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이선생우육면대왕 ★★
- 고기는 꽤 들었지만 다른 재료가 없는 한강 우육면. 소가 가운데만 조금 들어간 고기찐빵 같은 샤오롱바오.
2025-02-16 SUN

스윙키즈 6주차 전 런치. 오늘 뒷풀이가 있어서 저녁은 생략하고 점심을 늦게 먹었다.
송화산시도삭면에 왠일로 대기자가 안보여서 신나게 들어갔더니 브레이크타임. 본점에 가보라고 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대기자가 가득하다.
우육면 하나만 보고 저장해놨던 곳.
손님은 우리까지 두 팀. 바글바글한 곳 보고 왔더니 더 황량해 보인다.
메뉴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첫 방문은 첫번째 메뉴 시그니쳐로.
![]() |
우육면 8 |
허전한 비주얼.
![]() |
계란볶음밥 7 |
여기도.
![]() |
쇼룽보우 7 |
음? 이게 샤오롱바오?
우육면은 고기가 넉넉히 들긴 했는데 그 외엔 수면에 둥둥 뜬 풀조각이 고명의 전부라 레토르트 느낌이다. 샤오롱바오는 이게 샤오롱바오가 맞다면 샤오롱바오의 다양성을 알게 해줬다. 내가 알던 샤오롱바오는 극적으로 얇은 피에 가둔 풍부한 육즙인데, 이건 그냥 고기찐빵인데 심지어 빵이 두껍고 소는 얼마 안들었다. 계란볶음밥도 비주얼은 허전하지만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
참다 못한 그분이 추가주문한 마라오이? 뭐 그런 반찬인데, 그냥 예상할 수 있는 맛. 마라양념은 너무 낳아서 다 덜어내 버렸고, 가격은 너무 비싸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