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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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수변공원길 25 1층   가성비 좋고 독특한 메뉴가 포함된 한정식. 식기 배열, 직원들의 숙련도 등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간장게장은 게 향이 거의 나질 않았다.  2026-07-17 FRI 어머니 생신 기념 가족 식사.  막내누나가 예약했고 부모님 취향에 따라 이번에도 한정식이다. 몰랐는데 공지천 건너편에 건물이 꽤 많이 들어섰고 그 중 한 곳이다. 홀이 깔끔해서 처음엔 카페인 줄 알았다.  우리는 아마 '유' 세트인 듯. 나는 개인 반찬 주는게 좋았는데 다들 뭐 굳이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반응이었다.  계절전골 메뉴상 계절전골인데, 유부차돌전골인 것 같다. 국물은 살짝 느끼한 게 취향이었는데, 유부 속이 당면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육회 & 단새우 육회는 타르타르처럼 살짝 익힌 것 같은데 감태에 싸서 먹는게 별미였다. 단새우는 인당 하나만 나와서 좀 아쉽.  오리구이 편육, 새우표고버섯조림 편육은 원래 안좋아 하는데다 텍스처가 부드러운 파테 느낌이 나서 아예 손도 안댔다. 새우표고버섯조림은 새우의 향과 버섯의 식감이 상당히 잘 어울려서 나중에 추가요청 하려고 했는데 결국 배가 불러서 포기했다.  긴 접시가 많아서 테이블 배치가 어려웠다. 그렇다고 직원들이 알아서 잘 정리해 주는 것도 아니다. 직원들 대부분이 어리고 숙련도가 부족해 보였는데, 매니저처럼 보이는 사람도 따로 없었다. 사장님이 연휴라고 휴가라도 가신걸까? 떡갈비 살짝 배부른 상태에서 떡갈비는 더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생선구이, 간장게장, 불고기 불고기는 떡갈비랑 풍미가 겹쳐서 손이 많이 안갔고, 생선구이는 괜찮았다. 간장게장은 특유의 게 향이 거의 나질 않는데 재료 관리 문제가 아닌가 의심이 되었다.  후식은 타르트와 음료로 수정과를 선택했다. 에그타르트가 나와서 좋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빵 부분이 없이 속만 먹으니 맛이 좀 과한 느낌이었다.  강원/춘천상품권 유효기간이 도래해서...

(성남) 포시애틀 성남고등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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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청계산로 686 103호   미국식 베트남 식당. 메뉴 종류는 적은 편인데 밥 류가 많다. 팟타이(13k)가 확실히 달작지근한 느낌이 강하다. 고수 별도 요청. 2026-07-14 TUE 자동차 에어컨 수리하러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  며칠전부터 자동차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 출퇴근 시간은 많이 덥지 않아서 그럭저럭 버텼다. 그러다가 토탐 가는 길에 마침 시내 집회까지 있어서 낮 2시에 한 시간 동안 에어컨도 안나오는 뜨거운 차 안에 갖히는 일도 있었다. 돌아오는 주말에 어머니 생신이라 춘천에 가야 하는데 도저히 에어컨 없이 가 자신이 없었다. 2009년 모델인데 여기저기 부품 바꾸다 보니 슬슬 중고차 값 만큼 나간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엔진오일 교환하려고 출퇴근 동선에서 스피드메이트 고등점을 찾았는데, 이 고등이란 곳이 큰 회사도 있고 꽤 큰 상권이더라. 에어컨 검사는 일단 가스 완충부터 해야 가능한데 이게 한 시간 걸린다고 해서 일단 근처 식당을 즉석에서 수배했다. 시간이 없어서 실패하기 어려운 베트남 식당으로 골랐는데, 괜찮은 식당이 꽤 있어 보였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주변 직장인들로 거의 만석이었다.  나이 지긋하신 남자 분 둘이 각각 주방과 홀을 담당하며 일하고 계셨다. 친구 둘이서 함께 퇴직 후 창업이라도 하신걸까? 포시애틀은 미국식 베트남 요리를 표방하는데 특이하게 본점이 청주에 있는 체인이다. 식당 로고 좌측에 시애틀을 대표하는 Space Needle이 보인다.  메뉴 종류가 좀 아쉽다. 아니면 오히려 메뉴 수가 적고 밥 종류가 많아서 직장인들에게 최적화 된 걸지도.  팟타이 13k 양지차돌쌀국수 11k 고수는 요청하면 따로 주신다. 팟타이는 건더기가 좀 적은 듯 한데 대신 면이 많았다. 달작지근한 맛이 강한게 확실히 미국에서 먹어 본 베트남 요리와 비슷했다.  경기

(제주) 제주주민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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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무근성길 46   쫄깃한 돔베고기가 넉넉히 나오는 돔베정식(10k) 가성비가 훌륭하다. 조식엔 안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 외 족발정식, 몸국, 돼지국밥 등.  2026-05-05 TUE 화룡점정.  숙소인  오라스테이  바로 옆에 위치한 제주주민센타. 식당과 안어울리는 이름 때문에 뭔가 내키지 않았었는데 돔베정식을 판매한다길래 제주에서 마지막 식사로 방문했다.  그 외에도 족방적식, 몸국, 돼지국밥 등 괜찮은 메뉴가 꽤 있다.  이른 시간이라 혹시나 몰라 돔베정식이 되는지 여쭤봤는데, 곤란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한 번 보겠다고 주방에 들어가시더니 다행히 될 것 같다고 하신다. 조식에 돔베정식 안될 가능성이 있다.  돔베정식 10k 껍질까지 붙은 부위를 쫄깃하게 잘 삶은 훌륭한 돔베고기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아침 식사. 처음엔 데면데면하다가도 나갈 땐 방긋 웃으시는 사장님은 제주도민 특징인 것 같다.  안녕, 제주.  제주 (2026.4)

(세곡) 홍팥집 세곡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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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헌릉로570길 34   팥이 맛있어서 빵, 빙수 모두 맛있다. 밀크 빙수는 전체가 우유가 아닌 것 같아서 좀 아쉽다. 주차는 근처 공영 이용.  가마솥 팥빙수 7, 밀크 빙수 7, 팥 추가 2, 생크림 단팥빵 3.5 이전 게시물 2024-06-26  (세곡) 홍팥집 세곡점 ★★★★   2026-07-12 SUN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홍팥집 팥빙수가 생각나셔서 세곡동 출동. 주차 공간이 없어서 전에는 근처 공사장에 잠시 세웠는데, 주변 정비가 끝나서 옆 건물 앞 운전석에 그분이 대기하고 내가 포장하러 들어갔다.  빙수는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다. 포장 전문이 아니다보니 보냉 처리를 하나도 안해준다. 다음엔 보냉백 들고 가야겠다. 강남

(양재시민의숲) 청와옥 양재직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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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강남대로8길 3 1층, 2층   국물 깊고 건더기가 넉넉한 순댓국. 순댓국 만원에 오천원 추가하면 맛보기 편백찜이 나오는 편백정식을 주문할 수 있다. 특은 천 원 차이. 대기자가 상당히 많은데 캐치테이블 줄서기 기능을 이용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20260-07-05 SUN 드디어 웨이팅을 뚫고 방문한 청와옥.  평소 대비 일찍 눈을 뜬 일요일 아침. 어제 양재시민의숲까지 걸어가서 식사를 하고 다시 걸오오는 주말 루틴이 마음에 들어서 오늘도 걷기로 시작. 이른 시간이라 오픈한 식당이 많지 않았지만, 웨이팅으로 반쯤 포기하고 있던 청와옥이 마침 일찍 열어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캐치테이블에서 줄서기 에서 대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걸어가는 동안 벌써 늘어나고 있다. 남은 대기팀 수를 계속 확인하면서 일단 줄서기 신청. 순서가 너무 빨리 빠지면 순서 미루기 기능을 이용해서 대충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메뉴는 단촐한 편. 맑은 국물을 좋아하니 얼큰 시리즈는 일단 제외. 옵션은 곱배기를 먹느냐, 편백정식으로 업그레이드 하느냐. 내가 편백정식, 그분이 순댓국에 고기만 옵션으로 주문했다.  깍두기 맛있다.  편백정식 15K (-숫댓국10K) 순댓국에 5천원 추가한 편뱅정식을 주문하면 이런 맛보기 편백찜이 나온다. 꽤 괜찮은 옵션이다.  순댓국 10K 특이랑 천원 차이면 특을 주문할까 싶었는데, 먹다보니 기본도 양이 많았다. 하지만 다음엔 아마 특을 시킬 듯? 순댓국 (고기만) 10K 국물이 깊고 건더기는 넉넉히 들어가 있다. 과연 먹어본 순댓국 중 손에 꼽을 정도긴 했다. 그렇다고 줄서서 먹겠다는건 아니지만.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있어서 덜어내고 조금씩 섞어가며 먹었다.  국물이 적은 편이라 추가를 요청하니 이렇게 따로 가져다 주셨다.  나중에 화장실 때문에 2층에 올라가 보니 테이블이 모두 비어있고 일부 직원들이 쉬고 있었다. 아침엔 직원 수도 줄이...

(남원) 갯마을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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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신해안로 235-5 갯마을횟집   투박하게 손질한 자리가 넉넉하게 들어간 자리물회. 전복도 들어가고 국물이 제대로 제주식이다. 자리 철에만 하는 것 같다. 정식도 구성이 좋다.  이전 게시물 2025-08-30  (남원) 갯마을횟집 ★★★★ 2026-05-04 MON 자리물회 맛집을 몰라봤다.  4코스는 표선 상권을 떠나면 중간의 신흥리까지 식당이 없다. 이 근처도 식당이 많지 않은데, 계획했던 신흥리국수는 오늘 임시휴무.  대안이 없는 지역이라 어쩔 수 없이 지난번 옥돔과 편육이 나오는 정식이 괜찮았던 갯마을횟집에 자리를 잡았다.  왔던 곳이지만 혹시나 하고 메뉴판을 봤는데 자리물회가 있다. 전에도 있던 것 같은데 아마 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리물회 되는지 여쭸더니 된다고! 너무 기뻐서 메뉴판 사진도 안찍은 것 같다.  물회를 주문했는데 껍질 볶음이 전채로 나온다고?! 이걸로 벌써 한라산 3~4모금. (술이 약해져서 한 잔을 두 번 정도 나눠 마신다.) 신나게 주문은 했는데 물회 메뉴 특성인지 식당에 따라서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불안했다.  자리물회 15k 어 근데 자리는? 외국인 종업원이 잘못 듣고 전복물회를 내왔나? '역시 또 실패구나'하고 낙심하며 '자리물회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물회 윗쪽이 전복과 해물 등 재료로 잔뜩 덮여있어서 아래 자리를 못봤던 것. 그것도 엄청난 양의 자리가 터프하게 꼬리 손질도 안된 채로 잔뜩 들어있었다.  잘왔네, 잘왔어. 여기가 자리물회 맛집이었구나.  혼밥 할 때는 보통 영화를 보는데, 뒷자리 아저씨들의 시골 동네 얘기가 재미있어서 귀만 뒤로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그런데 식당과 살짝 안어울리게 문학 서적이나 문학 단체 홍보물들이 잔뜩 있었다.  사장님이 시인인가? 자리가 끝도 없어 나와서 한라산이 모자랄 뻔 했다.  큰길 쪽에서 보면 우측 진출로가 식당 입구.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