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230 064-784-9696 목~화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수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일단 국수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접짝뼈국 맛집. 올레 2코스 중간 스탬프 바로 옆에 위치. 2021-09-09 THU 올레 2코스  중 늦은 점심. 마침 중간 스탬프 바로 옆에 접짝뼈국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방문했다.  일단 메인이 국수라 좀 불안하긴 했지만 차선책이 없는 상황이라 일단 입장. 자리는 꽤 많은데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은 나뿐이었고, 나중에 혼밥 손님이 한 두 명 더 왔다. 일단 메뉴를 죽 보는듯 마는듯 하다가 접짝뼈국으로 직진.  순대국엔 소주인데, 왠지 접짝뼈국은 막걸리가 어울리는 것 같다. 아직 코스가 안끝나서 어차피 소주는 힘들기도 하지만.  접짝뼈국에 오징어젓갈 좋네.  일하는 분이 후추랑 고추를 넣어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지만, 평소대로 일단은 기본으로. 국물을 한 숟갈 떠서 입에 넣는데, 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뿐. 여기는 국수집이 아니라 접짝뼈국 맛집이었다.  넉넉한 건더기는 쌈으로도 싸서 먹고.  후추랑 고추를 추가해서 후반전 시작.  훌륭한 한끼였다. 올레길이고 뭐고 막걸리 하나 더 시키려다 꾹 참았다.  먹으면서 든 생각이 서울에도 접짝뼈국 파는 곳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일단 네이버지도 기준으로는 서울에 돈불리제담이라는 한 곳 뿐이다. (로컬라이징 때문에 밋밋해진) 쌀국수집은 넘쳐나는데 이 맛있는 음식은 왜 서울에 없단 말인가. 제주 목록으로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6길 46 1층 0507-1393-5592 평일 11:00 - 19:30 Break Time 15:00~17:00 주말 11:00 - 20:00 Break Time 15:00~17:00 토요일 휴무 콩&메밀 연구하는 날  2021-07-04 SUN 오늘의 동네 맛집 탐방은 우면동의 콩국수집이다.  건물공동 주차장이 다섯 자리 정도 있는데 일요일엔 다른 상가가 닫아서 여유 있었다.  콩국수 치고도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한데 먹어보면 비싸다는 생각은 별로 안든다.  반찬, 콩쿠키, 차 등은 셀프다.  콩쿠키는 식감이 푸석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조금만 담아와서 맛보자.  국산콩국수 9.0 확실히 지금까지 먹어본 콩국수 중 역대급이다. 소금 따위 타지 않아도 고소한 맛이 물씬 난다. 냉국수 9.0 다른걸 생각하고 주문했다가 나한테 떠넘긴 냉국수지만 (아마도 가쓰오부시? 등) 해산물로 육수를 내서 진하고 시원하다.  속초명태회무침 4.0 심심한 콩국수와 궁합이 좋아서 곁들임으로 강추다.  그분도 좋아하시는 모주도 파니 더욱 좋다.  원래 셀프코너에 삶은계란도 있었는데 아직 준비룰 못하셨던건지, 사장님이 친절하게 테이블마다 돌며 나눠주셨다. 삶은 계란이 셀프라니! 메밀손만두 2개 3.0 6개가 8천원으로 더 저렴하지만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만두가 궁금해 주문했다. 결과는 만두까지 모두 만족. 2022-04-16 이마트 장보러 가기 전에 재방문. 원래는 소바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한 시간이라길래 포기했다. 거기는 오픈 시간 맞춰 가야 할 듯.  메뉴판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종류가 좀 늘어난 것 같다.  콩쿠키가 이색적이고 좋았는데 오늘은 김치류만 있었다.  검은 콩국수 12.0 돈불고기 정식 10.0 돈불고기 반접시(125g) 8.0에 국과 밥이 추가된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는데 그냥 하나의 메뉴로 보면 고기 양이 적어서 애매하다.  전반적으로 뭔가 아쉬운 재방문이지만, 사장님이 막걸리 한 잔씩 서비스로

제주 제주시 선덕로5길 19 064-742-6963 평일 09:00 - 21:00 토요일 휴무 일요일 09:00 - 17:00  2021-05-27 THU 숙소 근처에 일찍 밥 먹을 곳이 없어서 버스로 조금 이동했다.  방역인가, 인심인가? 통로쪽을 다 막고 앉아서 결국 맨 뒤 가운데 자리 착석.  작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식당이 몰린 곳에 있다. 주차는 주변에 하고 와야할 듯.  메뉴는 국수 5종과 돔베고기.  국수만 주문해도 고기가 따로 이렇게 나온다.  고기국수 7.0 연한 소육수 국물이라 내 취향은 아니지만 흑돼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고기국수 초심자에게 추천할만 하다.  양도 많다. 다른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 여행 중엔 아깝지만 가끔 음식을 남긴다.  제주 목록으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 0507-1414-5972 평일 11:00 - 22:00 마지막주문 21:30 주말/공휴일 10:30 - 21:00 마지막주문 20:30 2020-12-21 MON 고시원 근처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곳인데 식사 스케줄이랑 메뉴 등 미묘하게 안맞아서 갈 일이 없다가 조금 무리해서 포장을 해봤다. 지역 유명 국수와 밥, 요리 등을 먹을 수 있다. 토마토가 들어간 닭도리탕이 시그니쳐인 듯 한데 혼자라 엄두를 못냈다.  코로나19 떄문에 대부분 포장 손님.  면은 불을까봐 따로 준다.  구룡포 모리국수 / 해물칼국수 9.0 바다의 시원함과 얼큰함이 가득한 거친 바다와 싸우는 강한 어부의 해물 가득한 칼국수 기회는 한 번 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구룡포 모리국수를 주문했다. 고기국수가 땡기긴 했는데 괜히 실망만 할 것 같고, 칼국수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모리국수가 어떤지 궁금했다. 그런데 포장 열어보고 처음엔 콩나물국이 잘못 포장된 줄 알았다. 유명 모리국수집 블로그 보면 해물이 잔뜩 들어간 어죽 느낌의 칼국수 같았는데 이건 조개 조금이랑 오징어 몇 조각 뿐.  갈비만두 / 8P 5.0 갈비만두는 어디나 비슷한 맛인 듯.  지역 국수를 모아놓은 컨셉은 좋은데, 맛이 현지와 너무 다르다. 서울-서초 목록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147-2 031-322-7448 blog.naver.com/nanatwo3679 psnoodle.modoo.at/ 2019-08-03 SUN 춘천향우회 엠티 후 해장 아점. 펜션 주인께서 추천한 집이 있어 가봤는데 휴가 가셨더라. 즉석에서 검색하다가 마침 시원한 국수가 땡겨서 찾아갔다. 이름이 평상국수라길래 평상에서 먹나 싶었는데 번듯한 건물이다. 평상도 운치있지만 오늘 같은 날씨엔 시원한지도 모르겠지. (어제부터 폭서 경보) 가게 옆에서 이렇게 국수공장이 있는 자가제면 식당이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입구에 대기번호표가 크게 있는 걸로 봐서 사람 많을 때는 꽤 붐비나보다. 사장님이 디제이신가? 본업(?)에 충실한 메뉴판이다. 고민 없이 냉메밀과 메밀만두 주문. 월요일은 쉬고 영업시간도 짧은 편이라 주의 필요. 반찬은 김치 하나. 아마 양파간장은 만두 때문에 나온 듯. 냉메밀 8.0 확실히 직접 뽑은 면이라 엄청 쫄깃하다.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아하는 스타일. 메밀만두 8.0 만두소는 특별하지 않은데 피가 메밀이다보니 이것도 별미다. 국물이 자작하니 부족해서 추가를 부탁드렸더니 국물이 아니라 '소스'라고 정정해 주셨다. 물국수가 아니라 소스에 찍어먹는 스타일인거다. 근처에 갈 일 있으면 추천한다. 집에 가다가 반가운 이름. 호접몽 보고있나? 경기 목록으로