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7코스 ★★★★

(올레) 07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월평 (17.6km, 5-6H, 2) 

총 길이 : 19.7 Km
소요시간 : 5-6 시간
난이도 : 2
https://www.jejuolle.org/trail/kor/olle_trail/default.asp?search_idx=9


12.35km 15:00~19:00 4:00 중 4:00 이동?, 휴식 없음? (코스 못마침)

https://www.mapmyrun.com/workout/5805029155 


서귀포 시내 주변과 한적한 바닷가, 들판 등을 지나며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큰 대로변 등 다소 지루한 구간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2021-05-30 SUN


커뮤니테이블에서 매우 만족스런 파스타를 먹고, 8코스에 이어 7코스 출발. 시간이 좀 부족해 보였지만 가는데까지 가다가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왜낭목

"아왜낭목은 아왜낭(아왜나무)이 있는 길목을 말한다."

7코스 출발지(순방향 도착지) 이름이 "월평 아왜낭목 쉼터"인데 낯선 이름이다 싶더니 "아왜나무"라는 나무가 있단다. 

굿당 산책로

"아주 옛날 월평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굿당이 있어 그 곳을 찾아 가던 길이다. 7일에 한 번씩 정성을 올리던 이레당이다."

굿당이라니, "good이당" 같고 이쁜 이름이네. 


야주수가 시들면 시든대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한적한 들길에서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도 한 마리. 


우두머리라도 되는지 곁눈질로 나를 경계하는 눈치다. 



월평포구

작은 포구에 모인 배들을 보니 듀브로브니크 생각이 난다. 




강정포구

서귀포 근처로 들어서니 점차 큰 도로와 건물들이 나타난다. 



해군기지 반대시위 시설물들 


올레 표지판이나 지도 갱신이 늦었는지 아주 드물게 이렇게 길이 막힌 경우가 있다. 다행히 사방이 뚫린 곳이라 조금만 돌아 나가면 된다. 






바닷가우체국이라 뭘까? 가까이 가보고 지날껄 저 때 좀 힘들거나 화장실이 급했나보다. 


켄싱턴 호텔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와치랑 스마트폰 등 충전하고 가려고 했는데 카페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 커피는 안마셨지만 나도 손님으로 온거니 그냥 손님인 척(?) 라운지에서 쉬다가 나왔다. 



올레길이 켄싱턴 호텔 부지를 지나가는데 좌측이 호텔 건물이고 여기가 빠져나가는 길이다. 



조수간만의 차로 길이 열리는 섬인 듯 한데, 지도 위치 상으로 서건도인 것 같다. 




중간중간 돌길 구간이 있다. 

두머니물

"법환마을과 강정마을의 경계선이며, 법환동 1541번지이다. 역사정 고증이 없어 확실하게 알 도리는 없으나, 두면이물이라고 해서 머리 '두', 낯 '면', 화활 '이'로 풀이하고 있다. 법환과 강정마을의 바다 경계이므로 사소한 이해 관계로 충도이 생겨 싸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호 조심스럽게 대하는데, 잠수책임자 또는 상구들이 서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화합을 다짐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면이물이라 불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시장터인가?



외진 곳에 "벙커하우스"라는 큰 카페 건물이 하나 있는데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손님들의 뷰를 잠시 가리며 앞으로 통과했다. 

수봉로

"올레군들이 가장 사라하는 자연생티길. 세 번째 올레 코스 개척 시기인 2007년 12월, 길을 찾아 헤매던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염소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삽과 곡괭이만으로 이 길을 만들었다."

올레길은 여러 모로 대단한 것 같다. 


차도가 끝나는 외진 바닷가 명당 에 두 커플이 자리를 깔고 쉬어가고 있다. 

속골

"수량이 매우 풍부하고 골짜기가 깊은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진다. 마을 주민들이 여름 더위를 식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착지가 대략 1시간 정도 남은 것 같은데 해가 져서 아쉽지마 7코스는 여기까지만. 서귀포여자고등학교 근처 서귀피안(게시 예정)에서 커피 한 잔 마신 후 버스를 타고 서귀포 숙소인 호텔 케니(게시 예정)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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