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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개성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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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로25길 3-4 02-577-6560 평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30 2020-04-29 WED 헌혈하고 받은 영화관람권 유효기간이 다가오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새로 나온 영화는 없고 그나마 보고싶었던 인비저블맨을 예매하고 집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만두국이 메인인 것 같은데 김치만두를 원하면 따로 지정하면 되는 듯. 만두국(고기) 8.0 떡만두국(고기) 8.0 이렇게 보면 차이를 잘모르겠는데 대충 떡만두국 에는 만두 4개, 만두국에는 8개 정도 들은 듯 하다. 만두국이 가성비가 좋은 듯? 춘천 집에서 먹던 만두랑 비슷한데 강원도식이 이북식이랑 비슷한 듯. 테이블이 주방을 둘러싸는 형태라 자리가 많지는 않다. 프로포즈 할 뻔. 서울-강남(개포) 목록으로

[양재] 전라도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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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220 일광빌딩 2020-04-25 SAT 토요일 점심, 런너스클럽에 러닝화 사러갈 겸 양재천 근처로 나왔다가 어제 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라도 편이 생각나서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아직 네이버 지도에 등록이 안된듯 한데, 거리뷰를 보니까 예전 신의주찹쌀순대가 바뀐 듯 하다. 건물 입구에 주차 한 대 가능. 우측에 주차타워가 있는데 이 가게와는 상관 없는 듯. (거기 주차했다가 사장님이 아니라고 해서 다시 뺐다.) 전라도 현지 음식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메뉴가 단촐하다. 메인은 해물찜과 아구찜인 듯 한데 식사하러 온거라 생선정식 하나, 제육정식 하나씩 주문했다. 그래도 반찬은 꽤 먹을만한 것들이 깔리고 다 맛있어서 버릴 반찬이 없었다. 생선정식 9.0 맛있다. 고등어인 듯 한데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그분 음식을 조금씩 뺏어(?) 먹었다. 제육정식 9.0 제육은 파 없이 양파만 넣어서 깔끔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좋긴한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다. 그분이 생선을 좋아해서 다시 올지도 모르겠다. 서울-서초 목록으로

[개포] 참숯마포생소금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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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로82길 7 02-3412-1090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2020-04-18 SAT 어제 먹어도 다시 먹고 싶은 고기, 그래서 오늘은 고기 먹으러 전에 찜해 놨던 개포시장 고기집으로. 홍대 마껍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원래 마포가 소금구이가 유명한가 보다 마침 손님 있는 좌측과 우측 테이블만 빼고 가게 내부. 제철회와 회덮밥이 와이파이처럼 무제한으로? 가격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고기 나오는거 보니까 약간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차가운 국수류가 없는게 아쉽다. 계절회가 있는게 신기했는데 나중에 사장님께 다른걸 여쭙다 보니 원래 회를 하셨다고. 생삼겹 1인분(170g) 13.0 x2 고기가 두툼하니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서비스 계란찜 나 이제 고기 좀 굽는 듯? 우리는 고깃집에 젓갈 지참해 오는 배운 사람들. 갈매기살 1인분(170g) 13.0 목살보다는 다른게 먹어보고 싶어서 갈매기살을 주문했는데 다른 집과 달리 통으로 나온다. 나중에 계산할 때 여쭤보니 원래 회를 하셨는데 통으로 내는게 더 맛있게 드셔서 이렇게 하신다고.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는데 고기 자르는거 귀찮은 사람이 싫어할라나? 이렇게 먹으니 왠지 풍미가 더 사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생항정살 1인분(170g) 15.0 항정살로 마무리. 전에 가던 개포시장 고기집이 괜찮아서 굳이 여기를 올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먹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앞으로 동네에서 삼겹살 먹을 때 살짝 고민될 듯. 서울-강남(개포) 목록으로

[개포] 도토리마을포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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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로8길 3 02-529-9172 매일 10:30~22:30 2020-04-18 SAT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라 콧구멍에 바람도 넣을 겸 차를 끌고 나와서 (하지만 여전히 동네의) 리스트에 넣어놨던 도토리마을을 방문했다. 약간 이른 시간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입구에 차량 3대 정도 주차 가능. 사전정보가 많이 없어서 일단 대표메뉴(로 보이는) 도토리 사골탕과 흔하게 보기 어려운 도토리 빈대떡을 주문해 봤다. 내부는 꽤 넓은 편. 모두 좌식 테이블이다. 도토리 빈대떡 13.0 도토리 빈대떡이라고 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깔끔하면서도 조합이 좋은 구성이다. 빈대떡은 고명이 하나도 없는 납작만두 스타일인데 위에 올려진 파채 미스무리한 고명이 상큼해서 잘 어울린다. 도토리 사골탕 7.0 이것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일반적인 사골탕에 도토리국수가 들어가 있다. 국물은 평범한데 국수를 곁들여서 든든하게 먹기 좋다. 블로그에서 봤던 만큼은 아니지만 반찬이 잘 나오는 편이다. 서울-강남(개포) 목록으로

[개포] 하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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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31길 8 푸르지오디아뜨 02-572-5593 매일 11:00~21:00 둘째 넷째주 화요일 휴무 * 이전 게시물 2018-07-08  [개포] 하영각 ★★★★★ 2020-04-11 SAT 요즘 우리집 중식 대세는 덕화춘이 되긴 했지만, 그전까지 애용하던 하영각이 매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모 블로그 생각이 나서 사전투표하러 나간 김에 점심식사로 방문했다. 지나다니면서 자주 보긴 했는데 들어가본건 처음이다. 거의 하얀색으로 바랜 정면 간판이 역사를 말해준다. (혹은 간판 따위는 상관 없다는 자신감) 역시나 세월이 느껴지는 메뉴판. 지금은 6천원이 된 짜장면이 처음엔 얼마에 시작했을까? 간짜장 7.0 짬뽕 7.0 바로 볶은 듯 식감이 살아있는 해물과 채소는 여전한데, 원래 그랬는지 덕화춘의 담백한 맛에 벌써 길들여진건지 국물이 너무 짰다. 짜장면도 간이 센건 마찬가지긴 한데, 덕화춘의 유일한 아킬레스건(개취 기준)이 짜장면이라 짜장면만큼은 덕화춘의 승리다. 하지만 짬뽕 매니아인 그분이 이번에 완전히 마음이 돌아서버려서 다시 올일은 없겠지. 주말이라 양재천 통제했는데 무시하고 달리던 자전거족이 잡혀서 계단으로 퇴장하고 있다. 그 앞에 달리던 양아치는 제지도 무시하고 쌩 도망가더라. 아무도 없는 양재천은 아마 이 난리가 지나면 다시 보기 힘든 광경이겠지. 세상은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데 서울-강남(개포) 목록으로

[개포] 혼마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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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로 210 충의빌딩 1층 103호 02-529-8288 평일 11:30~23:00 break time 14:30 - 16:30 2020-04-03 오늘도 재택근무 기념 동네 점심 메뉴 탐방. 혼마참치는 주말엔 저녁 장사만 해서 이 기회에 방문해 봤다. 입구는 좁은데 안쪽으로 긴 구조라 보기보다는 테이블이 많다. 좌식이 2개, 테이블이 5개 정도.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자리가 금방 찼다. 우리는 11시 반 오픈하자마자 들어갔고, 10~20분 내에 만석이 되었다. 골고루 맛보려고 A코스로 둘 주문. 흔히 맛볼 수 있는 레토르트 크림스프인 듯 하다.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걷어내고 먹어야 했다. 양장피는 간이 세다. 나중에 다른 반찬 보니 전반적으로 짠 편이다. 연어 제외하고 회 색깔은 좋아 보인다. 먹어보니 해동 정도가 부위마다 달라서 어떤 부분은 이가 시려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이것도 짜고, 이것도 짜다. 초밥은 평범. 알밥과 우동도 평범. 배달해 줄 분이 있어서 혼초밥 하나 포장. 전반적으로 회는 평균 정도, 음식은 짜다. 테이블이 많은 편도 아닌데 일하시는 분이 좀 정신 없이 움직이고 불친절한 편이다. 말을 막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별로 설명도 없고 메뉴판을 툭 던져놓는다던지 하는 식이다. 굳이 이 가격으로 여기 오느니 최근에 갔던 요우에서 초밥을 먹겠다. 서울-강남(개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