕복 주로에 자전거까지 끼어들어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 지경이었다. 게다가 급수대는 전체 코스에 딱 하나. 러너와 자전거는 한강변의 앙숙이다. 빠른 자전거가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자전거 달리는 길을 단체로 막아선다고 서로를 욕한다. 그래도 기분 좋게 대회 참가하러 온 사람이나 자원봉사자들에게 큰소리로 뭐라 하는건 무개념이지 싶다. 불만이 있으면 통제나 협조를 제대로 못한 대회 운영 측에 말해라.  결론적으로 레이스가 목적이라면 그다지 좋은 대회는 못된다. 하지만 유방 건강(홈페이지에 나온 표현이다)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생각하거나, 모처럼 친구끼리 연인끼리 기분좋게 달려보거나, 남성 참가자들 무리에서 눈치 안

[구리] 한강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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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촌 찾아 남양주로 향하는 길에 오른쪽을 보니 강변을 따라 예쁜 꽃길이 보인다. 여기가 어딘가 이정표를 찾아보니 '구리한강시민공원'이란다. 춘천에는 소양강, 서울에는 한강이니, 그 사이는 뭔가 다른 이름일 것 같아 구리에 한강이라니 뭔가 이상한 것 같지만, 서울에 인접해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마침 날씨도 좋고 걷고 싶은 참에 잘됐다 싶어 식사 후 찾아오기로 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진입로가 좀 막히는 편인데 생각보다 길지는 않다. 주차비는 선불 3000원.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주차비가 절대 아깝지 않다. 작정하고 하루 종일 놀 생각하면 오히려 싼 편이다. 입구 우측으로 주차장들이 늘어서 있는데 차가 많아서 가장 먼 주차장까지 가야 했다. 그렇다고 걸어가기 힘들 정도도 아니니, 누구처럼 주차요원 말 무시하고 반칙하지는 말자. 가장 놀라웠던건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이었고, 잘 정돈된 시설, 나름 버라이어티한 즐길거리, 먹거리도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잠깐 둘러보고 가지만 나중에 자전거를 싣고 다시 와보기로 했다. 떡이랑 식혜 사들고 출발 굳아이디어 배가 불렀지만 왠지 여기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싶어졌다. 순대 하나, 오뎅 2꼬치, 전병 하나에 막걸리 엉엉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한국 사람들 문화 수준은 정말 인정안할 수가 없다.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 쳐놓은 것도 보기 안좋은데 그걸 넘어서 또 들어간다. 꽃대가 넘어져 여기저기 상처난 꽃밭 그래도 석양은 아름다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