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NS나 웹서비스가 나오면 꼭 한번씩 해보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건 정해져 있다. 포지셔닝이 확실하고 다른 것과 중복되지 않을 것. ('글을 써봐야지' 하고 작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길게 글쓰는건 별로라 블로그는 아마 안쓰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1. 비정형적(?)이지만 정리가 필요하고 2. 공개 및 공유가 목적인 경우는 블로그가 맞나 보다. (아니라면 Google Docs, 회사에서 막아놓은게 함정)
서울 중구 퇴계로42길 8 홍어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서울 내 역대급 홍어. 애탕도 추천. 2025-03-31 MON 린클 분기회 2차. 난 모르는데 동대생 등 아는 사람한테는 꽤나 유명한 곳인 듯 하다. 분명 2차로 보스호프를 가자고 했었는데 우리는 어느샌가 홍어로 의기투합했다. 그 와중에 의도를 알 수 없는 맨틱이의 설정샷. 어둑해 졌을 때 들어간 것 같은데 그 때 사진은 없고, 1차로 손문대구막창 가다가 찍은 사진. 홍어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가격이 착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접근성 괜찮은 가격. 그보다는 식당에서 홍어를 (내 돈 내고) 먹은 일이 많지 않아서 아직 머릿 속에 가격대 형성이 안되어 있다. 일단 기본 애피타이저가 압도적. 홍어 양은 솔직히 좀 실망했는데, 원래 비싼 음식이니 뭐라 하기는 좀 애매하다. 대신 보쌈을 넉넉히 주셨다. 홍어 먹으러 온거긴 하지만... 삭은홍어 + 돼지고기 + 김치 55 그런데 홍어가 역대급이다. 향이나 첫맛은 생각보다 약해서 실망하려던 찰나, 씹을 수록 속에서 올라오는 강한 기운에 만족도가 동반 상승. 예전에 회사 선배가 고향에서 가져왔다며 회식자리에서 풀었다가 나만 신나게 먹었던 홍어 이래, 여타 서울에서 수급 가능한 홍어 중에는 넘사벽 최상의 삭힘이다. 홍어내장탕(애탕) 소 18 제대로 된 홍어 맛을 본 이상 여기서 멈출 수 없어서 애탕까지. 탕은 생각보다 향이 강하진 않았지만 그 독특한 풍미는 그대로 살아있고 역시나 술안주로는 이 만한게 없다. 삭은 홍어 35 홍어가 부족해서 추가 주문. 우리가 좋아하는 걸 보셨는지 이번엔 좀 매니악한 부위도 섞어 주셨다. 1,2차 합산 인당 76,000원. 후회는 없었다. 중구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항몽로 56-1 1층 민수산민식당 생선구이, 조림, 튀김, 찌개에 알찬 반찬까지 합라적인 가격에 알찬 한상. 옥돔구이 정식 2인 45. 2024-08-23 FRI 신제주회어시장 에서 고등어회 포장 후 본격적인 식사.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은 어차피 나중에 갈테니까 일부러 동선 상에 있는 곳으로 골랐다. 제주돔베고기집(돔베국수)과 문동일쉐프의 녹차고을(고사리육개장)을 제치고 선택한 곳은 옥돔정식을 메인으로 하는 민수신민식당. 생선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사랑의 힘이랄까? 주차 자리는 2~3개 정도로 많지 않는데, 경차를 렌트한 덕분에 건물 구석에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제주에서 경차의 효용성을 이해함. 메뉴는 옥돔구이와 두루치기 두 가지에 통갈치구이를 추가하느냐 정도의 옵션이 있다. 1인 혼밥도 가능한데 가격이 3만원으로 꽤 높다. 자리는 넉넉한 편인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자리가 문제가 아니고 재료가 없으면 일찍 닫으시는 듯. 오 비주얼 좋다. 반찬도 훌륭함. 그래도 가격 대비 뭔가 살짝 아쉽네 하던 순간 나타난 튀김. 오징어인지 한치도 들어있어서 술안주다 . 그러고보니 구이, 조림, 튀김 3종 세트구나. 3시 20분인데 재료소진. 오 타이밍 좋았다. 가게 좌우 공터에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함. 제주 (2024.8) 목록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196번길 6-37 위미항활어회센터 가성비 훌륭한 신선한 고등어회. 1층에서 회를 떠서 2층에서 식사 가능. 1,2층 사장님 모두 친절. 상차림비 5천원에 나오는 튀김과 호박전이 상당히 맛있다. 야외도 앉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일몰의 위미항 뷰가 좋다. 고등어회 25. 2025-08-30 SAT 너무 싱싱해서 부담스러운(?) 고등어회. 일몰까지 시간은 좀 남았지만 더 진행하면 버스 노선과 멀어지기도 해서 5코스 중간 스탬프에서 중단. 그리고 위미향활어회센터가 궁금했던 이유도 있었다. 어딜 가나 회를 먹을 수 있는 제주도지만 회를 구입해서 자릿세를 내고 먹는 방식의 횟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 마치 공장과도 같은 건물의 뒷모습에 아이러니하게 신뢰가 가기 시작했다. 회는 1층에서 구매. 대부분 포장이고 2층에서 먹고 가는 사람은 나 뿐이었다. 가까이서 보니 좀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구나. 고등어 25 기교 없이 정직하게 뜬 회. 누가 봐도 한 마리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위미항을 배경으로. 옆에는 갈치? 상차림비는 5천, 술도 5천이다. 최근까지 소주, 맥주 4천, 막걸리 3천이었던 것 같은데, 제주 전반적으로 술값이 천 원씩 오른 듯 하다. 고등어회에 필요한 양파간장이랑 김, 전, 그리고 튀김까지. 상차림비 5천원이 아깝지 않다. 특히 평소에 좋아하지도 않는 호박전이 너무 맛있었다. 부침가루에 뭔가 추가한 걸까? 1층은 고등어회 맛집, 2층은 전 맛집이다. 이 넓은 식당을 전세내고 나 혼자 먹음. 외부 테이블도 있는데 아직 덥기도 하고 반찬 나르기 번거로우실까봐 그냥 안에 앉았다. 선선할 때 여럿이 와서 밖에 앉아 일몰 보면서 마시면 소주가 한 없이 들어가겠다. 회, 더군다나 고등어회는 절대 상추에 싸서 안먹다보니 아까워서 고사리를 싸서 먹었다. 고등어회는 밥이지. 초대리가 아닌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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