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빽다방 제주함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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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50 가동 2층~4층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 중 최고의 오션뷰. 가성비 최고. 2026-03-04 WED 빽다방의 오션뷰.  함덕에 왔으니 떡사장 얼굴도 볼 겸 슬며시에서 쉬다 가야 하는데 하필 휴무일이다. 마침 바다를 마주한 빽다방을 발견하고 냉큼 입장.  5층 건물이 다 빽다방이라고.  빽다방 오션뷰.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다들 2층으로 올라가다보니 1층이 오히려 사람도 없고 한적했다.  제주에는 육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빽다방 제주함덕점이 최고인 듯 하다. 가성비로 따라올 곳이 없다. 하지만 슬며시가 최고. 제주 (2026.2)

(조천) 선이네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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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62   일반적인 제주도 정식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반찬 구성이 좋고 하나하나 모두 맛있다. 먹어본 정식 중 최고.  2026-03-04 WED 제주 정식 중 1등.  버스 타고 19코스 출발점인 조천으로 이동.  관덕정 앞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 흥미로운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취향 상영회, 취향배 보드게임대회. 천안의 취향회관이 생각나는 네이밍.  '타인의 취향'이란 곳. Pulf Fiction에서 취향대로 춤을 추는 주인공들의 그림이 이곳을 잘 설명한다. 본업은 칵테일바. 영화 제목을 딴 칵테일 이름들이 재미있다.  입구 쪽은 오히려 폐가 느낌이다. 밤이 되면 다르겠지.  17코스 경로가 살짝 바뀌어서 이제 여기까지 안내려 오는데, 코스가 자주 바뀌다보니 이런 문제들이 종종 생긴다.  조천 버스정류장에 내리자 바로 앞이 선이네밥집이다.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 성함이 '선이'라고.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제법 깔끔하다.  착한가게 지정. 유명인들도 꽤 다녀갔다.  '전 메뉴 2인분 이상입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사장님 말씀이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할까봐 적어놓은 거라고 하신다. 즉, 둘이 오면 동일 메뉴, 셋이 오면 2+1, 넷이 오면 2+2, 그런데 혼밥도 가능, 뭐 이런 식인가 보다.  정식 10k 제주도 정식은 대부분 비슷한 구성인데 돼지고기와 생선구이다. 여기도 크게 다른 구성은 아니지만 생선이 가자미, 국 외에 찌개도 나오고, 계란 후라이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반찬이 허투루 차린 것 하나 없이 모두 맛있다.  오랜만에 보는 차조밥.  찌개에 해물도 들어있다.  쫄깃한 지방질이 적당히 섞인 제육.  훌륭한 아침식사였다.  제주 (2026.2)

(조천) 시인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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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3길 27 도서관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코 앞의 잔잔한 바다를 보며 물멍을 때리거나, 시를 읽거나,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곳. 정기/비정기 휴무가 많고 영업시간도 짧아서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한다. 2025-03-03 TUE 지인들로부터 수없이 들었던 시인의 집. 올레길을 걷는 동안 왜 이제 처음 왔나.  ...의 답은 타이밍이 안맞아서. 정기/비정기 휴무일도 많고, 영업시간도 17시까지로 짧다. 이번에도 영업종료가 30분 정도 남은 시점이라 충분하진 않았지만, 5시까지만 있다 가겠다고 약조를 드리고 주문했다.  주문 받는 홀 공간에도 자리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모두 바다가 보이는 공간을 이용했고 나도 자리를 잡았다  바다가 바로 코 앞이라 차고 넘치는 제주 오션뷰 카페 중에서 뷰만 따져도 최고 명당이다.  카페를 만남의 장소보다 쉬다 가는 곳으로 가끔씩만 이용하다 보니, 시끄러운 곳은 꺼리게 되는데 여기는 자연스럽게 도서관 분위기가 조성되는 곳이다.  근처 사는 동물 공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손세실리아 님의 책도 있어서 열어봤다.  갑자기 상업적인 기운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게 맞다. 책이건 영화건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고 즐기는 게 맞다.  카페 라떼 (ICE) 6.5k 커피 맛보러 온 건 아니었지만 커피도 좋았다.  물멍 때릴 시간도 없이 주변을 둘러보는데만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권리는 누리되 민폐는 안끼치는 주의라, 자리에서 멀었던 공간을 둘러보는 1분을 고려해서 54분쯤 일어났다. (그분은 이것도 민폐라고 하더라.) 사장님이 친절하게 시간 있으니 천천이 더 있다 가라고 하셨지만, 첫인상을 깔끔하게 남겨야 다음에 또 떳떳하게 올 수 있다.   제주 (2026.2)

(신사) 도톤보리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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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4 지하1층   신사역 근처 넓고 음식 맛있는 이자카야. 세미 프라이빗 룸도 있는 것 같다. 소주가 6천원. 모츠나베  30k. 2026-05-13 호접몽과 먹거리양곱창 후 2차. 남서 블럭에 2차 할만한 곳이 없어서 대각선 북동 블럭 가로수길 방향으로 넘어왔다. 마침 전에 저장해놨던 도톤보리라는 이자카야가 근처라서 바로 입장.  젊은 사람들로 시끌벅적 할까봐 좀 걱정이었는데 넘 한산하다. 8시가 다되가니 시간 상 2차 타이밍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손님이 점점 느는 걸로 봐서 우리가 이른 2치였다. 하긴 5시부터 마셨으니.  2차엔 맥주에 마른안주? 그런거 없다. 곱창집에서 곱창, 막창만 먹었으니 이번엔 대창, 모츠나베다.  소주가 어느새 6천원. 살구맛인가 새로가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역시 소주는 장난치는거 아니다.  모츠나베 30k 만취 상태라 정확한 맛은 가물가물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먹어본 게 이게 전부라 별로 근거는 없지만 다른 특색은 없는데 인기 많은 이자카야인 건 요리를 잘해서일까? 강남

(제주) 제주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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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감수북길 36   깔끔하고 준수한 고기국수. 돔베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 가성비가 좋다. 고기국수 10k, 1인세트 19k. 2025-03-03 TUE 돔베고기까지 나오는 1인 세트가 좋았던 고기국수.  올레길 18코스  중 점심식사. 어하영에 가고 싶었지만 아직 자리 철이 아니다.  깔끔한 실내.  이제 고기국수 파는 곳은 많아서 감흥이 좀 덜한데, 이렇게 1인 세트가 있는 곳은 드물다.  고기국수 외에는 관심 없지만 정보 기록 차원에서.  돔베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행복했다. 국수가 만원이니까 9천원에 이만큼 나온셈.  1인세트 (돔베고기+국수1종) 19k 이 구성도 괜찮은데, 2인세트는 35k니 가성비가 더 좋다. (고기가 두 배로 나온다면) 국수는 준수한 정도.  제주 (2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