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뱅뱅막국수 ★★★★

서울 강남구 도곡로 112 서한빌딩
0507-1392-4848
월화수목금 11:00 - 15:00, 16:30 - 20:00 토일 11:00 - 20:00


2021-09-12 SUN


삼성카드 신규 이벤트로 득템한 뚜레주르 케잌 유효기간이 오늘까인데, 마침 예전에 저장해 놨던 뱅뱅막국수 옆에 뚜레주르가 있어서 점심을 먹었다. 주차장에 키 맡기고 주차권 받아서 상가에서 도장 받는 시스템. 그러면 뚜레주르만 와도 주차가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어차피 와보려던 곳이었으니까. 주차장으로 통한 입구로 들어가다 보니 뱅뱅막국수 후문으로 통해 있고 차 가져온 사람들은 다 그리로 드나드는 것 같았다. 



뱅뱅세트가 괜찮아 보였는데 20인 한정이 오픈 1시간도 안되어서 끝났다고 한다. 코다리 하나, 들기름 하나, 미니 육전 두 개로 주문. 미니 육전은 맛보기식으로 저렴하게 식사 하나에 하나만 판매하는거라 필수다. 


QR코드로 주문도 가능하길래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영 정신 없어서 그냥 직원 불러서 주문했다. 그리고 나중에 찬찬히 보니 점심특선은 메뉴에 없었다. 그리고 내 네이버 계정 설정 때문인지 메뉴 이름이 다 영어로 되어있는데 번역기 수준이라 한참 암호해독 놀이를 했다. 가령 Conttontail은 면사리, Mini Meat Battle은 미니육전. 재미있는건 같은 육전이지만 추가는 Extra Mini Meat Competition이다. 


신문물 전동깨갈이. 깨갈 일도 없는데 괜히 갖고싶다. 


미니 육전 1.0 x2

Mini Meat Battle. 고기를 엄청 얇게 잘라서 기름에 부쳤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천 원에 2개. 먹어보고 4천원에 추가할 사람이 분명 있어 보여서 괜찮은 전략인 것 같다. 

뱅뱅 들기름 막국수 10.0

간이 강해서 대중적으로 인기있을 듯 하다. 간장이 많이 들어가서 들기름 막국수와 간장국수의 중간쯤 되는 맛이다. 저 위에 같이 나온 김처럼 생긴거 전에 짱구네서 먹고 마음에 들었는데 이름을 또 까먹었다. 들기름 막국수와 궁합이 좋다. 


뱅뱅 막국수라서 계란말이를 뱅뱅 말았나보다. 

뱅뱅 코다리 막국수 1.1

반면 코다리 막국수는 의오로 간이 세지 않아서 그분도 만족해 하셨다. 무김치로 꽃처럼 올려놓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고기 손만두 (6개) 8.0

속이 꽉찬 것 외에는 평범하게 맛있는 만두인데, 막국수만으로 뭔가 아쉬우면 육전 말고 선택지가 이것 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맛이 좋고 들기름막국수, 코다리막국수, 전골이나 육전 같은 메뉴도 있는 막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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