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e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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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 [신촌] 에따지 ★★★★★

2015.4.4

요즘 홍대 근처에서 강습 중이라 근처에서 뭘 먹을지가 은근히 고민되던차, 에따지에서 핫하다는 스테이크덮밥이 생각났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바로 방문.


원래는 주점이지만 애매한(?) 시간엔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요렇게 귀엽게 생긴 2층 다락방 분위기.


사진이 거의 식별불가지만 다음에 교체하는 걸로.


주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특이하게 스윙댄서에게 rice wine(막걸리?) 할인을 해준다.


계속해서 다양한 주류 메뉴.


식전부터 화장실 사진이라 미안하지만 신기해서, 식후보다 나을 거 같아서. 저기 뭔가 떠 있으면 더 그로테스크할 것 같아서.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 동안 시원한 맥주 한 잔.


스테이크덮밥. 스테이크 상태 준수하고 함께 서빙된 샐러드와 드레싱의 궁합이 잘 맞는다. 자칫 애매할 뻔한 샐러드 위 스테이크를 조화시켜주는 새콤한 맛. 그리고 볶음김치.


사실 스테이크덮밥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멍게비빔밥이 된다는 소리에 제철 멍게가 먹고 싶어 냉큼 시켰다. 보통 멍게비빔밥은 간을 하지 않은 멍게를 쓰던데 특이하게 멍게젓갈이다. 젓갈이지만 크게 짜지 않아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딱 적당한 정도이다.


멍게비빔밥이 오자 스테이크덮밥을 내 쪽으로 밀어내는 번개같은 손놀림


우걱우걱. 후빕후빕.


보통 1/3 공기쯤 먹는 내게 저 정도 남긴 쌀밥은 다 먹고 공기밥 하나 더 시켜 먹은 것과 같다.


만족스럽게 배 떵떵 치고 나오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문가에서 가로막는다.


어이 자네 계산은 하고 가나?


2015. 6. 28.


이름은 몰라. 출빠 후라 순식간에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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